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병원시체실공포)뜨거운(버스속에서의 주물럭)이야기.
천일마화 경마장 3탄을 쓰다가 오늘 경마날이라 급하게 나가는 바람에 다 날려버리고..ㅠㅠ
이번주 경마복기를 하면서 짬짬 ...경방을 들락 거렸습니다.
며칠전에 올린 무기수 이야기에 보내주신 경방 가족분들의 격려에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끔씩 일상의 이야기도 올리고..또 `응응응` 야담도 올리고..하고싶은 이야기는 쭈욱~~이어 보겠습니다.
보답차원에서..그리고 아래 `활동사진 네이버3버젼`을 올려주신 분의 새로운 쟝르의 동참차원에서
그동안 방사를 같이 즐긴 뭇여인네들의 빵빵한 방뒤 사진을 올리려고 노력해보는데..
역쉬..좀 딸립니다. 좀 숙달 해보고 경방의 멀티화에 일조 하겠습니다.
각설하고...먼저 차가운 이야기 입니다.
치과 경험담 두어편을 읽다가..갑자기 시체실 경험이 생각나더군요.
그렇다고 제목만큼 으시시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오래전에 모대학병원 시체실 공사를 할때 입니다.
시체실 특성상 온도를 맞추어야 하는 냉방시스템공사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될겁니다.
장례식장까지 신설하는 공사였던 만큼 다른 분야 사람들도 북적일때였죠.
그나마 초여름이라 제법 더운편이였는데..
시체실공사는 보통들 꺼려하는데..그덕에 공사단가가 좀 비싸죠.
포대인 심장이..털난 심장이고 간이 배 밖으로 나온놈 이지만 시체실에서 일하려면
그래도 뒷꼭지가 늘 간질거리죠.
어쩌다가 동료를 불렀는데도 대답이 없으면 솔직히 좀 겁이 나기는 합니다.
근데..기절초풍할 일이 발생한것은...
일을 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시건장치를 깜빡하고 갔는데..점심을 마친 다른분야 인부 두명이
시체실인지도 모르고 안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니깐 문을 열고 들어간것입니다.
실내는 시원하겠다.들어와 보니 왠 서랍들이 주욱 있는게...뭐 좋은거라도 잇나 싶어서 그걸 열어 본겁니다.
둘이 같이 열어 봤으면 그나마 좀 덜 했을건데..한사람이 하나씩 붙들고 열어봤는데..흐흐.
기겁을 해서 비명을 지르고 나오려는데..그나마 문이 잘 안열려서 두사람이 공포에 떨면서 난리 났고..
때마침 점심을 마치고 시체실 문을 열었던 우리일행..
갑자기 시체실에서 산사람 두명이서 비명을 지르고 튀어나오니..
심장마비로 안 죽은것만도 다행이죠.((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경끼 나려고 하네요))
이번에는 조금 따땃한 이야기 입니다.
오래전도 아니고 오늘..일요일 오후 늦게 일어난..오랫만에 버스속에서의 흥분한 일입니다.
경마를 마치고 몸도 나른한게..그냥 버스를 타니 졸음이 쏟아지더군요.
(가끔씩 버스를 타고 뒷좌석에 앉아서 타고내리는 인간 군상들을 보고있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전에 사귀었던 한 처자는 중간정도 앉아서 남정네들이 버스를 타면 `거시기`가 좌측이냐 우측이냐를
살피다보면 목적지에 다 간다더군요..ㅋㅋ 변퉤퉤퉤!!)
한참을 자다가..어느 처자의 목소리에 깨어보니..한손에는 쇼핑백을 잔뜩들고 어린딸을 데리고 탔는데
내 앞에서 아이보고 `여기 잡고 잇어` 이러더구만요.앉아있기가 힘든 시츄에이션~~
그래서 그아이를 앉히고 서서 가는데..이놈의 똘똘이가 잠깐 조는 사이에 발기가 되어있던겁니다.
그만큼 버스속에서 푹 졸았다는 ...
근데..문제는 내앞에 서있게된 그여자의 머리에서 은은한 샴퓨향이 코를 자극하는겁니다.
또..이 포대인이 여인네들의`내음`에 약하잖습니까...여인네들의 온갖내음에 코를 벌름거리는 취향이라..
그 머리결에 코를 가까이 대고 있는데..잠에서 깨어난 상태에.. 똘똘이는 서있고..아래를 내려다보니
그여인네의 방뒤가 알삼삼하게 눈에 보이고..하필 또 .오늘따라 포근한 날씨덕에 팬티라인은 선명한게...
`에라...모르겠다` 감촉이나 확인해 볼 요량으로..무릎으로 그녀의 오금부근에 살짝 대보고 반응을 살피니..
`어쭈구리?` ..피하는 눈치가 없는 겁니다.
다시 허벅지를 그녀의 허벅지 뒤쪽에 가만히 붙히니...그래도 감감 무소식..
예전 젊었을때 경험으로 보면 이정도쯤이면 피하는게 보통인데...
그녀의 오른쪽 허벅지 뒷쪽에 내 왼쪽 허벅지가 붙은 상태에서 조금씩 이동하다보니 그녀의 방뒤 감촉이
느껴져 오는데..흐미..환장 하겠더라구요.
왜 그런거 있잖습니까.
홀딱 벗고 물고 빨고 하는 섹스보다도 더 짜릿한 느낌..이 무슨 주책인가 싶으면서도 눈에 뵈는게 없는 심정..
왼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가만히 손등으로 방뎅이 감촉을 느끼는데..아이가 조는 바람에 옆으로 쓰러질까봐
그녀가 살짝 구부리고 아이를 받혀주는 순간에 골반바지덕에 드러나는 팬티라인이며 하얀속살..그리고 더 밀착된 손등의감촉....에고..핏줄터져 죽는줄 알았슴다.
한 십여분을 한참 그렇게 즐기면서 가는데..무릉도원이 따로 없더구만요.
아...근데..신은 내편이 아니였나 봅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승객들 ..그리고 내릴 준비를 하는 그녀..아쉬움속에서....정말 아쉬운 마음으로
`나쁜남자`의 수렁에서 헤어 나오는 순간..
그녀의 얼굴을 보는데..열나서 내눈이 빨개져서 그리보인건지..아니면 정말로 그녀 얼굴이 달아 올른건지..
암튼 분간이 안갔다는...짤막한 오후의 군것질 이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담배 한대 피우는데...흥분..쪽팔림..이 뒤섞인 묘한 감정~
그기분을 아마 경방 가족분들은 아실거라 생각 합니다.
@절대 포대인에게 돌을 던지지 마십시요.이미 `나쁜남자`라고 양심 고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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