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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짱 ㄷㄸㅂ 후기


섭스 잘 받고 와서 얌전히 발 씻고 무좀약을 바르던 중, 그냥 잘 순 없다 생각하여 용기내어 글 올리오. 첫글이오. 재미없어도 이해바라오.

이야기를 풀기 전 잠시 본인 소개하오.

소햏 20 초중반을 달리고 있는 얌전한 사람이오. 굳이 스타일을 따지자면, 고등학교 때 반에서 얌전히 공부나 하는 그런 학생이라 생각하면 되오.

느즈막히 딱지를 뗀 후, 밤문화에 눈을 뜨고 청량리나 홍대, 영등포를 벗삼아 살고 있다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란... 참 대단한 것이라고 매번 생각하오.

소햏 양천구에서 오랫동안 살아왔고, 살기 좋은 곳 같소이다만 밤문화엔 양천구가 젬뱅이오.

작년까지만 해도 ㄹㅁㅇ가 양천구 대표 업소로 자리매김 했소만, 잦은 단속과 성병 파동으로 인해 지금은 ㄹㅁㅇ에 대한 정보를 찾기 참 힘드오.

예전 오목교 근방 이발소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곤 했소만, 그도 이제 잠잠하오.

서두가 좀 길어 졌소이다만...

오늘 밤 2시, 술한잔 걸치고 집에 왔는데 심히 땡기는 것이 아니겠소. 네이버3에 접속하여 목동 근방의 업소를 검색하기 시작했소.

그래서 나온 결론이 ㄹㅁㅇ, 짱, 오목교 근방 이발소. 이렇게 세개로 압축이 되었소. 정보는 이정도면 됐다 싶어 동네에서 현금 인출 후 가장 가까운 ㄹㅁㅇ로 출발했소.

전에도 입구까지 갔다가 성병 파동이 찜찜해서 그냥 말았던 곳이라 쉽게 찾아 갔소. 여전히 간판은 그대로고 초인종에 전원도 들어오는 걸로 봐선 아직도 영업을

한다고 굳게 믿고 문을 열어 제꼈소만, 문이 잠겼소. -_-;; 마침 안에는 전화벨이 울려서 누가 받겠거니하고 기다려봤는데, 한참있다 그냥 끊어지더구랴.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고, 목동사거리의 짱을 방문하기로 했소. ㄹㅁㅇ와 같은 ㄷㄸㅂ이라오.

소햏이 기억하기론 롯데리아 건물 3층이라고 했는데, 정작 가보니 롯데리아 뒷 건물, 패밀리마트 건물 3층이외다. 파란 간판에 짱 안마라고 써 있었고,

이발소나 휴게텔 분위기의 3색등(이름 맞소??)이 돌아가고 있었소. 의외로 현란한 간판에 자세한 서비스 내용, 게다가 남녀공용이라고 써있는 말이 좀 깨림칙하긴 했소만

담배 한 대 빨고, 거침없이 진입했소.

문을 여니 50대 중반은 되보이는 아줌마가 반갑게 맞아주더이다. 소햏을 보자마자 대뜸 방으로 안내하더니 반바지를 던져주며 전신 8만원, 오일 10만원, 아로마 15만원인가를 부르는게 아니겠소.

ㄷㄸㅂ은 처음이었는데, 휴게텔과 비슷한 구조에 ㅇㄱㅆ는 보이지 않고... 아무튼 일단 앉았소.

어, 이상하네. 6만원 아니었나...

본인 - "가격이 좀 비싼거 아니에요?"

아줌마 - "안마 시원하게 잘 해줄테니깐..., 비싼거 아니야"

어쨋든 네이버3에서 정보를 얻어 간 것이고, 한 때 성업하던 곳이라 믿을만한 업소라 생각하고 8만원을 꺼내면서

본인 - "제가 제대로 온 것 맞죠?"

아줌마 - "아, 그럼 제대로 온거지! 반바지 입고 업드려 있어요"

ㄷㄸㅂ 경험은 없지만, 일단 입실하면 샤워가 우선인건 알고 있는데 반바지로 바로 갈아 입으라니 약간 이상했소.소햏 요금 지불하고 나면, 될대로 되라지란 맘씨를 갖고 있어

걍 모든 걸 하늘에 맡기기로 했소.

업소 내부 순찰을 위해 샤워를 하겠다고 했고, 간단하게나마 샤워를 마치고 업드려서 기다리고 있었소. 대기하고 있는 본인에게 아줌마가 다가오더니

"정통마사지 할거지?"라고 대뜸 물어서, "예, 시원한 걸로 해주세요"라고 대답하고 계속 기다렸소.

