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세상에도 이런일이...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한 3년만에 올리나??
그 동안 경방 고수님들은 어디로 사라지시는 경공을 발휘하셧는지.....
하긴,,,, 글하나 안올리고 지금껏 버티고 있는 저도 있는데.. ㅡㅡㅋ
5년이 지난 듯 합니다.. 이 곳에 들어 온지도.... 경방에서 별일을 다 보면서...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했는대.... 저도 그런일을 당하고 마는 군요....... 아주 황당하고 .... 헐..
제가 그녀를 만난 건 조그만한 교회였답니다...
봉사활동을 하던중이 었지요.....3년전만해도.. 무지 잘나가는 직장에서 살고 있었는대.. 한번 기울어진 인생. 회복이 어렵더군요... 결국 찿아 간 곳이... 교회.. 죄를 많이 져서 그런가 하는 마음에 용서를 빌기 위함이 었죠..
회의 시간에 들어온 그녀.. 약간 통통한 것이 확 구미가 당겼죠... 가슴 아픈 사랑의 기억도 스믈스믈 사라저 버리던 그때...
작업을 해볼까 하다가.. 나이가 생긴것과는 틀리.. 30대 중반이라는 것을 알고는...생각을 접었습니다.. 거기다가 결혼도 아닌 처녀라서.... 그 생각을 끝까지 가지고 갔으면 이런 일도 안당했을탠대... ㅠ.ㅠ
큰 행사가 끝나고... 몰래 술한잔 하는 자리에서.. 그녀가 저에게 다가 오더군용...
아무 생각 없이 잘 해줬는대...
몇일 후.... 드라이브 가자고 연락 이 오더군요....
심심하던 차에... 퇴근 후...그녀와 전 드라이브를 갔습니당...
교외에서...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면서... 대화중.. 그 녀가 저에게 안겨 오더 군요....
갑자기 끌어 오르던.. 욕정을 참지 못하고 그만.... 확 저질 렀는대....
대단하더 군요... 그 색기..... 그 신음.......
그러나,.
하루가 틀리게 다가오는 그녀. 마치 자기가 내 마누라라도 되는 것 처럼...
몇번이고 끝낼려고 했는대.... 그것이.. 교회 안에서.. 시끄러워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 시끄러워 지면... 얼굴 못들고 다니 잔아요.. 발 없는 말이 십리를 간다고...-
조용조용... 멀리 하고 있었는대..
올 7월..말... 문자가 하나 뜩 도착 한것 이었습니다..
혼인 신고가 완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장난 친거라 생각 했는대..
가만 생각 해보니... 이상 하더라구용.. 그래서.. 찍힌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XX구청 입니다...."
"저 이런 문자를 받았는대여. 이게 뭐죠?"
"잠시만요.. 담당 부서 돌려드릴께요"
중략....
혼인신고가 확실히 되었다는 겁니다...
그녀... 아니 그년.. 확 죽이고 싶었죠....
알아본결과... 소송을 내야 한다 더군요...
그래서... 소송 진행 중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자신의 정보가 노출 될수 있는 곳에서는 절대 여자를 만나지 마라입니다..
더군다나.... 주민등록증... 여자랑 만날때.. 가지고 다니지 마세요....
저처럼.. 뭐 되는 수 있습니다...
소송은 거의 끝나 갑니다.....
소송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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