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을 내가 모르겠어용 ㅡ.ㅡ;;
낙방에 올리려다 조금 진지한 대답을 바래서 이곳에 올리니 양해 바랍니당. ^^
예전에 직장선배가 (예전글을 보시면 어떤 직장인지 아실듯) 못생겼는데 먹고싶다는(?)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을뻔 했던 적이 있었죵... 그사람 얘기좀 해볼라고 합니다 ^^;
전 몇번 글을 올려봤지만.. 그래서 아실테지만.. 돈주고 하던 애인과 하던 남과 하던 아무튼 하는것
자체를 즐기는.. 여러경험을 즐겨하는 그런류의 사람입니다. 그냥 어떤방면이던 경험을...
여튼 그래서 울 직장 유니폼이 특이한탓에 유니폼 착용인원을 꼭 한번 해보고 싶어서.. 나름의
환타지를 가지고 있었죠.
그러다가 자꾸 땡김에 네이버3고수님들에게 어떻게 해야 그애에게 뿜을수 있을까 라고 묻기도 하고...
그러다가 몰매맞을뻔하기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지난달 초에 훈련이 끝나고(헉..) 술한잔 같이 하다가 사귀자고 했었죠.. 근데 생각보다 쉽게
응하대요. 그때까지만 해도 여자로 보인다기보단.. 이런소리하면 또 몰매맞을지 모르지만.. 공감하실분이
계시면 좋겠다는 뜻에서 말씀드리지만 정말 단순하게 진짜 단순히 코스튬을 보면서 흥분하는 그런기분이었죠
그러면서도 은근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사귄다는점이 ^^;; 전 애인이 있지만.. (현재도 있지만) 그러면
안되지만.. 잠깐의 일탈.. 암튼 뭐 그런걸 느끼기도 하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
사설이 길었네요. 암튼 그뒤로 현재까지 40여일이 지나면서.. 20여일정도 사귀었더랬습니다.
사귀자고 한지 3일차 되던날에 키스를 하게 되고... 4일인가 있다가 가슴도 만지게 되고.. 엉덩이도
만지게 되고 스킨쉽까지는 2일에 걸러 한번꼴로 하게 되었습니다. 키스에도 점차 적극적으로 변하고
그애 손을 제물건에 대니 거부하다가 옷위로는 만지다가 조물락 거리고.. 암튼.. 그러면서 처음엔 정말
좋더라구요. 계속 운동을 하는 스탈이라 그런지 탱탱하고..
흥분되고.. 진짜 좋아지나 싶었죠. 그러다 3주쪼금 안되서 같이 외박을 하자 그랬더랬습니다.
근데 첨엔 좋다더만.. 전날되니까 싫다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는 은근하게 뜨거워지는..
서로가 천천히 좋아지는게 좋은데 나랑은 몸이나 마음이나 너무 금방 가까워지는거 같아서 무섭다나요?
사실 제 성격이 급한것도 있고, 사고방식 자체가 스킨쉽자체를 즐기고 성적대화가 약간 자유로운 스타일
이다보니.. 시골에서 얌전히 살다가 갇힌곳에서 생활하면서 자란 그애는 적응이 약간 힘들기도 했나봐요
근데 그애 버릇이 전화하다 짜증나면 일단 전화가 끝나면 그뒤로 전화를 안받아 버리는데..
전 그런걸 굉장히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그거에 열이 받아서리.. 그날이 3일연속 쉬는 날이었는데 2일간
그냥 놀다 3일째 만나서 같이 밥먹고는 헤어지자고 해버렸어요.
한편으로는 아쉽고 한편으론 시원하고 그러던 기분에 다시 돌아오는길에 차한잔 더하자고 하고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제야 이것저것 이해가 가더라구요. 속으론 오기가 생기기도 했었죠..
이거 뚫어야 한다... 이런식의... __ 꾸벅..
운전중에 계속 손도 잡고.. 가슴도 만지고 하니.. 손잡을때만해도 가만히 있더만 가슴을 만지니
짜증을 내대요? 사귀지도 않는데 왜그러냐는식의... 격세지감을 느꼈죠. 거기에 아.. 이런식으로 대하면
가뜩이나 폐쇠된 이곳에서 매장되겠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계속 연락도 하고(매일 보니까) 문자로 장난도
치고 하다가... 지난주일욜에 전화를 했더니만.. 다른사람하고 밥을 먹으러 나갔더라구요?
그 다른사람이라는 놈도.. 그애 좋다고 하는 앤데... 둘이 자주 놀거든요. 사귄댔을땐 별로 신경안쓰였는데
헤어지고나니 신경쓰이는 뭐 그런거.. 여하튼!
첨부터 얘한테 그게 목적이다 라는식으로 다가간거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고.. 이 씁쓸한 기분이
도대체 왜 생겼는지도 모르겠고... 얼굴 진짜 못생기구.. 아실테지만 피부에 여드름에 갈린자국에
장난아닌데도.. 괜히 별것아닌점들이 이뻐보이구.. 전처럼 유니폼 자체에서 섹시한것도 확 줄었는데
괜히 보면 마음이 편치않고 그럽니다.
걔 안좋아하는거 같은데.. 이뻐보이는거 자체가 좋아진거 같기도 하고... 사실 한울타리에서 그런 감정
이나 혹은 육체적인 관계를 이끌어 내봐야 생활하는데 부담만 생길거 같아서 망설여지기도 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마음의 갈피도 잘 모르겠구...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도 잘 모르겠구...
잉....
p.s. 애인이 있는데 왜 그러냐는 질문은 말아주세욤... 그건 제가 생각해도 잘못이라구 생각하는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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