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일요일밤...정신없을 월요일을 생각하며
하지만 엊그제 또다시 팀이 바뀐탓에 돌아올 월요일이 어느때보다도 부담스런 휴일이였다.
일찍 잠에 들려했지만
담배 한대 생각이 간절해서 늦은밤이지만 나가서 담배 한갑을 사곤 옥상에 올라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담배 한대를 태우고 있는데...
건너편 건물의 3층엔 불이 환하게 켜져있고....아저씨 아줌마 두분이서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보였다.
어느날 혼자 회사에 남아 야근을 하고 있을때, 마침 여자친구가 회사 앞을 지나가던터라
끝나고 같이 가자곤 불러들인적이 있었다.
평소에 회사에서 단둘이 스킨쉽을 하면 얼마나 흥분될까 하는 호기심도 해봤던터라
옆 직원 의자에 앉아있는 친구를 뒤로 다가가 더듬기 시작했다.
회사란 분위기와...환한 불빛..
1분도 채 안되서 똑똑 문을 두드린 경비아저씨..등등 여러 분위기 탓이였는지....욕정이 사라지고 말았다. ㅠㅠ
키스만 살짝 하곤....회사를 나가서려 불을 끄는 순간........다시 타오르는 욕망
친구를 잡아끌곤 회의실로 데려갔다.
바지를 벗기곤 엉덩이를 살짝 깨물고 햝고 한뒤.....테이블에 손을 짚게하고 뒤에서 삽입을 했는데 (어디서 본건 많아서..) 영 자세가 나오질 않는다.
비슷한 표현을 빌자면.....박수홍의 뻣뻣한 춤인가? 그런식의 움직임
허리는 불규칙하게 움직이고..빠지고....뒤꿈치를 바짝 세운체 엉거주춤한 자세
에이~ 안되겠다. 자세 체인지
여친을 테이블 위에 올라가게하여 눕혔다. 다시 시도한건 정상위 체위...
테이블이 부서질줄 모른단 생각도 미쳐 못했고 (다행히 부러지진 않았다), 유리가 그렇게 차가울줄은 몰랐다.
어찌됐건
여직것 섹스란....침대에서만 해봤기에 반동이 없는 딱딱한 테이블에서의 섹스 또한 무지 어색하였다.
허리가 움직이질 않고....자신감이 없어진 탓인지 뜨거워졌던 내 물건까지 사르르 무너져내려앉았다.
흥분도 가셨고 목표도 달성했기에 (그냥 한번 사무실이란 공간에서 섹스 비스므리한것 해보고 싶었던것)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곤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답답한 일요일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담배 한대에 잠시 미소를 짓게하는 추억이다.
휴일 내내 덤덤하던 내 물건이
옛 추억으로 인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낼부터 시작해야할 업무와 지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무거운 마음에...
참고 잠자리로 가야 한다는 의무감
휴우~ 총각이라 다행이지만, 이럴때 하자고 달려드는 와이프가 있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미래의 내 모습까지 상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