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밑에 19920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지금은 다 없어진곳이라 이름을 밝혀도 문제는 없겠네요.
1995년이었던것 같은데요.
그당시 부산 서면에 벨파레 라는 나이트가 있었음돠.
여기가 참 물이 죽이는 게..남자는 별로 없고 거의 여자였죠.
서면에 옷가게 많죠?
거기 일하는 애들 다~ 여기 놀러 오는것 같았어요..
여튼 보통정도 되는 저도 여기가면 거의 킹카..ㅋㄷㅋㄷ..남자가 별로 없으니..
여튼 제가 여길 거의 일주일에 두세번씩 들락날락하며 놀았는데..
금욜날 부킹해서 데리고 나간 여자랑 여관까지 갔었죠..
붕가붕가하고 어쩌다 애랑 잠까지 같이 자게됐어요.
머..직장이 근처라 자고 바로 출근하겠다나..
저도 토욜이라 수업이 없어 같이 자고, 아침돼니 이 아가씨 출근하니라고 먼저 나가더군요..
당연히 연락처는 물론 이름도 모르고 헤어진...ㅎㅎ
다음날,
엄말 조르고 졸라 옷하나 사입으려고 돈타서 서면을 다시 갔습니다.
제가 지금은 없어진 "파브리지오"란 브랜드를 되게 좋아라 했었는디요.
아니, 세상에 이 브랜드 매장에 어제 그아가씨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ㅋ..
점원이 두명있었는데..그 아가씨가 저한테 오더군요..
가볍게 인사하고..
자켓하나 사고... 사은품으로 주는 양말 다섯개나 받고..
ㅋㅎ..
그 뒤로 세번정도 매장 마치는 시간에 가서 만나고 그랬었습니다.
ㅎ..
부산은 좁아서리...
별 시덥잖은 이야기라고 돌던지시는건 아닐런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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