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선배,,, 그리고 그의 아내...)미안해..선배... (1)
이제 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 걸 보니, 이제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이맘때 쯤이면 불현듯 떠오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10여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때는 팔팔하던 20대 였는데...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고, 졸업하고, 취업준비하던중에 아는 분 소개로 한 회사에 다니게 되었지요. 물론 전공과는 전혀 다른 분야.. 참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선배가 유난히 챙겨주고, 도움을 주어서 차츰 직장에 적응해 나가는 때였습니다.
그때가 6월경이었는데, 선배가 집을 샀다고 집들이 초대를 하여 회사 사람들과 함께 갔었지요.
그렇게 새 아파트도 아니고, 그리 크거나 좋은 집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선배의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선배부인이 환한 웃음오로 맞이하더군여, 미인은 아니지만 웬지 호감가는 얼굴에, 적당히 날씬하면서, 육감적인 모습에 그만.. 솔직히 넋을 잃고 쳐다보았습니다.
나의 시선에 부담이 갔던지 부인도 얼굴빨개지더니,얼굴에 뭐 묻었냐고 묻더라고여.. 그래서 형수님처럼 미인은 첨 본다고 나도 모르게 말하였습니다.
고맙다면서 들어오라고 하는 부인옆에서 그 선배는 껄껄 웃더군여...
그러면서 부인보고 미인이라는 말 들으니 좋으냐고, 우리 회사 막내니까 잘 대해주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민망하고, 선배가 고맙던지..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속에서,정말 기분좋은 집들이 였습니다.
짖궂은 회사사람이 좋은집 이사왔으니 안주인 노래를 들어봐야겠다고,자꾸 분위기를 이끌더군여.
마지못해 일어나 노래 부르는 그 선배부인 정말 이뻤습니다.
술 한 두잔 마시고 얼굴이 발그레 한 그 부인의 노래는 그렇게 썩 잘부르는것 같지 않지만. 웬지 모르게 어딘가 허전한 공허함같은것이 묻어나더군요..
다들 돌아갈 무렵, 선배는 얼마나 술을 먹었는지, 몸도 못가누면서 꼭 사람들 버스타는데 까지 배웅하겠다고, 기어코 나오더군여. 사람들이 다 만류을 했지만...
결국 제가 선배를 부축해서 회사사람들 다 택시 태우고, 버스태우고 돌려보낸뒤 선배와 함께 선배집에 왔습니다.
형수(부인)은 설거지하랴, 치우느라 정신없더군여,
선배를 안방에 눕히고, 양말벗겨 주고 베개 베어주고 나와서, 부인과 함께 집을 치웠습니다.
참으로 어색하고, 이상한 긴장감이 돌더군여.
결혼한지 3년이 되었다는데 아직 아이가 없고, 둘이서 맞벌이하느라 얼굴도 제대로 못본다느니, 술도 못먹으면서 웬 술을 그리 먹었는지.. 여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물론 선배는 곯아 떨어졌군여.
커피한잔 하면서 처음보는 여자, 그것도 회사 선배의 부인과 도란 도란 많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12시가 넘어서 허겁지겁 집에 간다고 나오는데, 고맙다고 하더군여...
이렇게 누군가와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그때는 너무 순진(?)했기에 .. 네.... 한마디 하고 돌아서는데..왜그리 가슴이 뛰던지...
그 다음날은 일요일이었고, 월요일 출근했는데, 선배가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여.. 사실은 내가 더 미안했는데.. 아무 잘못 없지만...
그리고 한달 정도 지났을까..어느 일요일날 아침 친구만나러 친구 집에 갔었는데, 저 만치에서 시장에 갔다오는 그 부인을 보게 되었지요. 너무 반갑더군여. 그래서 친구놈 한테는 안가고, 그 부인과 차 한잔 마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일요일이라서 아침부터 연 레스토랑이나 다방이 별로 없더라구여.
부인이 그러더라고여, 집에 아무도 없으니 집에서 차한잔 하고 점심먹고 가라고...선배는 낚시하러 가서 밤에나 온다고...
순간 갈등이 되더군여, 망설이는 저를 이끌고 앞장서더라구여...
동생같은데 어떠냐고...
아뭏든 집에 들어와서 차 한잔 마시면서 TV 보는데, 냉면을 내오더군요,
냉면을 먹다가 더 먹으라고 내 그릇쪽에 덜어주다가 그만, 냉면을 쏟아서,
옷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미안해 하는 형수가 참으로 귀엽더군요...
하얀색 옷을 입었기에, 냉면육수에 범벅이 되어서 참으로 난감하면서도..
빨아서 말리면 금방 말라서 입을 수 있을 거라면서 벗으라고 하는데.. 참으로 어찌 할 지 모르겠더라구여..호호호 웃으면서 남자가 그렇게 숫기없냐고, 괜찮다고 하면서 벗기길래,, 벗어주고 선배 옷하나 걸치고 있었지요.. 참으로 이상하더이다.
