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아,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요새 계속 고민글만 올리는 pipa입니다.
빨리 해결이 되어서 재밌는 이야기를 올려야 할 텐데 큰일입니다.
네이버3 고수님들의 지혜를 이번에도 빌리고자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전에 계속 협박하던 그 여자가 결국 일을 벌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새로 만나 결혼하기로 했던 여자에게 전화를 걸어 악다구니를 벌이고 깽판을 쳤더군요.
사람을 사서 뒷조사를 해서 전화번호를 알아낸 모양입니다.
결혼하기로 한 그녀가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파혼 의사를 밝혔고, 저는 결국 파혼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협박녀는 이번엔 파혼 사실을 믿지 못하더군요. 웃기지 않습니까?
제가 협박녀를 따돌리기 위해 거짓으로 파혼 소문을 내고 결혼하려는 거 아니냐고 그러더군요.
참 내..
그러더니 이번엔 제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또 악다구니를 벌였습니다.
요구 조건은 두서가 없고..
-자기가 결혼하기 전에 pipa가 먼저 결혼하면 안된다.
-자기를 괴롭힌 대가로 pipa와 pipa 가족이 고통받는 것이니 괜찮다.
등등.
그러더니 결국에는 제가 근무하고 있는 중국 북경으로 찾아오겠답니다.
나 참.
돈 들여서 중국말 하는 사람 사서 찾아올 모양입니다.
회사 주소야 인터넷에서 찾든지 아니면 또 사람사서 뒷조사해서 오든지 하겠죠.
정말 답답합니다.
이런 사이코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제 인생이 어찌 되려고 이리 힘이 들까요?
괴롭습니다.
네이버3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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