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이나 마눌에게 걸렸을때 대처방법
다른님들 글 잘 읽고 좋은 정보 많이 얻어 가는놈입니다..
제경험담을 한번 올려볼려구요..야한글 아니니깐 혼내지 말아주세요..
저는 결혼날짜를 잡아둔 예비 신랑입니다
앤있는데 왜 딴생각 하냐고 혼내시겠지만 뭐 맨날 밥만 먹고 우째 삽니까
다른것도 좀 먹어야 삶의 활력을 느끼죠.
한번은 앤 집에 갈려고 일요일날 약속을 잡아놓고 준비중인데..
친구놈이 죽이는 아짐 두사람을 섭외 해놨다고 하네요.나들이 가자고 하데요..
안된다 오늘 처가 가야된다고 하니깐 이놈이 절대로 못간다면서 가자고 하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걍 지나칠수 없듯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앤한테는 회사에 급한일이 있어서 출근해야된다고 뻥치고.
아짐들이랑 콧구멍에 바람 넣어러 달렸죠 어따메 간만에 콧구멍 바람 넣어니깐 좋더만요.
바다가서 회에다가 소주 좀 마시니깐 알딸딸 하더라구요 짝지어서 바로 헤어졌죠//
허리 겁나게 잘 돌리데요 오랄은 말할 필요 없구요...한바탕하고 나니깐 술이 다깨더라구요
담에 다시 만나자고 연락처 주고 받고 데려다 주고나니깐 앤이 눈에 밟히더라구요
죄지은듯하기도 하고 앤 위로 해줄겸 앤 원룸으로 갔죠
허거덕 근데 이게 우째 된일인이 셔츠에 여자 화장품 파운데이션이라고 하나 그게 묻은거예요
냉정한 얼굴로 불어라 하데요 저는 회사에서 접대할사람이 있어서 하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했져
그시간부터 냉전 시작...인생꼬이는 소리..들리네요
한이틀은 전화도 안받고 미쳐버리겠더라구요...그때 나의 구세주 울 과장님 좋은 방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이렇게 이렇게하면 직빵이다고 하데요...6시 퇴근하고 피시방가서 시간좀 떼우다가
앤 집앞에가니깐 불이 켜있더라구요.다시 동네 슈퍼로가서 소주한병 소주로 가글좀하고 술냄새가
팍팍 나게끔 그리고 옷에다가 소주 좀뿌리고 만취 된 사람처럼 앤집에가서 부르니깐 문도 안열어주데요
막무가내로 발로차고 두드리고 난동을 부렸죠
헤헤 애인 다른사람 보기 쪽팔렸던지 열어주데요 다짜고짜 들어가서 침대에 뻗었어요
만취된 사람처럼 미안하다에서 부터 시작해서 알지도 못하는말 홍콩말을 쓰가면서
약간 실눈을뜨고 보니 기도 안차는기 팔짱끼고 쳐다보고 있데요..
그때 과장님이 알려주신 필살기 ㅋㅋㅋㅋ
허리띠를 잡고 고래 고래 고함을 질렀죠.
"놔라 이것들아~~"
"내 벨트띠는 우리 애인밖에 못푼다 너것들이 풀 벨트가 아니다"
놔라 이것들아 이러면서 다시 횡설 수설..
그러면서 다시 실눈으로 보니깐 어이가 없다는듯이 웃고 있데요
이제됐구나 안심하고 잠도 안오는 눈을감고 있었는데 그대로 잠이 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깐 확 풀어 졌는지.해장국을 해놨데요 든든히 먹고 팔짱끼고 출근했죠,
내가 나쁜놈이지..다시는 한눈 안팔아야겠어요 넘 넘 넘 미안해서리.
조강지처가 제일이지.자기야 미안해.
우리 네이버3 형님 아우님들 벨트잡고 절대로 안된다 고래 고래 고함지르면
형수님들께서 다른데 가서 딴짓은 안하겠구나 하시고 봐주실겁니다..
한번 써먹어 보세요.너무 자주는 안되고 한두번은 약발이 받을겁니다..
헤헤 내용없이 많이 적었네요 다들 즐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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