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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글은 아니지만(조회수 쫙 줄어들겠다);;

내가 그 애를 알게된것은 1년 정도 됩니다...
 
그아이는 언제나 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왔지만
 
저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객관적으로 그아이는 꽤나 이쁘장하게 생겼지만
 
그냥 나보다 어린동생 정도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하지만 무뚝뚝하고 표현같은건 잘못하지만
 
 그래도 가슴은 따스함을 품은 남자인지라
 
결국은 그아이의 너무나도 착한 마음과 적극성으로 인해
 
저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과거에 엄청난 상처를 받은 적이 있기에 웬만해선 여자한테
  조금도 마음을 안줍니다..)
 
그아이가 점점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기말고사기간과 여러가지 바쁜일이 겹쳐서
(참고로 저 대학생입니다)
 
그아이와 한달정도 연락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마음속에 그애는더욱더 엄청나게 큰 존재로 커갔고
 
 그녀 역시 나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을거라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MSN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녀 : 오빠 오랜만이야~ 오빠너무하넹ㅠ
         어떻게 한달동안 연락한번을 않하니~
        
나 : 미안 요세 너무 바쁜일이 있어서 그래
      잘지냈어?
 
그녀 : 나야 뭐 언제나 잘지내징~
        참참 오빠한테 해줄말있는데
 
나  : 뭔데??
 
그녀 : 나 남자친구 생겼어~ ㅋㅋ
 
나 : (한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굳어버렸습니다)
 
나:(잠시후에 침착함을 되찾고) 어그래??
 
그녀 : 응 ㅋㅋ
 
나: 그래?
     근데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는데??
 
그녀 : 당연히 그친구가먼저~
 
나 : 니가 그럴수가있어 그럼 나한테 했던 그 행동들은
      뭐였어??난 도대체 너한테 뭐였어??다시 생각해줘...
      이렇게 말했을리가 없지요-_-;;
      난 딱 두마디 남겼다:진심으로 축하해 그리고 꼭 오래오래
                               사귀길 바래(속은곪을때로 곪아가면서)
 
그녀 : 응 거마워 ㅋㅋ 내가 남친이랑 찍은 사진 보내줄께
 
나 : 그럴꺼까지야;;...
 
그녀 : (사진 전송)
   
사실 객관적으로 말해서 그남자 정말 얼굴도 잘생기고 멋지더군요
 
그리고 굉장히 잘해준다더군요.. 집안도 좋은거 같고...
 
나이도 서로 동갑이고...
 
둘이 정말 선남선녀가 따로 없더군요...
 
너무나도 잘 어울리더군요...
 
모든걸 떠나서 야 멋지다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더군요...
 
정말 한동안 넋을 잃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나는 -_-;;
 
다시 돌아와서...
 
나 : 이제 나와는 연락 그만하자 내가 만약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면
      모르는 남자와는 연락하는 꼴은 못보거든 그러니까 우리 연락
     이제 그만하자...
 
그녀 : 괜찮아 ㅋㅋ 그녀석은 내가 꽉잡고 있으니까...
 
나 : 아니 너랑 나랑은 원래 아무사이도 아니었자나 ㅋㅋ이제니전화번호도
      지우고 문자도 그만보낼께...그리고 진심으로 잘사겨..
 
그녀: 오빠 정말 괜찮다니까 그러니까 그런말은 하지 말아줘..
 
나 : 난 그래도 최소한의 지킬꺼는 지켜야된다고 생각해..
      그남자를 위해서도 오빠를 자꾸 나쁜사람으로 만들지마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야....
 
그녀: 진짜 너무한다ㅠ 우리가 아무사이도 아니라니
       나만 오빠 좋아한거였어...
 
나: (나를 우롱하는거 같아서
       너무 화가나서 더이상 그녀의 말을 씹었습니다)
 
그녀 : 오빠 제발 연락하지 말라는 말은 하지말아줘...
 
