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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야망 -대학2-

누군가가 흔드는 느낌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에리코는 이미 이불 속에 들
어와 있었다.
그녀는 그를 안고 있었다.
<정말 왔군요?>
<그래요. 싫어요?>
세게 끌어안았다.
뺨과 뺨이 밀착되었다.
에리코는 슬립을 입고 있는 것 같았다.
<어머니는?>
<주무세요.>
<몇 시?>
<2시가 좀 지났어요.>
잠시 대화를 나누는 동안 마사키는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 여체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끌어 안으며 입을 맞추었다.
긴 키스 도중에 농도가 짙어졌다.
에리코의 관능을 확인한 마사키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에이코는 입술을 떼며,
<처음부터 이럴 생각으로 집에 묵길 청했던 건 아니예요.>
라고 말했다.
<그렇겠죠.>
에리코의 허리를 더듬었다.
살집이 있었다.
두 사람은 다시 입맞춤에 들어갔고 그 가운데 그녀의 손이 그의 등을 어루
만지면서 점점 아래로 내려왔다.
(처녀가 아니다. 상당한 경험이 있다.)
그런 것은 상관없다.
어차피 애인으로 만드려는 생각은 없다.
오히려 경험이 풍부한 쪽이 성가시지 않아서 좋다.
청음 에이코는 팬티 위로 성난 분신을 부드럽게 움켜 쥐며,
<아아...>
낮은 신음소리를 내더니 차츰 손을 힘을 주었다.
<어때요?>
<멋져요.>
드디어 손가락을 팬티 안으로 집어넣었다.
마사키는 재빨리 팬티를 벗었다.
에리코는 그것을 집접 쥐더니 다시 낮은 신음소리를 발했다.
곧 손가락을 미묘하게 움직였다.
남자의 감각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마사키도 손을 그녀의 다리 사이로 가져 갔다.
슬립 속에는 아무 것도 걸치고 있지 않았다.
놀랄 것도 없다.
그녀의 적극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일이었다.
수풀은 부드럽고 듬성듬성이었다.
언덕은 소담했다.
손을 전진시키며 마사키는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원하고 있다.)
다른 목적이 있는지 어떤진 모르지만 일단 에리코가 흠뻑 젖어 있다는 사
실에 마사키는 안심이 되었다.
<아아...>
에리코는 소리를 내며 한 손으로 그의 몸을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 그를 더
욱 강하게 끌어안았다.
애무를 서로 지속하는 중에 에이코가 그의 귓가에,
<키스해주고 싶어요.>
라고 속삭였다.
마사키는 끄덕였고 에이코는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입술과 혀의 관능의 춤사위가 시작되었다.
(처음 만났는데도 여자는 이처럼 대담해질 수가 있구나.)
에리코는 혀와 입술로 그를 애무하며 강한 자극을 주었다.
마사키는 그녀의 팔을 당겼다.
<이제 됐어요. 이리 와요.>
올라온 에리코는,
<느낌이 좋았어요.>
라며 격렬하게 입맞춤해 왔다.
(키스받은 이상 나도 해주어야겠지.)
마사키가 입을 열 사이도 없이 에리코는 그를 자신의 위로 실으며 이불 밑
에서 예방품을 꺼냈다.
<이걸 써요.>
(이런 걸 갖고 있다니. 여학생이 게다가 1학년이.)
와세다의 국문과 학생이라면 엘리트이다.
놀라서 멍하니 보고 있는 마사키에게,
<아이, 그렇게 보면 싫어요.>
라며 두 팔을 감아왔다.
<언제나 이런 걸 준비해 두나요?>
<그래야 안전하잖아요?>
마사키는 자신에게 병이 있을지 몰라서 라는 의미도 없진 않는 듯 하여 약
간의 저항감이나 불쾌감을 느꼈다.
에이코가 재빨리 속삭였다.
<다만 임신이 두려워서죠. 그럼 나중에 쓸래요? 자제할 수 있어요?>
<그렇게 하죠.>
<좋아요. 잠시만이라도 다이렉트로 해요. 당신이 좋아졌어요.>
마사키는 예방용품을 옆에 놓고 에리코의 내부로 잠겨들었다.
그를 받아들이며 에이코는 큰 소리를 질렀다.
마사키는 그녀의 입을 손으로 막으며 점점 더 진입해 갔다.
두 사람은 서로를 단단히 안았다.
<아아...>
에리코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그를 더 세게 끌어안고는 허리를 크게 꿈틀거렸다.
<직접 남자를 맛보는 건 당신이 처음이예요.>
에이코의 비너스는 그 자체가 독립된 생물처럼 꿈틀거리며 그를 근사하게
조여왔다.
마사키는 갑자기 절정에 다달을 것 같았다.
(정신 차려!)
에이코의 귓볼을 깨물며 자신을 질책했다.
마사키는 여유를 되찾았다.
그럴 수 있었던 건 능숙한 연상의 여인들의 친절한 가르침 덕분이었다.
특히 그 방면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미치코에게서 남자의 그 방법을 습
득했다.
보통 여자만 상대했다면 그 호흡을 터득하기 까지 시행착오를 거듭해야 했
을 것이다.
에리코는 아직 젊어서인지 적극적이기는 하지만 그를 리드할 정도의 여유
는지니고 있지 못한 것 같았다.
아니면 자신의 감각을 쫓는데 열중하고 있는 것인지 아무튼 상승을 계속하
여갔다.
몰두하고 있는 그 표정이 천진난만하게 보이기 가지 했다.
에리코가 알아차리자 않도록, 또 상승기류를 거슬리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주도권을 자신쪽으로 유도하였다.
여자에게 맞춰 주기만 하면 그건 어쩌면 여자의 오나니 도구에 지나지 않
는다.
여자의 감각에 자신만의 맛을 가미한다.
그 어떤 남자와도 다른 느낌을 화합시킨다.
그러므로써 여체에 자신의 색인이 아로새겨지는 것이다.
점차 에리코의 신음소리가 가빠졌다.
<아아 멋져요. 별세계에 들어간 느낌이예요.>
마사키는 에리코의 근사한 내부와 화려한 반응을 기분 좋게 맛보면서 귓볼
을 혀로 핥았다.
<저쪽에 들리겠어요.>
에리코는 그저 고개를 살짝 끄덕일 뿐이었다.
<괜찮아요?>
또 끄덕인다.
<어쩔 수 없는 걸요. 근데 아직 괜찮겠어요?>
<아직 참을 수 있지만 그래도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겠어요.>
마사키는 재빨리 그녀에게서 떨어져 나와 예방품을 끼우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에게 화려한 절정감이 엄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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