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호프집
너무 오랜만에 경방에 글을 올리는군요.
두달전에 처음들른 동네 호프집에 대한 얘기입니다.
대구포 8천원, 병맥주 3천원, 과일 1만2천원...
소주도 있고, 간단한 탕류도 있고...
주된 손님은 동네 아저씨들, 어쩌다 젊은 친구들 한두명씩이 있을 때도
있고, 그마저도 불경기라는 이유로 손님이 없는 경우가 많은 동네
호프집입니다.
무슨 동네 호프집에서 작업을 펼칠 요량으로 들어간건 아니고, 그냥 맥주
한잔이 생각나기에 아무생각없이 들어갔었습니다.
가볍게 맥주 한잔을 하고 있는데, 주인 아짐이 맥주잔을 들고 제 앞자리로
오셔서 같이 한잔 해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그러시라며 잔을 채워드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목을 추겼습니다.
이쯤해서, 주인 아짐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세는 47세, 꽤 오래전에 이혼, 160대 초반의 키, 별로 논하고 싶지 않은
마스크...하지만, 아짐 특유의 가슴과 힙...
보통 주인 아짐이 이쁘장(?)하다 싶으면 동네 아저씨들이라도 자주 찾고
그럴텐데 장사가 잘 안되는 이유가 아마도 주인 아짐의 마스크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동네 호프집이 술 마시러 오는데지 주인 아짐 얼굴보려고 오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웬지 아쉽죠.
많이 마시지도 않고, 오래 있지도 않고, 뭐 그정도로 가볍게 마시기를 열흘에
한번 꼴로 두달 정도가 흐르니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더군요.
어떻게 친해지냐구요? 얘기를 재미있으면서도 약간은 품위있게 하면
되죠. 맞은편에 앉은 아짐이 테이블 아래로 다리를 뻗어 발로 제 바지속의
정강이 부분을 문지르는 수준까지 친해지더군요.
손님도 없고 하니 둘이서 노래방에 가서 노래나 하자고 하더군요.
밤 12시에 호프짐 문 닫고 주인 아짐과 둘이서 노래방에 갔습니다.
내가 왜 노래방에 가자는 제의를 허락한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방 문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못부르는 노래 한두곡을 부르다보니, 어느새 아짐의 팔은 제 허리를,
제 팔은 아짐의 어깨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아짐이 아주 소프트하게 제 볼에다 입맞춤을 합니다.
술기운 때문인지 싫지만은 않더군요.
저도 받은만큼만 가볍게 아짐의 볼에 입맞춤을 해드렸습니다.
두 사람사이에 잠시 정적이 흐르고 노래방 연주기는 혼자 돌아가고, 아짐과
저는 정식으로 길고 긴 입맞춤에 돌입합니다.
별로 논하고 싶지 않은 아짐의 마스크는 일단 뒷전으로 하고 일단 눈을 감고
나니 제 입술에 포개어지는 아짐의 입술과 파고드는 혀의 부드러움은 이루
말할 수없이 찌릿하게 다가옵니다.
마치 절규라도 하듯이 이미 묵직해진 제 거석을 바지 위로 문지르는 아짐의
손. 아짐이 제 바지의 지퍼를 내리려 합니다. 아마도 제 거석을 꺼내서
물어보고 싶은듯.
하지만 저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라고 말하며 아짐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며 가볍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아쉬운듯 아짐께서 노래방을 나와 다시 호프집으로 가자고 합니다.
아짐이 한잔 내겠다며...
매번 술값이 1만7,8천원 또는 2만 6,7천원 정도가 나오면 항상 2만원 또는
3만원을 드리고 거스름돈은 받지 않고 나왔었는데, 별것 아닌것이 그 아짐
에게는 쿨(이런 표현이 적당할지 모르겠지만)하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그날은 완곡히 거부하고 지났지만 아무래도 아주머니께는 조만간 한번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한푼이 아쉬운 시절이지만, 호프집에서 소액의 거스름돈은 받지말아 보십쇼.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두달전에 처음들른 동네 호프집에 대한 얘기입니다.
