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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결에...

와이프가 학원강사 생활을 시작한지 어언 3년
 
매일 밤 12시에나 들어오는 와이프를 퇴근시키는 운짱 노릇한지도 꽤 되네요
 
운짱노릇을 해야하다보니 자주는 못가지만
 
퇴근하고 집근처 호프집에 가끔 들르는 편입니다.
 
이 호프집은 어머니를 모시고 혼자사시는 누님(44세)이 혼자 하는 곳으로
 
동네 아지트 같은 곳이지요.. 남자들 뿐아니라 누님이 평판이 좋아서 동네 아줌마들, 아가씨들이 단골로 찾는 곳입니다.
 
저도 누님의 광팬(엄청 이쁘시거등요)으로 가끔 잔일도 도와주고 하는데
 
3일전(금요일)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날도 퇴근하고 심심해서 소주나 한잔 하려고 들렸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어서 누님하고 주거니 받거니 두병을 비워갈 무렵 잠시 화장실 다녀온사이 제자리에
 
낮익은 아줌마가 앉아있네요
 
"동생 일루 앉아. 내가 아는 언닌데 같이 마시자고 불렀어"
 
그래서 얼떨결에 동석했는데 낮이 너무 익은거에요.. 그래서 신상명세 파악에 나서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허걱.. 저희 집 바로 앞집에 사시는 누님(46) 혼자 꽃집경영(역앞) 남편은 중국에 장기체류중(사업)..
 
대충의 윤곽이 나오더군요..
 
뭐 동네분이라 좀 그랬는데... 그래도 기왕에 합석했으니 잼있게 마시자며 이런저런 농담을 섞어가며
 
좀 마셨습니다. 3이서 소주 5병을 비워갈 무렵 호프집 누님께서
 
"오늘 너무 마셨더니 취한다.. 오늘 장사 못할거 같다 문걸고 노래방이나 가자"
 
이러시기에 당근 콜 했죠
 
그러시면서 가게문닫고 갈테니 바로앞 노래방에 가있으라나요?
 
그래서 앞집사시는 누님과 둘이 노래방입성.. 노래 두어곡 하고있는데 누님께전화가 오더군요
 
손님이 오셔서 못온다고 둘이 잼나게 놀다 들어가라고...
 
쩝.. 그래서 둘이 놀았죠.. 근데 이게 남녀둘이 놀다보니 점점 스킨십도 심해지고
 
결국 키스... 한참을 물고빨고 하다보니 이 누님 흥분...
 
결국 집앞이라 꺼림직해하는 저를 그 누님이 강제로 끌다시피하여
 
우리집 바로 앞에 잇는 그 누님 집으로 입성..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 물고 빨고 급한김에 씻지도 못하고 거실에서 1차 일을 치루고 난 시간이 11시쯤..
 
중학교 다니는 아들이 학원에서 올 시간이 다되어 간다고 해서 일단 정리하고 밖으로..
 
다시 호프집으로 이동...
 
음 호프집 누님이 문을 닫을려고 정리하고 계시네요.
 
다시 셋이서 한잔.. 이때부터 와이프에게 전화오고 난리 대충 접대중이라고 뻥치고 4시간가량 여유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셋이서 마시다보니 필을 받았는지 호프집 누님이 아예 간판을 끄고 문 내리고 셋이서 마셨습니다.
 
근데 호프집을 하시다보니 눈치는 빠르시잖아요.. 저희둘 낌세를 보더니 자기는 잠시 쉰다고 안쪽 쪽방으로(동네 호프집인데 쪽방이 있더군요.. 손님없을때 거기서 쉬기도 하나봐요)
 
저희는 홀에서 다시 달렸고.. 한참 일을 치루고 다시 한잔 하려니 누님이 나오시면서
 
"덥지 목마를거야"하시며 맥주를 가지고 오시네요 ㅋㅋ
 
다시 소주 두병인가를 더 마시고 인사불성이 되어서 집으로..
 
어제 다시 한번 들렸는데...
 
"동생 아는 애가 있는데 참해 34이고 팬시점 하는 친구거등.. 그냥 친구처럼 지낼려면 소개시켜줄까?"
 
이러시길래 "그러세요" 그랬더니 바로 또 부르시더라구요
 
흑 근데 그쪽에서 어제 술은 너무 많이 해서 몸이 안좋다고 담에 같이 마시자고했다네요..
 
음...
 
이러다 호프집 단골 여자분들 모두 섭렵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행복감에 오늘 하루종일 싱글벙글입니다.
 
전 실은 호프집 누님이 더 안고 싶은데(정말 아름답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40대 물오른 처녀-결혼을 한번도 안했으니 법적 처녀죠)
 
누님의 장사수완같기도 하지만(평상시 그냥 마시면 1 ~2만원, 이렇게 셋이 마시면 5~6만원)
 
뭐 어떻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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