나 : (번호 지우고 오는 문자 글 다 씹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여태까지 그녀의  심심풀이 땅콩
이었다는 생각에 정말 반쯤 정신이 나간상태에서
오만가지 생각을 했지만 결국 나는 그녀에게  하찮은
가지고 놀아도 되는 놀이감이라고 할까 그런존재라는 결론이 나왔다
 
몇일뒤 등록안된 발신번호가 떳다
011-8354-27xx
내가슴은 뛰었다 비록 그녀의 전번을 지워서
핸드폰의 데이터는 그걸 잊어버렸을지 몰라도
어찌 나의 가슴이 그걸 잊을수가 있겠는가...
 
끈임없이 몇일동안 전화가 왔지만 나는 씹었다....
아니 나는 그전화를 받는 순간 병신이 되는거다
그렇기에 나는 절대 받을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중
어디선가 빛이나길래 그곳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그녀가 그남자와 함께 아주 환한미소를 머금고
그녀의 그렇게 환한 미소는 본적이 없었다..
둘이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공원을 배회하고 있는것이었다..
다행이도 그녀는 나를 발견하지 못했다...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커플...
하지만 웬지모르게 씁쓸해 오는 내가슴...
그순간 참았던 눈물이 울컥 엄청나게 쏟아지는 것이었다..
나는 공원 구석퉁이에서 병신처럼 쪼그려서 누구도
모르게 혼자 흐느껴 울었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이게 냉정한 현실이라는 것을
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몇일뒤 서점에서 책을 사고 오는중 집으로 가는중
어디선가 낮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그건 바로 그녀였다
여전히 너무나도 아름답군요
짧은 생머리에 새하얀 얼굴 건드리면 터질것같은 작은얼굴...
내심장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폭발적으로
가까스로 진정하고 냉정을 되찾았다...
 
 
 
 
나: 오랜만이네 근데 여기서 뭐하는거야?
 
그녀 : 나 오빠 만나러 왔지..오빠 너무나빳다
        오빠가 아무리 날 싫어하지만
        어떻게 전화를 그렇게 한번을 안받고
        씹을 수가 있어..
 
나 : 내가 전에 그렇게 말하고도 못알아들은거야??
     넌 정말 언제 철들래 이제 우리 연락하면 안되..
     니가 가야될 길이 있고 내가 가야될 길이 있는거야..
     우린 서로 아무것도 아니야...난 이만 가볼께...
 
그녀 :(갑자기 하염없이 울기 시작합니다...)
 
정말 나는 알수가 없었다 그녀의 행동들을
도대체 그녀는 날 어떻게 생각하는 것일까...
하지만 난 냉정히 돌아섰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나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난 돌아서야만 했다..그래야만 했다...
그게 그녀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행동이었으니까...
 
나는 모든게 싫었다 이동네에 있는다는거 자체가 싫었다
이곳에 있으면 웬지 그녀의 향기가 어디선가 나오는거 같았다
모든게 곪았다 나는 서울로 이사가기로 맘먹었다..
 
어머니에게 학교 근처에서 산다고 말씀드리고 서울로 올라왔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지만 그녀 생각에 아직도 미쳐산다..
가끔씩 울려오는 그녀전화 이제 전화번호도 바꿀생각이다...
 
두번이나 아픔을 겪으니
이제 사랑이란 단어에 완전 질려버렸다
과연 사랑이란 무엇일까 이렇게 날 곪아 터지게 만들어놓고
놓고 치료는 누가 하란말인가... 결국 나 자신밖에 없는것인가..
 
하지만 곪아도 새로 새살이 돋는다는데 이번에는 쉽지 않을거 같다...
짙은 흉터가 영원히 내 마음속에 남을거같다..
 
글을 쓰는 이순간도 너무나도 미치겠다...
이제  그녀가 그와 잘되길 바랄뿐이다
 
밤하늘에 별은 미울정도로 너무나도 평온하고 밝은데
내가슴은 태양에 홍염처럼 타들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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