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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찾아온 내사랑 어떡할까요..

지금 늦은밤 비가 세차게 내리고있습니다.
 
좀전에 3년동안 알게된 그녀와 두번째로 제대로된 데이트를 하였는데..
 
초저녁부터 만나 10시경에 헤어졌지요.. 몬남놈이 아쉬움이 있지만 서로가 약간의 취기가있지만 서로 차를몰고 음주운전을 과감히 하였는데 그녀 먼저 출발하고 난 길에서 담배만 열심히 피워대고있는데 그녀에게서 전화왈
어떡해 앞에서 음주단속해 나 왈 그럼 지금 과감히 유턴해서 골목으로 토켜 그리고 잽사게 주차하고 걸어서 유유히 나와라 그랬더니 응 나 지금 유턴(이어폰이므로 통화는 자유로움)했어 골목들어간다 하기레 백차 뒤에있냐하니 업슨거 같다고
그래 그럼 다른길로 찿아서 집에 가라고 일러주니
으 차라리 술이나 마니먹고 대리부를걸 하더라고요.
야 그러게 좀더먹자하니 오늘 일찍가야한다기에 보내줬더니..
 
5분후에 그녀 전화오더니 나보고  어디야 하길레 응 난 지금 출발할려고해 하니 그럼 자기집 근처로 오라고하더군요..
알었어 10분만 기두려 하곤 요리조리 피해서 그녀집 근처에 도착하니 모퉁이에서  기다리고있더군요.
먼 발치서 바라보니 오늘따라 그녀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가가서 괜찬아하니 갑자기 나에게 기대며 막 가슴이 쿵쾅거린다고 삐뽀삐뽀하ㅡㄴ 경관등만 봐도 가슴이 우렁인다고..
 
근처 호프집에서 취하도록 맥주를 주거니받거니하니 어느덧 한시가 되더군요(나중 알게됨).
늦었다며 일어나 나오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되는데 오늘따라 추운게아니고 봄바람이 이맛인가 느껴지더군요..
 
그녀가 살며시 내손을 잡고선 늦은밤 봄바람을 맞으며 공원을 가로질러 벤치에서 이얘기 저얘기 나누곤 집앞까지 데려다 주었지요.
그녀집이 어디인지 이번에 정확히 알어습니다.
 
앞쪽방이 자기방이라고 뒷방은 누구방 옆방은 부모님방..
들어가는걸 본후에 그녀 창무앞에 담배하나 피우고있는데 그녀방에 불이켜지고 실루엣으로 모습이 나오는광경??? 진짜로 예술입니다.
 
전화하여 베란다 창문 열어봐 지금 비온다 그녀가 나를 바라보는 그느낌이 오더군요..
나는 어두운 길위에있고  그녀는 환한 베란다에 서있고 3년동안 여자로는 보였지만 서로가 조심스럽게 접근이 쉽지안었는데 역시 술이좋은건지 비마니 오니 얼른가라고 우산줄까하길레 아냐 비맞고싶다고했죠..
 
그녀를 뒤로하고 비바람이 외이리 좋던지.
내일(금)도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내일 일박?으로 어디든 떠나기로 약속하고
 
네이버3님들 어떡하지요.. 늦게 다가온 그녀를 고민입니다.
 
 
지금 술이 덜께서 오타가 많아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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