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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짓궂은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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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이 그리 심하지 않았던 수년전의 일입니다.

아내와 난 1,2차를 한 다음 집으로 가지 않고 고속도로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분당을 나와 수원까지 내려왔다 유턴해서 집으로 가던중 아내의 장난끼가 발동했습니다.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대 면서 "자기야 나 한번만"하며 내 것을 만지작 거리다 밖으로 꺼내서 입으로..
아내의 돌발적인 자극에 나는 술이 확깼죠..거기 까지는 좋았는데 아내의 행동이 멈추지 않는거예요.
톨게이트가 얼마 남지 않아,여보 이제 그만하라고 해도....
아내는 내 말을 못 들은척 하던일 계속하더군요..
나 역시 계속된 아내의 서비스에 폭발지경에 이르렀는데..
톨게이트에서 통행료 계산을 하면서 참지 못하고 그만 분출하고 말았습니다.
아내는 그래도  계속...
당시 근무하던 40대 아줌마처럼 보이는 직원은 상기된 표정으로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더군요.{우리의 모습을 좀더 가까이서 보기위해 얼굴을 밖으로 내 밀며서..하여간 나이들면  다 똑같다니깐}.
나는 잔돈을 다 챙기지도 못한채 황급히 톨게이트를 빠져 나왔는데 그 직원은 한동안 멍한 표정으로 우리차를 바라보고 있더군요....
집 가까이에 이르러 아내에게 왜 그랬어? 하고 묻자..
마치 아무일 없던 것 처럼 "그냥 당신과 톨게이트 여직원을 놀려주고 싶어서.."
처녀때 수줍음이 그렇게 많았던 예쁜 아내가 이제 얼굴이 두터워진 아줌마로 변한 것 같아 대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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