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한시 그이후...
일년반전부터 A라는 중소도시에 근무를 시작하였다.
3년정도 예상하고 파견근무 비스무리한 형태로 가게된 관계로 가족들은 살고있는 곳에서 생활을
하고 주말이나 쉬는 날에만 본가에 왔다갔다하는 주말부부 비슷한 형태로 시작했다.
처음에야 아들녀석과 딸래미 얼굴보는 맛에 거의 이삼일에 한번씩 내려갔지만 개인적으로 피곤하고
고속도로는 100킬로 가까이 아침저녁 다니는게 힘들기도 해서 차츰차츰 내려가는 횟수가 줄어들게되었다.
30대 초반의 건장한 대한남아가 혼자 사택에 남아있으면 할일 머 있겠는가...
밑에 직원들이랑 매일매일 술판을 벌이는게 남아있는 생활의 대부분이었다.
직업의 특성상 남자 직원보다는 여자직원들이 대부분인 까닭에 거의 매일 어울렸는거 같다.
다른 과장들에 비해 비교적 어린나이였는지라 어느정도 대화도 되는 편이고 개인적으로 술판을 벌려서
끝까지 가는걸 어느정도 좋아했는지라 저녁6시에 시작한 술자리가 기본적으로 새벽 2시까지는 이어졌고
심한경우는 아침 6-7시까지 계속되어서 술이 덜깬채로 출근한적도 몇번있을정도였다.
아무래도 젊은 남녀가 섞여서 취할정도로 마시면 무슨 사단이 나든지 일이 벌어질만도 했지만 나도
그랬고 밑의 직원들도 꺼리낌없이 아주 편하게 지냈던것 같다. 직원들중 대부분 그렇듯이 별로 작업을
들어갈만한 여직원도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여직원들과 일이 벌어진다는건
곧 사망에 이르는 지름 길이라고 생각했기에 (타과에 근무하는 직원들중 맘이 땡기는 사람도 있었지만..)
별 사고없이 무난한 자리가 지속되었다.
그러던중 우연찮게 만난 한 여인에게 필이 꼽히고 난후 결국은 가벼운 식사부터시작해서 작업을 걸었다.
무용을 전공했다던 그녀는 처음 만난자리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다른 포스를 나타내었다. 외모나 스타일
몸매 어느하나 내가 살고있는 대도시에 데려다 놓아도 빠지지 않을 만한 여인이었다.
잘난것 하나없는 내가 어째저째 작업걸고 하다보니 지금은 나를 슈렉이라는 애칭을 붙여놓고는
항상 나를 기다리는 여인들중 하나가 되어있게 되었다.
(적고보니 자랑 같지만 사실 적고 있는 난 졸라 억울하게 생긴편이다.)
중요한것은 이 여인이 아니라 여인의 등장으로 인해직장내에서의 술자리 자체의 횟수가 줄어들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직장내에서의 분위기는 여전히 유지한채로 지내던중 여직원중 한명이
개인적인 일 관계로 직장을 옮기게 되었다. 평소 술자리에서나 직장에서나 여직원같지 않게
털털하고 개인적으로 이야기도 잘통하던 직원이었는데다가 여직원중 뚜렷한 외모와 깨끗한 피부를
가져서 한번쯤 작업을 들어갈까 생각도 했었던지라 그만둔다는 이야기에 왠지 섭섭한 생각에
마지막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그날 역시 평소처럼 이야기를 나눈후 잘가고 수고하라는 이야기에
헤어졌다.
그로부터 6개월정도가 지난 며칠전
평소 근무시간이 일정한 관계로 저녁 6시 퇴근해야하는데 부하직원들 연수 관계로 늦게까지 근무를
서게 된 적이있었다. 오후 늦게 근무하고 있던중 옛적 그 부하여직원이 휴가를 받아서 이도시에
인사차 들린것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술이나 한잔 하려고 의견을 물었다. 당직관계로 새벽 한시가 되어야 일이 끝나는데
기다려서 같이 한잔하자고 이야기를 걸었더니 오케이 사인이 떨어졌다.
