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보안법 유감...
안녕하십니까?
나라입니다...가족여러분들....~~
요새 조금 시끄럽습니다....저도 그 시끄러운 분위기를 경방까지...
끌고 들어올려고..제목을 저리 거창하게 뽑은 건 아닙니다...
비록 졸필이나마...끝까지..꾹..참고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마 91년도인가로 기억합니다....
제가 지방의 모대학의 조국통일 위원회라는 거창한 명칭을 가진 곳의 위원장
으로 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위원장을 맡았던 때의 주 이슈가 한참 대학교 교내에 한반도기와
태극기,인공기를 내걸던 시기 였습니다..
머 저희 학교도 예외 없이 세가지 깃발을 내걸었고..저는 당연히...
1계급 특진에 보상금까지 있는 1급 수배범이 되고 말았지요.....
한반도기나 인공기 게양에 관한 논쟁은 가급적 피하고 싶습니다..
다만 세월이 흘러..지금은 올림픽이나,각종 스포츠 경기,그런 매체들속에서
쉽게 발견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낄 뿐입니다....
애기가 샛군여....지송^^
당연히 전 수배가 되면서 모든 활동에 제약을 느끼게 되더군여....
집에는 당연히 못들어가고...학교 밖 출입은 제한이 따를 수 밖에 없고..
그렇게 하기를 근 6개월....수배자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인 명절이 다가오더
군요...추석!!!
가족들이 다 모인다는 추석에도..전 집앞에서...잠복근무중인 형사들을 피해
도망다녀야 하는 신세가 되었지요....
-이자리를 빌어 저를 잡으러 다니신 서부서..김모 경사님...수고하셨습니다-
아무튼..전 마땅히 주거를 정해야 하는 대략 난감한 상황에 빠져 들었습니다...
절친한 친구의 자취방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기로 하고...연휴 전날 친구 자취
집에 야밤에 몰래 들어갔습니다....
이윽고 연휴가 시작되어 친구녀석은.....시골로 내려가고..주인집 식구들도
고향으로 내려 가더군여....(물론 주인되시는 분은 제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져)
사건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그집에는..엄청 무섭게 생긴 까만색에 날렵한 사냥개를
키우고 계셨는데..주인분은 무슨 생각이신지...고향가시면서 개를 풀어놓고
가신겁니다...(아마도 방범이 목적이겠지요)...
첫날 오전에..다들 내려가시고..오후에...대문옆 화장실을 갈려고...
나갔다가...그 개한테서...목숨을 건...탈주를 한 뒤로는 자취방에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생각을 해보십시오...국가보안법 수배자...은신처에서 개한테
물려서 중상 또는 사망 이런 내용으로 신문에..나면..되겠습니까?....
여튼...전 연휴기간동안..자취방에서 모든 생리적 욕구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순간 암울 모드에 돌입하더군여....
밖에서 개는 계속 으르렁 거리고 있지...휴~~
여튼 첫날은 그렇게 무사히..지나갔고....두번째날도...자취방에 딸린 부엌에서
기본적인 생리현상을 해소하면서 버티는 중이었습니다..
근데 갑자기..부엌과 외부로 통하는 얇은 베니어 합판 문을...긁는 소리가
들리더군여..그렇습니다...그 개자식(?)이 베니어 합판을 긁고 있었습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여....
그래도 개발톱이 망치가 아닌 이상....그 베니어 판이....깨지겠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녁을 대충 때우고....오줌을 누던중...빨래 걸이 걸려진 친구녀석
누나의 팬티를 보는 순간.....흠냐리...잊었던..또하나의 생리현상이...
불쑥 솟아 오르더군여....그래서 간만에 편한 마음으로....자위삼매경에
빠져서...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조금있으니...베니어 판을 긁는 소리는 더 심해지고..저역시...자위를
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이었는지....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더군여..
저는 시원한 사정의 쾌감을 느끼면서 진저리를 치고 있었고...
문득 소리가 들리지 않음에..고개를 돌려 뒤돌아본 문의 하단에...
어른 주먹만한 구멍이 뚫려 있더군여.....
그곳에서 전 보고야 말았습니다.....
차라리 보지나 말것을....그 무서운 개가 저를 한심하다는 듯이..쳐다보고
있는 사나운 눈동자를.............
그 순간 비참해지더군여.....
아~~씨파...국가보안법......사상과 학문의 자유만 억압하는게..아니라....
성욕의 자유까지 억압하는구나...라고요.....
그때만큼은...정말 자수하고 싶은 생각까지...들정도 였습니다....
자위하다 아는 사람한테..들켜도 쪽팔릴 일인데...
개자식한테까지....안쓰러운 눈길을 받아야 하는..처량한 신세라니....
대충 수습을 한 이후로....방에 들어가서...신세한탄하면서....잠을 자고
이윽고 삼일째 되는 날 아침 부엌에 나갔다가...다시 한번 물려서 죽을 뻔하고
... 문짝 밑에 부분이...거의 다 뜯겼더군요........
그이후로 친구녀석 올때까지...이틀동안.....방안에서..모든걸 해결해야 했답니다...
그때는 정말...그 개자식이....서부경찰서 김모 경사보다..더 무섭더군여.....
이상 허접글이었습니다....
낙방에서 국가보안법 애기가 한참 나올 때.....
할말은 많았으나....그냥 참다가....국가보안법 때문에..겪었던...
이런 경험도....경험이랍시고....한 번 올려봅니다.....
