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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빌라 계단에서 X싸는 여학생 봤습니다...(증거자료 첨부)

안녕하십니까, 네이버3 realmine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일전 아주아주 기묘하다 못해 충격적인(?) 일을 겪어서 이렇게 네이버3 식구들에게도 알려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때는 6월 29일 오후 1시쯤, 전 친구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 친구네 빌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네 집 빌라로 들어가기 위해 골목을 꺾고(참고로, 친구의 집 빌라 입구는 골목을 두번 꺾어서 들어가는 곳입니다)
빌라 입구에 문을 여는 순간,

 


올라가는 계단 입구 오른쪽에 쪼그려 앉아 있던 여학생(친구네 빌라와는 상당히 떨어진 모고등학교의 교복차림에 A급은 아니어도 B+급 정도로 귀엽게 생긴 고1~2정도 되어 보이더군요)이 갑자기 화들짝 놀라며 꼬깃꼬깃 접은 두루말이 휴지를 손에 꼭 쥐고 벌떡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갑짜기 확 일어나 덩달아 나도 놀람@.@;;)

 


절 보더니 당황해 하며 다리를 비비 꼬면서 다리 뒤로 뭘 숨기는 것 같더군요. 다리쪽을 보니 치마 밑으로 피가 허벅지를 타고 내려와 종아리까지 두줄기 정도 맺혀있더군요. (더 허거걱!!@.@;;;)

 


그때까지만 해도 전 오늘 그날이라 양이 너무 많아 이 학생이 생리대를 여기서 갈았나?ㅡ,.ㅡ;;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는 민망해 하는 그 학생을 위해 그냥 모른체 하고 친구네 집이 있는 3층으로 향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런! 데!

 

 
 

계단을 올라가려 하는데 화장실에서나 날 법한 냄새가 아래에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설마설마 하고 1층과 2층 계단 사이에 꺾이는 곳에서 아래층쪽을 내려다 보았는데......

 
 

허걱ㄱ거거걱거걱거거걱걱ㄱㄱㄱㄱ거걱거거걱걱!!! ㄷㄷㄷㄷㄷㄷ

 

 

그 학생이 아까 쪼그려 앉았던 곳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쾌변(???)을 해 놓은것을 보았습니다.
 
 

어걱엉ㅇㅇ어어거거어어어ㅓㅇ거어ㅓ겅거ㅓ어거
 
 


그누가 상상을 했겠습니까, 백주 대낮에 그것도 여학생이 아무 연고없는 남의 빌라에 들어와 계단 앞에서 X을 싸고 있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저의 정신상태는 이미 패닉 그 자체...

 

그 여학생은 그때까지도 자리를 뜨지 않고 머뭇머뭇 거리며 제가 시야에서 사라지길 기다리고 있었더군요.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

 


솔찍히 여학생 골려먹는거 쉽지 않습니까~ 도망 못가게 여학생 붙잡아 놓고 친구네 빌라 주민들 다 불러모은 다음에 싸놓은 X을 치우게 한다든지 뭐 그런... 아니면 그 학교 학생들에게 몇학년 몇반 누구가 빌라 계단에서 X을 쌌다더라 하는 소문을 퍼트린다던지... ㅡ,.ㅡ;;;(너무 악랄한가요?^^;)

 

 

하, 지, 만,

 

 

전 그냥 모른척 친구네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마도 그 여학생은 자신이 X쌌다는걸 제가 눈치챘다는 것을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후각이 존재하는 인간이라면 아마 모르고는 못배겼을 정도 였으니...ㅡ,.ㅡ;;;;;)


그 상황에서 제가 그 여학생을 완전 제대로 골려먹었다면 아마 자살했을듯(진짜로요...)


친구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친구에게 방금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바로 입구 계단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그 여학생은 자리를 떠났지만 그 흔적들(??????)은 여전히 있었죠.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휴지로 어느정도는 커버를 해 놓고 갔더군요-_-)제 친구 보더니 왈, "이런 XX, 이 더러운 꼴을 벌써 3번째 보네~~" 이러는 것입니다@.@;;


친구 말인즉슨, 이런일이 전에도 두번이나 더 있었답니다.
그게 그럴만도 한 것이, 친구네 빌라 건물 자체가 빌라가 아닌 일반 상가건물처럼 생겨서 상가로 오해하기가 쉽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상가건물에 화장실이 있는 줄 알고 들어왔다가 너무 급한 나머지 이렇게 엄청난 실례(?)를 하고가는 경우가 있더랍니다. 전 친구에게 X 치우라고 기껏 보여준(???)건데 귀찮다고 안치우더군요-_-;;

 


그날의 에피소드는 제 인생을 살아가며 정말 골때리는 추억(?)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때의 생각이 나서 저도 모르게 키득키득하고 정신나간놈 처럼 웃었다는...^^;


전래동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가 생각나더군요. 알면서도 이야기 하지 못하는 답답함...ㅋㅋㅋ

이 이야기를 네이버3에서 고합니다. 이제야 속이 좀 후련하네요~

 


아참, 제 이야기를 믿으시지 못할것 같아서 증거사진도 준비 했습니다.(비위가 약하신 회원님들의 위해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다소 혐오감이 있을수도 있으니 임산부나 노약자는 관람금지-_-;;;;;)


핸드폰 사진기로 줌 이빠이 땡겨서 찍은거라 화질이 않좋네요. 물론 가까이서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오겠지만 그럴 엄두가 나질 않아서...ㅡ,.ㅡ;;;;;;

http://home.megapass.net/~tm5765/007_noname_re.jpg
http://home.megapass.net/~tm5765/008_noname_re.jpg


원본을 확인하고 싶은신 분들은

http://home.megapass.net/~tm5765/007_noname.jpg
http://home.megapass.net/~tm5765/008_noname.jpg

 


realmine이 내린 최종 결론,

 

※이쁜여자들은 이슬만 먹고 살것같다는 생각을 버려라. 그녀들도 X,오줌은 싼다!!

※아무리 고상하고 도도할것 같은 여자라도 급하면 앞뒤 분간 못한다!!

 

 

여러분들은 아무리 급하더라도 자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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