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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심각한 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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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윗사람들이 모두 외근간 한가한 오후..
 
업무도 대략 마쳐논 상태..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걍 심심한데 세*CLUB 에나 들어가볼까..
 
괜히..일이나 열심히 할껄...ㅠㅠ
 
뭐 하릴없이 방제도 심심하다라는 내용으로 적고 기다리니..
 
30대중반..동갑의 여인네가 들어오더군요..
 
첨엔 시시콜콜한 얘기..주변잡기 얘기..를 하다..
 
본능인지..익명의 우월성인지..야한 얘기로 발전을 하더군요..
 
후..거기서 끝냈어야했는데..
 
넘 야하게까지 진도가 나갔거든요..
 
왜 아시잖아요..불 함 붙으면 총 한번 쏴줘야 식는거..
 
회사서 어디 총 함 쏴집니까?
 
퇴근하구서 보자고 한참을 꼬셨습니다.
 
잠깐 여인을 소개드리자면..30대 중반의 나이이고..애 둘 가진 이혼녀이라네요. 키는 171..
 
더 물어봤어야 했는데..
 
이거 완전히 저 혼자 상상의 나래로 빠져든거죠..
 
171센티의 이혼녀~ 아..끝내주는 모양새 아닙니까?
 
그녀 사는곳까지 한시간여를 운전해 갔습니다.
 
약속시간보다 약 10분정도 늦게 울리는 전화..저의 인상착의를 간략히 말해주니..
 
곧 등뒤에서 콕콕 찌르네요..
 
ㅠㅠ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정말 하마같더군요.
 
넘 뚱...
 
파하~
 
뚱녀 좋아하시는 분 계시겠지만..전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당신은 내 타입이 아니니 그냥 가겠소!!!! 라고 얘기도 못하겠고..
 
가급적 둘만의 시간을 줄여볼라고 밥 먹으로 갔어요..
 
후다닥 먹더니..나가자네요..전 아직 다 못먹었는데..ㅠㅠ
 
모텔입성..잠깐의 대화를 나누고 씻고..
 
따 먹혔습니다.......
 
맘이 없으니 곳휴도 잘 죽어버리더군요..
 
그때마다 살려주니 그 정성이 고맙긴한데..에효..
 
함 따 먹힌후..늦어서 집에 가봐야 된다는 핑계로..바로 나왔습니다.
 
집으로 운전해 오는데..참 많이 우울하더이다..
 
여태 어제 심하게 입은 내상덕에 정신이 혼미하네요..
 
우울한 맘 좀 풀어보고자 글 하나 올려봅니다...만 더 우울해지는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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