화장실에 내옷을 들고 들어가더니, 빨래하기 시작하는데 뒤에서 보니 그 모습이 너무 섹시하여서, 특히 들썩이는 그 탄력있는 엉덩이...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싶어서 일부러 TV채널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면서 애써 외면하려해도 자꾸 눈길이 가더군여...
악마와 천사가 싸우면 악마가 이길거라 생각합니다.
나도 모르게 화장실쪽으로 갔습니다.
마침 일어나서 내 옷을 세탁기에 넣으려는 순간 뒤에서 와락 안고 놀라서 몸을 빼려는 형수의 몸을 더 세게 껴 안으면서 고개 돌려 뭐라고 하려는 형수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져...
그러던 순간 눈에 번쩍 불꽃이 튀더군여...
당장 나가라 당신이 이럴 수 있나 친동생처럼 대해주려했는데.. 이게 모냐... 다시는 오지마라... 등등... 형수의 기세(?)에 눌려 말도 제대로 못하고 미안하다고 연신 하면서 얼른 도망나왔습니다.. 으이고.. 망신... 선배가 알면 나 죽었구나.. 별의별 생각을 하면서 뛰쳐 나오나오다 보니. 옷이 내 옷이 아니고,선배옷이더군여... 그렇다고 다시 돌아가서 옷가져 갈 수 도 없고...
걱정반 쪽팔림반... 그래서 월요일은 아프다는 핑계로 출근을 못하고, 걱정만 하였습니다.
선배도 알텐데 뭐라고 하나,, 차라리 고백해 버릴까...
뜬눈으로 밤을 세우고 화요일 출근하니. 선배가 몹시 걱정스럽게 말하더군여,,
안색이 안좋아 보인다..많이 아프냐...약 사다줄까? 병원에 다녀왔냐... 참으로 미안해서 얼굴 보기 힘들더이다.
다행이 부인이 말은 안한 모양이더군요..
안도의 한 숨을 내수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려는데, 토요일 퇴근 무렵 전화벨이 울려 받았져. 그런데, 형수 더군여..
선배가 들 을 수 있으니 그냥 대답만 하라고 하더라구여..
죄지은게 있어서.. 네 . 네. 네.. 만 하였습니다.
오늘 밤에 시간 있냐고. 네.. 그러면 밤늦게 어디로 나오라고... 네, 하면서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런데 왜 밤에 나오라고 할까 하는 의아심반, 걱정반으로 퇴근후 집에서 뒹글뒹글 있다가 밤에 그리로 나갔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불현듯 떠오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10여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때는 팔팔하던 20대 였는데...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고, 졸업하고, 취업준비하던중에 아는 분 소개로 한 회사에 다니게 되었지요. 물론 전공과는 전혀 다른 분야.. 참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선배가 유난히 챙겨주고, 도움을 주어서 차츰 직장에 적응해 나가는 때였습니다.
그때가 6월경이었는데, 선배가 집을 샀다고 집들이 초대를 하여 회사 사람들과 함께 갔었지요.
그렇게 새 아파트도 아니고, 그리 크거나 좋은 집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선배의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선배부인이 환한 웃음오로 맞이하더군여, 미인은 아니지만 웬지 호감가는 얼굴에, 적당히 날씬하면서, 육감적인 모습에 그만.. 솔직히 넋을 잃고 쳐다보았습니다.
나의 시선에 부담이 갔던지 부인도 얼굴빨개지더니,얼굴에 뭐 묻었냐고 묻더라고여.. 그래서 형수님처럼 미인은 첨 본다고 나도 모르게 말하였습니다.
고맙다면서 들어오라고 하는 부인옆에서 그 선배는 껄껄 웃더군여...
그러면서 부인보고 미인이라는 말 들으니 좋으냐고, 우리 회사 막내니까 잘 대해주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민망하고, 선배가 고맙던지..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속에서,정말 기분좋은 집들이 였습니다.
짖궂은 회사사람이 좋은집 이사왔으니 안주인 노래를 들어봐야겠다고,자꾸 분위기를 이끌더군여.
마지못해 일어나 노래 부르는 그 선배부인 정말 이뻤습니다.
술 한 두잔 마시고 얼굴이 발그레 한 그 부인의 노래는 그렇게 썩 잘부르는것 같지 않지만. 웬지 모르게 어딘가 허전한 공허함같은것이 묻어나더군요..
다들 돌아갈 무렵, 선배는 얼마나 술을 먹었는지, 몸도 못가누면서 꼭 사람들 버스타는데 까지 배웅하겠다고, 기어코 나오더군여. 사람들이 다 만류을 했지만...
결국 제가 선배를 부축해서 회사사람들 다 택시 태우고, 버스태우고 돌려보낸뒤 선배와 함께 선배집에 왔습니다.
형수(부인)은 설거지하랴, 치우느라 정신없더군여,
선배를 안방에 눕히고, 양말벗겨 주고 베개 베어주고 나와서, 부인과 함께 집을 치웠습니다.
