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가 나와서 얘기해보는 우리집 분위기
일단 우리집 상황을 얘기하자면
아버지 : 사업체 운영하시는데 8시에 출근해서 밤 11시에 퇴근, 휴일은 한달에 이틀, 도저히 집안일을 도와주실 여건이 안 되심
어머니 : 우리집에서 제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심, 공무원이셔서 9시까지 출근, 6시에 정시퇴근
본인 : 군대 전역하고 나서부터 뭔가 계속 하느라 학기중에는 밤 11시 전후로 집에 들어옴, 방학땐 그나마 오후에 도서관가서 취준, 공부하느라 오전엔 늦잠, 아버지 사업 도와드리느라 주말에는 8시까지 출근, 퇴근은 보통 저녁때
동생 : 뭔가 동아리, 대외활동 하느라 바쁨, 사실 나도 잘 모르는데 내가 집 들어가면 방에서 뒹굴거림
우리집은 제일 시간 남는 사람이 집안일 다 함. 보통 방학때는 대학생이 내가 거의 빨래설거지 전담하다시피 하고 주말어 어머니가 청소하심. 동생은 음...아니다. 오늘도 내가 오전에 설거지 다하고 바로 씻고 동네 카페가서 공부하다 10시 즈음에 들어옴. 근데 동생은 우리집이 가사분담이 여자 위주라고 생각하는듯. 자기가 집안일 제일 안하면서 왜그러는지 모르겠음
가끔 술취하면 나한테 한남이라고 그러는데 나는 시간날 때마다 집안일하고 한가할때도 알바해서 번 내 돈으로 장보고 저녁 준비 다하는데 왜그러는지...
출처 : https://www.fmkorea.com/159947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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