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허접 사냥 미수기
아는 녀석들 저까지 포함4명이 신촌에서 술 오지게 먹고
양키들 있는 이태원의 술집에 맥주도 마실겸 당구 칠려구
갔슴다. 테이블 하나 잡고 맥주 한 병씩 마시는데 전 피곤
하기도 하구 당구 치는거 보면서 맥주나 마시는데 테이블
건너편 처자 하나가 훌쩍 훌쩍 거리면거 맥주 마시며 암것도
없는 창가를 내다보며 있네여. 평소 성격상으로 그런거
완전 호기심에 무시하는척하지만 술도 적당히 취했겠다
그 아가씨에게 "왜 혼자 이런곳 오셔서 우세여 안존일
있으신가봐여?!" 하며 열심히 썰을 풀고 있는데 배시시
웃고 있는 그 처자.....그래서 다 같이 (이)태원이네 클럽에
갔슴다. 춤도 못 추는 저....스테이지 가서 대충 추는척
바람좀 잡다가 처자 델꾸 술도 깰겸 그 동네를 한바꾸 돌고
있는데 자기가 연예인 지망생인데 pd가 잠자리 요구해서
연예인을 못했다는둥 돈 많은 남자가 정혼결혼을 목적으로
자신과 결혼하고 싶은데 돈도 좋지만 자신을 위해서 그런
남자랑은 결혼 하고 싶지 않다는둥 지랄을 하는데 졸립니다.
한바꾸 돌고 클럽에서 저희를 기다리는 친구들한테 꾸사리
1ton 트럭으로 얻어먹고 다시 목살에 소주 한잔 걸치로
갔는에 그 중 한 명이 상대해주고 나머지 완전 취해 그자리에서
쓰러져 자는데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저 역시 걍 잡니다.
어느덧 시간이 조금 흐르고 아침 6시가 되서야 일어났는데
상대해주던 친구 살포시 얼굴에 손을 데구 맛보니 완전 맛갔구
ㅡㅡ; 그 처자도 어느정도 술에 취해 있슴다. 친구들 택시
타구 가는거 보구 그 처자에게 저 한마디 걸고 있슴다. "우리
어디 가서 잘까?" 그 처자 한마디 함다 " 나쁜짓 안할꺼지?"
또 저 한마디 함다 " 그건 장담 못하지 ㅋㅋ" 글구 편의점 가서
돈을 뽑는데 5만 4만 3만 하나도 안나옴다. 저 당황하며 잔액
조회했는데 2만 남았슴다. "ㅡㅡ; 걔셰이들 클럽서 제가 없는
동안 제 지갑에 카드 긁었구나..." 어쩔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편의점을 나와 웃는 얼굴로 "울 친구 집이 잠깐 비었는데 글루
가자" 하며 그 처자를 유인합니다 참고로 제 친구 부모님이 계신
일본으로 잠깐 출타중이고 제가 그 방 키를 가지고 있었네여.
방에 도착하니 저 멀리 햇살이 비추고 친구 집이 남향인지라 그 집
역시 해가 반짝입니다. 날이 어두워야 분위기도 조성되는데 뭘
하자니 엄두가 안나네여. 둘이서 (사실은 그 처자 혼자)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저 넘 피곤해서 간다는 그 처자 붙들고 있다가 잠이
들었는데 벌써 저녁 나절...집에 간다는 그 처자를 집 앞까정 델따
주구 왔슴다. 집 앞까지 와서 이제는 포기하는구나 싶을 떄 그 처자
왈 "아까 니네 다 잘때 얘기하던 니 친구가 술 완전 취해서 자기 시계
준다고 해서 받긴 받았는데 이거 돌려줘야겠다...." 순간 저 말함다.
"아냐 갔고 있다가 니가 줘라 전화번호나 나한테 얘기해" 결국에는
그 처자 전화번호 받았는데 두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여곡절 끝에
연락해서 조만간 보기러 했네여. 근데 이걸 어떻게 잡아먹야 할지
대책이 안섬다. 술만 먹으면 대책없는 제 친구에게 감사하며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상세한 조언 부탁 드림다....please...
p.s 완전 구체적인 스토리 첨부 좋아합니다. 흐흐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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