나의 이야기8
이미지가 없습니다.
▶[열람중]
나의 이야기8 실시간 핫 잇슈
비가 오고 있습니다.
간단히 비내리는 날의 추억을 한가지 올려봅니다. 제가 총각시절이니까 상당히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제글을 읽어보신분은 대충 짐작이 가실겁니다.
제가 총각시절에 도박에 열중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여관방에서 날새기 포카를 했었는 데 올인 당했죠.
그때가 한 새벽 4시경, 딴 사람이 얼마 쥐어주는 돈을 받고 쓸쓸히 여관을 나와서 해장국이나 먹고 갈려고 길을 걸었습니다.
이럴 때 기분 참 비참합니다.
비까지 내리더군요. 다행히 우산은 있었지만 비가 좀 세서 아래는 제법 젖어들엇습니다.
길가 상점의 처마에 어떤 여자가 앉아있더군요. 20대 중반즘 보입니다.
뭣같은 기분에 그냥 지나가다가 한번 돌아봤는 데 눈이 마주쳤습니다. 여러분 눈이 마주치면 바로 대쉬해야합니다.
제가 하는 멘트는 정해져 있는 데 한번 적어보죠.
"저 나 알죠?"
당근 알수가 없죠, 나도 모르고 처음 봤는 데.
"잘 모르겠는 데요, 왜 그러세요?"
모든 여자의 공통된 대답
"잘 생각해보세요, 나 알잖아요."
계속 모른 다는 여자, 분명히 나 안다고 우깁니다.
여자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 때의 멘트
"정 그렇게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이제 부터 옆에 앉아서 썰을 풀어댑니다. 얘기가 안되면 또 분명 나를 안다고 우기고 어쩌다 보면 엮어집니다.
엄청 뻐꾸기도 날리고 그렇게 해서 결국 둘이 우산속의 연인이 되어 해장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해장국을 먹고 잠자고 가자고 했죠. 여차여차해서 친구들과 포커를 했는 데 이렇게 됐다.
알고 봤더니 이 여자 보도입니다. 아시죠
자긴 돈 안주면 안잔답니다. 난 당신이 보도든 뭐든 상관없이 좋다. 일단 이렇게 됐으니 줄 돈도 없고 가서 자자. 피곤하다 어리광에 때써서 여관에 입성했죠.
엄청 피곤합니다. 날새고 배부르니 잠이 오지요.
저 씻고 그녀도 씻고 그러고 그냥 잤습니다.
한 2시간 쯤 자고 깨니 그녀 속옷만 입고 자고 있습니다.
올라탔더니 잠결에 취해서 하는 말 콘돔끼라는 얘기, 콘돔찾아서 끼고 확인사살했습니다.
그리고 또 잠, 깨보니 10시경
그녀 아직 잡니다.
어제밤에 저 뿐만 아니라 다른 .. 한테도 많이 시달렸나 봅니다.
제 정신에 맑은 기운으로 보니 가슴은 별론데 전체적인 몸매, 특히 다리가 멋지더군요.
참 이쁘더군요.
잠시 감상을 하고 있는 데 그녀도 눈을 뜹니다.
마지막 남은 돈 털어서 밥 시켜먹으며 열심히 주절주절
이 관계를 계속 하자고 햇더니 직업상 안된답니다.
무조건 된다, 세상에 안되는 게 어디났고 또 우기고 그녀 저에게 근처 여관에 오면 찾으랍니다.
집에서 전화가 와 애데리려 가랍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가야겠습니다.
이 여자 참 기구한 팔잔데 다음에 애기해야 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며
추천105 비추천 63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