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대전 두 번째 이야기
그녀 서울에 오다 시작하겠습니다.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서울에 온다네요.
나도 타보고 싶은 KTX를 타고서...앗싸~~!!
BUT
이긍...혼자 오는것이 아니고 아는 동생하고 온다네요.
나이는 31살 백조....ㅡㅡ;
갑자기 허무해지기 시작하는 마음 달래는데..
어라.?? 아니지..ㅋㅋ
다시 머리가 회전하기 시작..푸히히
그렇습니다.
여자가 둘이라네요..ㅎㅎ
오라 했습니다. 밑져야 본전아니겠습니다.
여기서 밑줄 쫘~~악!!
따라오는 동생이 이쁘면..작업드가고..
아니 생겼으면.. 대전녀 확실히 다지기하고ㅡㅡ;
낚시로 치자면 밑밥을 착실히 뿌리는거죠^^
새벽에 대천까지 가야하므로 중간 생략하겠습니다.
그녀하고 동생 서울에서 일 다보고 전화 왔습니다.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5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낚시터로 끌려가는통에 9시에 밀리오레 도착..
만났습니다. 그녀들 반쯤은 뚜껑열려있습니다.
태어나서 첨으로 4시간 기다려 봤다나..ㅡㅡ;
미안해서 밥 먹으러 갔습니다.
밀리오레 앞에서 그녀들 한테 좋아하는 곳 아무데나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걍 평법한 술파는 밥집...ㅎㅎ
저도 저녘을 못먹은터라.
목고 싶은거 시켜라 했더니 해물탕..에 밥 두그릇..
어라.. 나 한 그릇 먹고 그녀들 둘이서 한 그릇 나눠 먹는다네요.
참나 뺄걸 빼지... 다 먹고 살자고 하는짓인데..
밥 먹으면서 그녀의 동생을 관찰 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참 아이올시다 이였습니다.
맘 같아서는 한 대 쥐어 박아주고 싶었습니다.
박아주고 싶은 이유는 단 한가지...
싸가지가 없었습니다.
제가 일상생활중에 왠만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싸가지 없다와...재수 없다 이거든요.
그런데 오죽했으면 싸가지란 말을 했을까요..
사실 제가 예전에는 여자를 만나면 어떻게 자빠트릴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별로 그런생각 없거든요.
그런데 요것이 요 동생이란 것이 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말하는 투하며 아주 밥맛없게 이야기 하드라구요.
솔직히 외모 따지며 여자 알고 지내는거 아니지만..
외모가 받혀주는것도 아니고 정말 아니올시다 이구만.
하는 짓이 얼마나 얄밉든지..
그러면서 둘이서 바다를 가야한다나요.
저하고 같이 바다 가고 싶다고 난리를 치네요.ㅡㅡ
좋다 너 잘걸렸다.
동생 너 죽어봐라.
해서 나의 동지인 도우미친구를 불렀습니다.
이친구 바로 달려오지요. 밀리오레하고 가까운곳에 있거든요.
ㅎㅎㅎ 이 친구 자빠링을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대략 그녀를 이친구와 붙여서 까분댓가를 치르게 해줄려는 계획이지요ㅡㅡ&
친구 대략 막가파 입니다.
오자마자 나 왈 친구야 바다가자는데..
친구왈 어디로 모실까요??
ㅎㅎ
그녀들 왈..대천가요 우리..
친구왈..콜..갑시당.
내차를 길에 버리고 친구차로 대천으로 달렸습니다.
동대문서 대천까지 한시간반 걸리더군요.ㅡㅡ;
무서운놈..
대천 도착시간이 대략 1시반정도..
캬~!! 나도 오랜만에 와본 바다라..정말 좋더라구요.
파도소리에..바람소리에..
이른 바다지만 얼마나 시원하고 속이 팍~~!! 뚫리던지.
밤이 늦어도 바다가 그렇찮아요.
연인들 많고.. 마시고 놀고..
우리들도 모래사장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녀들 맥주 사오데요.
같이 맥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노래방으로 갔습니다.
노래방 그녀들 노래부르는거 정말 좋아하더만요.
저 노래방 별로 안좋아하든요.
저 디질뻔 봤습니다. 그녀들 장장 4시간을 넘게 지네들이 돈써가면 질러댑니다.
나 참 더 기가 막힌것은..
나는 멀뚱멀뚱 거리는데..
그녀는 노래부르고.. 한 쪽에서 친구와 그녀동생 껴안고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부르스 추고 날리도 아닙니다.
내참 어이없어서 저거 보낼려고 시작한거지만
막상 눈 앞에서 껴안고 돌아가니까 황당하데요.ㅎㅎ
갈때는 제가 운전하기로해서 저는 술도 안마시고..
또 노래도 부르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걍 있는데.
그녀는 노래부르느라 정신없고..
둘이는 껴안고 돌아가느라 정신없고..내 참..
완존히 한 쪽 구석땡이에서 똘만이 됐습니다. 장장4시간반..ㅡㅡ^
나오니 날이 훤해지고..ㅎㅎ
요것들 살 맛이가서 우짤까 저짤까 고민중인데..
나는 와이프가 집에서 기달리고..ㅡㅡ;
친구는 오전에 약속이 잡혀있고..
운좋은것들.. 맘만 먹으면 걍 팍~~!이구만..
친구왈 노래방서 시간은 너무 허비했다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담으로 미루자고 했습니다.
그녀들 대천에 버리고 설로 달렸습니다.
가는도중 전화와서 하는말~ 우릴 버리고 가다니 너무해..ㅎㅎ
그러면서도 좋다고 연락들 계속오고 난리입니다.
오늘도 널러오라는데..대전이 옆동네도 아니고..참..
담에 갈께 참아주라..등등으로 구슬렸습니다.
이거 달라면 바로 줄건데도 싫으니 원참ㅡㅡ;
나 왜 이럴까요?? 참고로 고자는 아닌구요.
저 할줄 알거든요.ㅎㅎ
솔직한 제 맘은요.
상처받은여자 다시 상처주기 싫어서인데요.
다음에 맘 동하면 둘다 해결하고 쌈팍하게 글 올릴께요.
아~!! 물론 동생은 친구가 해결하구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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