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직업 여성을 밖에서 만나 보신적 있습니까
룸싸롱이라고 하기에는 좀 후지고 일반 바 보다는 좀
좋은 술집에서 간적이 있었습니다
가계 규모는 큰거 같은데,
2 번을 갔었는데 갈때마다 손님이 우리 밖에 없더군요.
이래서 무슨 장사를 하겠냐 생각들 정도 였습니다.
뭐 장사 안되는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을수 있는데 큰 이유중에 하나가
뭐 있겠습니까.
언니들 와꾸가 정말 안나오는 술집이었습니다.
사장1 명에 종업원 3 인데 (더 있는거 같은데 제가 본것만)
(사장님이 가장 열심히 일하시더군요)
가계 상호가 에이스 였는데 이 집에 정작 에이스는 없는 집이었습니다.
술 마시는데 저는 그냥 따라온 입장이고, 같이 온 실세들이 2 아가씨를 차지하고
저는 반강제적으로 마담의 손길을 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 솔직히 재미있게 놀 자리도 아니었고 저도 내키길 않더군요.
마담이랑 술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만 했습니다.
생각보다 젊어 보이시네요,결혼은 하셨나요,술은 잘 드시는 편인가요,
그냥 그런 대화를 주고 받았고 중간중간에 노래 부르고......
마담 말로는 자기는 미혼이라고 했고 사귀는 남자는 없다나 (없을만도 ...)
제가 화류계를 많이 접해 보지 않았지만
물 장사 하는 여자 말이 100% 진실이라고 생각할 바보는 아니라서
그냥 그렇구나 했습니다.
주인 아줌마 말하는 걸 봐서는 생각보다 순수하구나 하는 생각도 했고
결혼은 아마 안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뭐 손도 잡아 보지 않을 정도로 점잖게 놀았죠.
뭐 반찬이랑 먹거리를 사는거 같았고 옆에 얘도 있더군요.
전화 통화하는걸 들었는데, 남편 같은데 주차장에 왔는데 어디로 오면 되냐 이런 내용 같더군요.
밖에서 본 그녀는 색기라고는 전혀 없는 여염집 아낙이었습니다.
아마도 저를 알아보는 눈치더군요.
공무원 쯤 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거 같더군요.
자기 부인이 거기서 일하는거 아는지 모르는지 궁금하더군요.
기행기를 쓰고 보면 내용이 항상 부실해서 이걸 개시해야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좀 내공을 많이 쌓아야 좋은 글이 나올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