논쟁이나 분란에 관한 댓글은 가급적 자제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글분류와 같이..황당한 이런 경험도 있구나....하고 쉽게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다들 환절기 건강하시를 빌어봅니다....^^*
나라입니다...가족여러분들....~~
요새 조금 시끄럽습니다....저도 그 시끄러운 분위기를 경방까지...
끌고 들어올려고..제목을 저리 거창하게 뽑은 건 아닙니다...
비록 졸필이나마...끝까지..꾹..참고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마 91년도인가로 기억합니다....
제가 지방의 모대학의 조국통일 위원회라는 거창한 명칭을 가진 곳의 위원장
으로 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위원장을 맡았던 때의 주 이슈가 한참 대학교 교내에 한반도기와
태극기,인공기를 내걸던 시기 였습니다..
머 저희 학교도 예외 없이 세가지 깃발을 내걸었고..저는 당연히...
1계급 특진에 보상금까지 있는 1급 수배범이 되고 말았지요.....
한반도기나 인공기 게양에 관한 논쟁은 가급적 피하고 싶습니다..
다만 세월이 흘러..지금은 올림픽이나,각종 스포츠 경기,그런 매체들속에서
쉽게 발견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낄 뿐입니다....
애기가 샛군여....지송^^
당연히 전 수배가 되면서 모든 활동에 제약을 느끼게 되더군여....
집에는 당연히 못들어가고...학교 밖 출입은 제한이 따를 수 밖에 없고..
그렇게 하기를 근 6개월....수배자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인 명절이 다가오더
군요...추석!!!
가족들이 다 모인다는 추석에도..전 집앞에서...잠복근무중인 형사들을 피해
도망다녀야 하는 신세가 되었지요....
-이자리를 빌어 저를 잡으러 다니신 서부서..김모 경사님...수고하셨습니다-
아무튼..전 마땅히 주거를 정해야 하는 대략 난감한 상황에 빠져 들었습니다...
절친한 친구의 자취방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기로 하고...연휴 전날 친구 자취
집에 야밤에 몰래 들어갔습니다....
이윽고 연휴가 시작되어 친구녀석은.....시골로 내려가고..주인집 식구들도
고향으로 내려 가더군여....(물론 주인되시는 분은 제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져)
사건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그집에는..엄청 무섭게 생긴 까만색에 날렵한 사냥개를
키우고 계셨는데..주인분은 무슨 생각이신지...고향가시면서 개를 풀어놓고
가신겁니다...(아마도 방범이 목적이겠지요)...
첫날 오전에..다들 내려가시고..오후에...대문옆 화장실을 갈려고...
나갔다가...그 개한테서...목숨을 건...탈주를 한 뒤로는 자취방에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생각을 해보십시오...국가보안법 수배자...은신처에서 개한테
물려서 중상 또는 사망 이런 내용으로 신문에..나면..되겠습니까?....
여튼...전 연휴기간동안..자취방에서 모든 생리적 욕구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순간 암울 모드에 돌입하더군여....
밖에서 개는 계속 으르렁 거리고 있지...휴~~
여튼 첫날은 그렇게 무사히..지나갔고....두번째날도...자취방에 딸린 부엌에서
기본적인 생리현상을 해소하면서 버티는 중이었습니다..
근데 갑자기..부엌과 외부로 통하는 얇은 베니어 합판 문을...긁는 소리가
들리더군여..그렇습니다...그 개자식(?)이 베니어 합판을 긁고 있었습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여....
그래도 개발톱이 망치가 아닌 이상....그 베니어 판이....깨지겠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녁을 대충 때우고....오줌을 누던중...빨래 걸이 걸려진 친구녀석
누나의 팬티를 보는 순간.....흠냐리...잊었던..또하나의 생리현상이...
불쑥 솟아 오르더군여....그래서 간만에 편한 마음으로....자위삼매경에
빠져서...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조금있으니...베니어 판을 긁는 소리는 더 심해지고..저역시...자위를
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이었는지....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더군여..
저는 시원한 사정의 쾌감을 느끼면서 진저리를 치고 있었고...
문득 소리가 들리지 않음에..고개를 돌려 뒤돌아본 문의 하단에...
어른 주먹만한 구멍이 뚫려 있더군여.....
그곳에서 전 보고야 말았습니다.....
차라리 보지나 말것을....그 무서운 개가 저를 한심하다는 듯이..쳐다보고
있는 사나운 눈동자를.............
그 순간 비참해지더군여.....
아~~씨파...국가보안법......사상과 학문의 자유만 억압하는게..아니라....
성욕의 자유까지 억압하는구나...라고요.....
그때만큼은...정말 자수하고 싶은 생각까지...들정도 였습니다....
자위하다 아는 사람한테..들켜도 쪽팔릴 일인데...
개자식한테까지....안쓰러운 눈길을 받아야 하는..처량한 신세라니....
대충 수습을 한 이후로....방에 들어가서...신세한탄하면서....잠을 자고
이윽고 삼일째 되는 날 아침 부엌에 나갔다가...다시 한번 물려서 죽을 뻔하고
... 문짝 밑에 부분이...거의 다 뜯겼더군요........
그이후로 친구녀석 올때까지...이틀동안.....방안에서..모든걸 해결해야 했답니다...
그때는 정말...그 개자식이....서부경찰서 김모 경사보다..더 무섭더군여.....
이상 허접글이었습니다....
낙방에서 국가보안법 애기가 한참 나올 때.....
할말은 많았으나....그냥 참다가....국가보안법 때문에..겪었던...
이런 경험도....경험이랍시고....한 번 올려봅니다.....
논쟁이나 분란에 관한 댓글은 가급적 자제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글분류와 같이..황당한 이런 경험도 있구나....하고 쉽게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다들 환절기 건강하시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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