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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아킬레스건..첫경험..줘도 못 먹는놈!!

경방 글이 좀 뜸 하네요.
모처럼 사무실에서 하드정리도 할겸..열심히 dvd도 굽고..토토.랜트.폴플.아이톡.모노 등등 충전도 하고..ㅋㅋ
한가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첫경험..그거 제게는 영원한 아킬레스건입니다.
오죽하면 아직도 친구들이`줘도 못 먹는놈`이라 놀려먹을까요.
 
제글을 읽으시고 `고수`라는 댓글을 다시는분들이 계시는데..그정도는 아니고..
다만 질퍽 거리는 인생 정도로 봐 주시면 딱입니다.
 
첫경험의 아픔이 좀 컸죠.심리적인 상처..이런것은 아니구요.
 
중3때..남녀공학인 우리 학교에 `걸레`로 소문난 애가 있었는데
요즘말로 `여학생짱` 이였죠.
뭘 모르던 그때 였지만 참 이쁘고 몸매도 좋았습니다.
 
아마 일개사단이 지나갔을거라는 무성한 소문의 주인공.
등교길에 매일 만나지만 소문이 무서워서 말도 못걸던 그애를..
여름방학때 해수욕장 캠핑 가서 만났습니다.
 
모래사장에 누워있는데..누가 발을 톡톡 건들드만요.
눈을 떠 보니깐 그아이 였습니다.
`헤~~너도 캠핑왔니?`
 
아래에서 쳐다본 그녀의 원피스 수용복이 참 예쁘다고 느꼈습니다.
`너 석유버너 사용 하는거 알어? 그것 좀 가르쳐 줄래?`
 
이렇게 그아이와 시작된게 계기가 되어 둘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옛날은 남녀학생의 주 데이트 장소가 빵집 이였습니다.
한동안 제게 아픔의 상징 이였던`고려당`빵집..(주홍글씨 정도 되죠..ㅋㅋ)
 
그런데 문제는 학생 지도과 선생들이 주로 단속(?)의 타킷이 또 이 빵집들 아닙니까.
 
소문 만큼 발랑 까지지 않았던 그 아이가 참 좋아서 자주 만나다보니 어느날 학생과 선생님들 단속에
걸린겁니다.
 
당연히 학교에 소문이 쫘악 퍼진거죠.
수업시간에 들어오는 선생님마다 `야..고려당빵집..이리 나와봐..``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뭐 그정도는 기본 이였습니다.
어떤 선생님은..`네 부모가 막걸리 한잔 마시고 싶어도 아들놈 잭깃장(공책) 사줄려고 꾹참고 용돈 주니깐
네놈은 그걸로 빵을 사먹고 여학생이라 놀아? ..이 똥물에 튀길넘아..`
 
졸업할때 까지 울거 먹더군요..니미럴~~
 
근데 그래도 그아이가 보고 싶어서 몰래 만나고 했습니다.
소문만큼 걸레는 아니고 참 마음씨도 예쁘고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영화처럼 ..제게도 좀 놀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녀석 집이 여인숙을 했는데..어느날 솔깃한 제의를 하는겁니다.
 
`야..너 그애 안 따먹고 싶니? 내일 우리 부모님 안계시는데 내가 방하나 줄거니깐 따먹어..`
 
그래서 그녀석은 밖에서 망보고..저는 그애와 둘이 방에서 같이 있게 되었는데.
제 생각으로는 `걸레`로 소문난 아이니깐..당연 뭘좀 아는지 알았습니다.
근데 이건 둘다 아무것도 모르는 쑥맥 이였던 겁니다.
 
손잡고 뽀뽀도 하고..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옷을 벗겼습니다.
 
지금같으면 열심히 애무도 하고 별것 다했겟지만..
어떻게 하는것인지도 모르던 시절..
둘다 껴안고 그냥 멀뚱하게 쳐다만 보는데..
그아이가 물어보데요.
`너 처음이야?`..(당연 처음이지 문디 가시나야..)
`넌?`
`나도 처음이야..`
 
그래도 돌려보던 사진첩에서 본 풍월은 있어서..어찌해서 올라 탔습니다.
처음 여자의 몸에 성기를 삽입하는데..그거 무지 아프드만요..
그아이도 아프다고 난리고..나도 아프고.
`아퍼?`
`응`
`나도 아프다`
(절대로 다모 페러디는 아닙니다)
 
반정도 삽입 햇을겁니다.
둘다 찡그린 표정으로 한마디씩 합니다.
`니미..이렇게 아픈것을 어른들은 좋다고 왜 하나 몰라?`
`응..그러게 말이야..`
 
결국은 둘다 그렇게 반정도 삽입한채로 가만히 있으면 뭔가 짜릿한 기분이 들거라고 믿고...
5분이지나고 10분이 지나도..영 아니드만요.
 
결국 둘이 키스만 열라 하고 만지작 거리고..그러다가 방을 빠져나오는데..
그친구놈이 물어보데요.
`좋앗어?`
`야..이 18넘아..무지 좋다면서? 너 구라 쳤지?`
 
그뒤에..그녀석이 제게 붙여준 별명이 `줘도 못 먹는놈` 입니다.
 
첫사랑과첫경험을 내게 준 그아이..결국 어른들의 감시 때문에 헤어졋고
대학다닐때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그애가 제게 늘 하던 다정스러운 말...`줘도 못먹는놈`
`지금주면 잘 먹을 수 있는데..흐흐`
`그래? 나도 잘 할수 있어..근데 생각 좀 해보고...`
 
외국으로 이민가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끔 한국에오면 만나서 낄낄 댑니다.
유난히도 엉덩이 큰 여자를 좋아하는 제 성향을 놀려먹느라..`멕시코 여자 엉덩이 죽이거든? 소개해줄까?`
 
그놈의 첫 경험..제 아킬레스건 입니다.
지금처럼 여성편력이 심한 놈이 그런 경험을 했다니..내가 생각해도..`너 참 많이 컸구나` 싶거든요..흐흐
 
@경방글이 뜸하기에 허접글 올려 봅니다.
   염장글은 차츰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제 아이디가 궁금하신분이 계시는데..특별한 사연은 없습니다.
   다만..중국 역사나 소설에 나오는 `대인`들의 삶이나 언행이 참 좋아서..어설프게나마 `대인`처럼
  살고 싶다는 욕심..그리고 `껴안을 포..희노애락을 다 껴안고 싶고..특히 여인네들을 껴안고 싶고..~`
  그래서 포대인으로 지은겁니다.
  유유자적..큰 욕심 없이..나옹선사의 청산유수처럼 물같이 바람같이 살고 싶어서요.
 
  주말에 추위가 온답니다. 건강들 조심하십시요. 즐섹들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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