대구포 8천원, 병맥주 3천원, 과일 1만2천원...
소주도 있고, 간단한 탕류도 있고...
주된 손님은 동네 아저씨들, 어쩌다 젊은 친구들 한두명씩이 있을 때도
있고, 그마저도 불경기라는 이유로 손님이 없는 경우가 많은 동네
호프집입니다.
무슨 동네 호프집에서 작업을 펼칠 요량으로 들어간건 아니고, 그냥 맥주
한잔이 생각나기에 아무생각없이 들어갔었습니다.
가볍게 맥주 한잔을 하고 있는데, 주인 아짐이 맥주잔을 들고 제 앞자리로
오셔서 같이 한잔 해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그러시라며 잔을 채워드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목을 추겼습니다.
이쯤해서, 주인 아짐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세는 47세, 꽤 오래전에 이혼, 160대 초반의 키, 별로 논하고 싶지 않은
마스크...하지만, 아짐 특유의 가슴과 힙...
보통 주인 아짐이 이쁘장(?)하다 싶으면 동네 아저씨들이라도 자주 찾고
그럴텐데 장사가 잘 안되는 이유가 아마도 주인 아짐의 마스크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동네 호프집이 술 마시러 오는데지 주인 아짐 얼굴보려고 오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웬지 아쉽죠.
많이 마시지도 않고, 오래 있지도 않고, 뭐 그정도로 가볍게 마시기를 열흘에
한번 꼴로 두달 정도가 흐르니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더군요.
어떻게 친해지냐구요? 얘기를 재미있으면서도 약간은 품위있게 하면
되죠. 맞은편에 앉은 아짐이 테이블 아래로 다리를 뻗어 발로 제 바지속의
정강이 부분을 문지르는 수준까지 친해지더군요.
손님도 없고 하니 둘이서 노래방에 가서 노래나 하자고 하더군요.
밤 12시에 호프짐 문 닫고 주인 아짐과 둘이서 노래방에 갔습니다.
내가 왜 노래방에 가자는 제의를 허락한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방 문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못부르는 노래 한두곡을 부르다보니, 어느새 아짐의 팔은 제 허리를,
제 팔은 아짐의 어깨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아짐이 아주 소프트하게 제 볼에다 입맞춤을 합니다.
술기운 때문인지 싫지만은 않더군요.
저도 받은만큼만 가볍게 아짐의 볼에 입맞춤을 해드렸습니다.
두 사람사이에 잠시 정적이 흐르고 노래방 연주기는 혼자 돌아가고, 아짐과
저는 정식으로 길고 긴 입맞춤에 돌입합니다.
별로 논하고 싶지 않은 아짐의 마스크는 일단 뒷전으로 하고 일단 눈을 감고
나니 제 입술에 포개어지는 아짐의 입술과 파고드는 혀의 부드러움은 이루
말할 수없이 찌릿하게 다가옵니다.
마치 절규라도 하듯이 이미 묵직해진 제 거석을 바지 위로 문지르는 아짐의
손. 아짐이 제 바지의 지퍼를 내리려 합니다. 아마도 제 거석을 꺼내서
물어보고 싶은듯.
하지만 저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라고 말하며 아짐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며 가볍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아쉬운듯 아짐께서 노래방을 나와 다시 호프집으로 가자고 합니다.
아짐이 한잔 내겠다며...
매번 술값이 1만7,8천원 또는 2만 6,7천원 정도가 나오면 항상 2만원 또는
3만원을 드리고 거스름돈은 받지 않고 나왔었는데, 별것 아닌것이 그 아짐
에게는 쿨(이런 표현이 적당할지 모르겠지만)하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그날은 완곡히 거부하고 지났지만 아무래도 아주머니께는 조만간 한번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한푼이 아쉬운 시절이지만, 호프집에서 소액의 거스름돈은 받지말아 보십쇼.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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