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대전 첫 번째 이야기
춘천이야기는 진행중이라 뭔가 썸씽이 생기면 다시 글 올리구요.
아마도 토요일에 특별한? 썸씽이 있지 싶습니다.ㅎㅎ
또 다른 진행형인 대전의 그녀를 소개합니다.
그녀 나이32세..아이가 둘..딸하나에 아들하나
내 나이32세 총각 ㅡㅡㅋ(사실은 35세 아들둘..ㅋㅋ)
비가오는 날이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그녀를 알게 됐습니다.
그녀 빨리 시집가서 아이 둘 낳고 살아가다.
신랑이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 이혼을 하자고 하고
집을 나가 별거를 시작...2년의 시간이 흘러가 있을즘..
제가 그녀를 알게 되었습니다.
맘에 있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속시원하게 터놓을
상대가 필요했을때 저를 만난것인지..
그녀 제게 많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비가오는 날 처음으로 통화를 하게됐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 그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래서 만나자 했습니다.
그녀 우리 비오는 날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 다음 날이 토요일인가 그래서 바로 만나자했습니다.
비는....걍 워셔뿌리면서 간다고..ㅡㅡ;
대전으로 달렸습니다.
가면서 내가 미쳤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전이 옆 동네도 아니고..
하지만 내 자신을 위로할만한 핑계거리가 생겼습니다.
이름하여 GPS...제가 gps를 장만한 것입니다.
와이프 한테는 이거 성능테스트 한다고 하고 대전 다녀오마..ㅡㅡㅋ
왜 하필 대전이냐?? 나도 멀르지...ㅡㅡ;;
대전을 진입하면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대전 충남대 앞으로 나오라 했습니다.
잠시후 그녀가 도착.. 키는 160좀 넘는듯했고
몸매는 보통...나이에 비해 어려 보였습니다.
그녀를 차에 태우고 충남대 옆에 먹자골목을 헤메다..
차 세울때가 마땅치 않아서 다른데로 가자 했더니
동학사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머리털나고 대전2번...동학사 절대 모름니다.
하여간 동학사 입구에 가니 초가집이라 해야하나
옛날 분위기에 밥팔고 술팔고 라이브도 하는 그런곳..
좋더라구요..
저녘11시쯤.. 이 시간에 산채 비빔밥이라..
저 먹었습니다.
배고프니 맛있었습니다.
저녘은 그녀가 사고 동학사..윗길로 올라가자 하더라구요.
한밤중에 산길을 걷자?
저 추운거 싫어 합니다. 헌데 추웠습니다.
여자 만나서 못하는 술이지만 그래도 맥주 한잔은 해야잖아요.
술이 들어가야.. 속ㅇ ㅔ 있는 말도 다 나오고..ㅎㅎ
그녀를 데리고 다시 충남대로..
아까보다 늦은 시간이다보니 차 세울때가 보이더군요.
바로 차 세우고.. 생맥주 집으로..제가 생맥주를 좋아해요^^
그녀 술 못마십니다.
결혼도 술땜시 했다더군요..ㅎㅎ
술 먹여놓구..작업 당했다나요..ㅡㅡㅎ
나도 그렇까봐 경계하는중..ㅎㅎ
걱정 마세요. 잡숴달랄까봐 겁나거든요.^6
이상하게 들릴지 머르지만 개인적으로 자빠뜨리기
위해서 여자 만나는거 아닙니다.ㅡㅡ;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다 들어보니 연민이랄까..
믿었던 남자한테 상처 받은여자 또 상처주면 그렇찮아요.
제가 거리를 두기 시작 했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면 얼마든지 자빠드릴수 있잖아요.
but..
2시까지 같이 있다가 곱게 집으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냅다 달렸습니다.
울 와이프 겁나게 기다립니다.ㅎㅎ
돌아오는길에 휴계소에서 잠시 자고 일어나보니
동틀녘..
저는 동틀녘에 고속도를 달리면 기분이 너무 상쾌해요.
제 차 깜장 스타렉스 2004년식 crdi 처음으로 170 찍어 봤습니다.
아직까지 딱지 안날라 옵니다.ㅎㅎ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해야 하나요..ㅎㅎ
다음 이야기는 그녀 서울에 오다 입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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