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이랑 외국에서 그냥 잠만 자다...
역시 현실과 야설은 틀린 거겠죠?
결혼 안한 처형과 3박 4일의 외국 동행 출장...
트윈룸에 한방에서 잤구요.
더블룸이면 뭔일이 쪼까 있었을 지도 모르는 데..ㅠ.ㅠ
트윈룸이다 보니 밍숭밍숭하게 자기가 뭐해서 맥주 한잔씩 하면서 그냥 잘 잤습니다.
와이프나 처가집에도 다 알고 있는 출장이었구요.
저나 처형이나 서로에게 오래된 친구같은 존재이다 보니
다른 식구들이 걱정할 만한 일은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친구들은 좀 이상하게 보더군요.
역시 남녀가 한방에 있으면 뭔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건지...
와이프는 일단 겉으로는 별 신경도 안 쓰고요.
앞으로 몇번은 더 이런 출장이 있을 것 같은 데...
남들이 색안경끼고 봐서 그냥 혼자 출장간다고 해야겠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그래서 오는 여자도 거부하기도 하니까...
예전에 총각시절 혼자 지낼 때, 친구 애인이 밤 늦게 찾아와서 알몸으로 덤빈 적도 있습니다.
저는...
잘 타일러서 기분 안나쁘게 보냈습니다. ㅜ.ㅜ
역시 야설과는 다르죠?
그런데...
자꾸 요즘 성격이 야설 주인공같아지기도 하는 데...나이가 들어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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