새벽한시쯤 직장앞으로 그녀와 만나 바로 술집으로 직행을 하였다. 오랜만이기도 하였고 반가운
마음에 차를 몰고는 시외에서 영업을 하고있는 곳으로가 항상 즐겨마시는 소주로 시작을 하고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던중 일차, 이차, 삼차까지 새벽이 흘러가고있었다. 문제는 고향친구
집에서 자기로 했던 그녀는 핸드폰을 놓더니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어서 혼자 근처여관에서 자다가 아침에 친구집에 갔다고 한다. 가진것은 매너 밖에 없는 내가
생각해도 멀리서 온 손님을 여관에서 재운다는것은 예의가 아닌것 같아 사택으로있는 내 원룸에
가서 자라고 나는 직장에 있는 간이 침대에서 자겠다고 의중을 물었다. 이때가지도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여관에서 재우기가 껄끄러운 마음이었다.
그녀 역시 날 별다른 부담감없다고 생각했는지 직장에 가서 자야하는 날 걱정하며 수락하였다.
잠시후 그녀를 나의 원룸으로 데려다 놓고는 침대에 눕혀 재우고 나도 깜박 잠이 들었는 모양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침대에는 옷을 입은채 그녀가 자고있었고 침대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순간 갑자기 술이 확깨면서 갑자기 침대위로 올라가고있는 내모습을 보게되었다. 아무생각없이
자고 있는 그녀옆에 누워서 그녀의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기기 시작했다. 하얀색 면티에 청바지를
입고있어서인지 술에 취해서인지 생각보다 잘 안되었고 게다가 그녀의 허리띠는 일반적인 남성용
허리띠와는 다르게 끈으로 칭칭 동여맨듯하게 꼬여있었는지라 더욱 힘들었다.
곤히 잠들어있던 그녀도 나의 이런 행동에 눈을 뜨고는 가벼운 반항과 더불어 "어머, 어머" 라는
단어만 되뇌일 뿐이었다. 하지만 술에 취해 여인에 취해있던 나는 가볍게 무시하고는 나의 욕구
해결을 위해 매진할 뿐이었다.
가벼운 반항이후 내가 하는 행동에 몸을 맡긴 그녀는 나의 손이 거쳐갈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전라가
되어갈 뿐이었다.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며 생각보다 부푼 그녀의 가슴은 나의 이런 행동에 기름을
붓는 꼴이었다.
가벼운 키스를 나눈 후 차츰차츰 그녀의 목이며 귓볼이며 자근자근 혀와 이로 어루만져준후 더욱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터질듯한 가슴을 거쳐 통통하리라 생각했던 예상과는 달리 잘록한 허리며
그와 반대로 보름달같이 부풀어 오른 엉덩이를 지나 그녀의 중심부에 다다를때까지 그녀는 아무런
행동도 없이 나의 행동에 몸을 맡기고는 쾌락에 들떠 있는 모습이었다.
마침내 다다른 중심부는 벌써 흠뻑 젖어서 나의 침대시트에까지 흘러 내렸고 나의 혀와 입술이
지날때마다 그녀의 가벼운 탄성이 있었다. 혼자만의 욕정으로 덮친것이 아니라는 자기위안을
위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녀의 뒤틀려가는 몸짓과 입에서 나오는 쾌락의 소리로 봐서는
그녀도 같이 즐기고 있다고 생각을 가진후 더욱 그녀를 만족시켜주기위해 나역시 노력하였다.
그녀의 중심부에서 한참 즐기던 나의 혀는 더욱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발가락 하나하나
부터 장딴지며 무릎을 거쳐가면서 하나하나 촉촉하게 해주었고 마지막으로 삽입으로 이를때는
벌써 둘다 클라이막스를 향해가고 있었던것 같다.
미친듯한 행위가 끝난후 우리 둘이는 아무 말없이 껴안고는 그냥 잠에 빠져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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