참으로 어색하고, 이상한 긴장감이 돌더군여.
결혼한지 3년이 되었다는데 아직 아이가 없고, 둘이서 맞벌이하느라 얼굴도 제대로 못본다느니, 술도 못먹으면서 웬 술을 그리 먹었는지.. 여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물론 선배는 곯아 떨어졌군여.
커피한잔 하면서 처음보는 여자, 그것도 회사 선배의 부인과 도란 도란 많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12시가 넘어서 허겁지겁 집에 간다고 나오는데, 고맙다고 하더군여...
이렇게 누군가와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그때는 너무 순진(?)했기에 .. 네.... 한마디 하고 돌아서는데..왜그리 가슴이 뛰던지...
그 다음날은 일요일이었고, 월요일 출근했는데, 선배가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여.. 사실은 내가 더 미안했는데.. 아무 잘못 없지만...
그리고 한달 정도 지났을까..어느 일요일날 아침 친구만나러 친구 집에 갔었는데, 저 만치에서 시장에 갔다오는 그 부인을 보게 되었지요. 너무 반갑더군여. 그래서 친구놈 한테는 안가고, 그 부인과 차 한잔 마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일요일이라서 아침부터 연 레스토랑이나 다방이 별로 없더라구여.
부인이 그러더라고여, 집에 아무도 없으니 집에서 차한잔 하고 점심먹고 가라고...선배는 낚시하러 가서 밤에나 온다고...
순간 갈등이 되더군여, 망설이는 저를 이끌고 앞장서더라구여...
동생같은데 어떠냐고...
아뭏든 집에 들어와서 차 한잔 마시면서 TV 보는데, 냉면을 내오더군요,
냉면을 먹다가 더 먹으라고 내 그릇쪽에 덜어주다가 그만, 냉면을 쏟아서,
옷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미안해 하는 형수가 참으로 귀엽더군요...
하얀색 옷을 입었기에, 냉면육수에 범벅이 되어서 참으로 난감하면서도..
빨아서 말리면 금방 말라서 입을 수 있을 거라면서 벗으라고 하는데.. 참으로 어찌 할 지 모르겠더라구여..호호호 웃으면서 남자가 그렇게 숫기없냐고, 괜찮다고 하면서 벗기길래,, 벗어주고 선배 옷하나 걸치고 있었지요.. 참으로 이상하더이다.
화장실에 내옷을 들고 들어가더니, 빨래하기 시작하는데 뒤에서 보니 그 모습이 너무 섹시하여서, 특히 들썩이는 그 탄력있는 엉덩이...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싶어서 일부러 TV채널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면서 애써 외면하려해도 자꾸 눈길이 가더군여...
악마와 천사가 싸우면 악마가 이길거라 생각합니다.
나도 모르게 화장실쪽으로 갔습니다.
마침 일어나서 내 옷을 세탁기에 넣으려는 순간 뒤에서 와락 안고 놀라서 몸을 빼려는 형수의 몸을 더 세게 껴 안으면서 고개 돌려 뭐라고 하려는 형수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져...
그러던 순간 눈에 번쩍 불꽃이 튀더군여...
당장 나가라 당신이 이럴 수 있나 친동생처럼 대해주려했는데.. 이게 모냐... 다시는 오지마라... 등등... 형수의 기세(?)에 눌려 말도 제대로 못하고 미안하다고 연신 하면서 얼른 도망나왔습니다.. 으이고.. 망신... 선배가 알면 나 죽었구나.. 별의별 생각을 하면서 뛰쳐 나오나오다 보니. 옷이 내 옷이 아니고,선배옷이더군여... 그렇다고 다시 돌아가서 옷가져 갈 수 도 없고...
걱정반 쪽팔림반... 그래서 월요일은 아프다는 핑계로 출근을 못하고, 걱정만 하였습니다.
선배도 알텐데 뭐라고 하나,, 차라리 고백해 버릴까...
뜬눈으로 밤을 세우고 화요일 출근하니. 선배가 몹시 걱정스럽게 말하더군여,,
안색이 안좋아 보인다..많이 아프냐...약 사다줄까? 병원에 다녀왔냐... 참으로 미안해서 얼굴 보기 힘들더이다.
다행이 부인이 말은 안한 모양이더군요..
안도의 한 숨을 내수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려는데, 토요일 퇴근 무렵 전화벨이 울려 받았져. 그런데, 형수 더군여..
선배가 들 을 수 있으니 그냥 대답만 하라고 하더라구여..
죄지은게 있어서.. 네 . 네. 네.. 만 하였습니다.
오늘 밤에 시간 있냐고. 네.. 그러면 밤늦게 어디로 나오라고... 네, 하면서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런데 왜 밤에 나오라고 할까 하는 의아심반, 걱정반으로 퇴근후 집에서 뒹글뒹글 있다가 밤에 그리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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