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글을 보고 생각난 과거
글을 잘 적지 않는데 경방에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난 일화가 있어서 적습니다.
20대중반에 한창 즐거운 MT 생활에 심취해있을 때쯤이었을 겁니다.
제가 좀 조루기가 있었는데, 그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였나 봅니다.
어느 순간부터 전투에 임하려고만 하면 화장실을 가고 싶은겁니다.
그니깐 한창 애무를 하다 삽입 직전에 꼭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겁니다.
갔다 오면 분위기는 어색해지고 다시 애무하고 삽입을 하긴 했는데
그런거 있잖습니까? 처음엔 아주 빳빳하게 발기하는데
식었다가 다시 발기하면 좀 힘없이 발기하는 겁니다.
감동도 역시 반감, 만족도도 반감
전 아무튼 그것도 역시 스트레스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디오방이었었는데
막 애무에 열을 올리다가 화장실을 가야겠는데, 도저히 못가겠는겁니다.
분위기도 그랬고, 머리도 다 헝크어졌고, 옷도 반쯤벗엇고
그래서 그냥 에이 먼일 있겠어 하고 안갔는데
파트너께서.....이런 빨간날인겁니다.
그래서 삽입은 못하고 입으로 해달라고해서 입으로 해주시는데
무엇인가가....나오려는 겁니다. 막 무언가가 나오려고 순간 움찔해지는데
머리속에 떠오르는건 이건 화장실에서 보는거다 라는 느낌...
사정이 아니라 화장실에서 봐야하는 것이 나온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 멈출수가 없는겁니다.
제가 "어어 잠깐만 잠깐만" 했는데
파트너께서 "그냥 해" 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힘을 주면서 못빼게 하는 겁니다.
이거 난감했습니다. 분명 화장실에서 보는 작은건데
머릿속에 순간 변태적인 생각이 들면서 그냥 싸버리자 라고 맘먹고
쌋습니다....
잠깐 1초정도? 쌋는데, 이상하게 힘없이 나오더군요
파트너께서 먼가 이상했는지 -_-);;;
황급히 입을 빼더니만 "이거 머냐"고 물어보는데
미안하더군요 순간의 변태적인 상상이 못할짓을 했다는 생각이.....
빼자마자 힘주고 멈춰서 황급히 옷입고 화장실 갔습니다 -_-);;
아래 경방글을 보면서 생각났습니다.
20대 중반에 제가 먼가에 미쳤었나 봅니다.
여보 미안해 ㅜㅜ) 그땐 정말 미안해
오늘 집에오시면 맛난거 해드려야 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네이버3 생활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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