"선생님"하는 소리와 함께 아줌마가 누굴 데려왔는데 호칭도 호칭이거니와, 엎드려 있어서 잘 보진 못했소만 기지 바지를 입고 있는게 아니겠소.

안마 말고는 맹인 안마를 하는데가 없는 것 같은데... 이거 낚인건가...

안마사의 안마는 시작되었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던 그 안마사의 거친 숨소리로 봐선 남자가 분명했소. 악력이 약해 시원한 맛은 적었지만, 손 끝 힘은 매우 좋았소.

안마가 끝나고 서비스가 시작되겠지...라고 내심 자신을 타이르며 안마사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었소.

업소 내부에서 ㅇㄱㅆ의 기척은 없었으나, 아줌마가 계속 누구랑 얘기하는 듯 했고 그게 ㅇㄱㅆ려니 하고 안마를 받았소.

시간이 흘러 뒷 판 안마 거짐 끝나고 한 쪽 다리가 남았을때요...

문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손님이 왔더이다. 2명이고, 본인과 똑같이 전신 8만원짜리를 끊더이다.

아줌마는 좀 기다려야 하는데...하면서 시간 때우기 용으로 차를 권했고, 두 명도 본인과 마찬가지로 샤워를 하더이다. 자기네들이 알아서 했소.

아줌마가 영업용 멘트 좀 날리고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기다리기가 지루했는지 빨리 좀 해달라고 보챘나보오.

아줌마가 대뜸 하는 말, "금방 끝나긴 하는데, 그럼 내가 먼저 해주고 있을게..."

그 한 명, 갑자기 정신이 번쩍했나보오. 그때부터 안마는 ㅇㄱㅆ가 해주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를 계속 했고, 아줌마는 여긴 정통 맹인 안마다라는 말을 했소.

그렇게 티격태격을 하다가, 아~ 나 안해요. 안해, 환불해줘요라는 첫 안타를 날렸소. 소햏 앞판 거짐 마물되고 있었소. 물론 귀는 쫑긋~

아줌마와 그 햏은 서로 격양되기 시작했고, 환불 요금으로 인해 시비가 붙었소.

아줌마 - "여긴 영업장이고, 들어와서 샤워도 했으니 전액 환불 불가다"

햏 - "15만원만 줘라"

아줌마 - "여긴 영업장이고, 들어와서 샤워도 했으니 전액 환불 불가다" X 100

아줌마 바로 위에 멘트 정말 지겹게 하더이다. 다만 멘트마다 틀려지는건 그 억양이 점점 격해져 가고 있는 것이었소.

햏은 15만원에 굳히려고 하고, 아줌마는 14만원 카드를 꺼내며 서로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가보자는 식의 말싸움을 하는 것이오.

그때쯤 안마사 본인의 안마를 끝내고 나갔소. 알고보니 아줌마랑 안마사랑 부부 사이였소. 아무튼...

햏이 14만원 카드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자, 아줌마 뭔가를 던지는게 아니겠소. "와장창~"

14만원 카드를 굳히기 위한 비기라 생각되오만, 결국 그 햏 14만원만 걷어서 친구와 함께 나가더이다.

좀 지난 얘기지만, 안마사가 안마를 마치고 나서 이제 가시면 됩니다란 멘트를 날렸소. 밖에서 이미 얘기 다 들었기에 당연한 걸로 받아 들였소만.

옷 갈아 입고 분위기 좀 정리 되고서 소햏 문을 받차가 나갔소이다.

본인 - "좀 시끄럽던데요"

아줌마 - "아니 그 싸가지 없는 놈들이 A$#DS"

"안마 잘 받고 갑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아줌마의 커피 제안을 뿌리치고 달려 나왔소이다. 나오면서 보니 외부 CCTV도 되어 있더이다.

멀찌감치 떨어져 짱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과거 ㄷㄸㅂ 영업을 하다가 같은 이름으로 안마집으로 바뀌었고 그덕에 소햏도 아까 두 햏도 모두 낚인듯 싶더이다.

뼛 속으로 사라진 8만원을 곱씹으면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명언을 되뇌이며 집에 왔소.

맹인 안마사라 살짝 기대를 했지만, 홍대 ㄹㅊㅅㅇ가 훨씬 낫다라는 생각이오.

아, 이거 쓰고 나니 재미 없어 보이오. -_-;;



결론 - 목동 짱, 영업 접었소. 8만원에 맹인 안마를 원한다면 가도 좋소. 시간되면 ㄹㅁㅇ 방문 예정인데, 후기를 올릴깐 모르겠소...ㅎ
양천구 서식 네이버3행들이여. 후기 좀 많이 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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