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민들레를 읽고
도로도로님의 글을 좀 이상하게 해석 한 게 아니길 바랍니다..
부모의 결혼 반대...
저도 그런 경우가 되겠습니다.
결혼 반대의 이유야 가지각색, 여러 가지겠지만
저의 경우는 그녀의 몸 때문입니다.
그녀는 장애자였습니다.
장애라는 것이, 더하고 덜한 정도가 있을 텐데... 그녀는 오른쪽 팔이
없습니다.
그러니 부모님 보기에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뭐 다리나 약간 불편한 정도라면 모를까..(그래도 반대 하셨을 테지만)
한쪽 팔이 뭉텅 없으니..(너무 과격한 문구 같군요)
아무튼 부모의 반대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바이고...
결혼은 내가하는 거니까 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애도 둘이나 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한 4년 동안 부모님 모시고 - 참! 집사람이 몸은 그래도
살림을 잘합니다.
제 어머니는 2년 전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면서 다섯 자식 모두 제치고, 제일 믿음이 가시는지 집사람에게
약간의 유산과 유언을 남기셨죠.
결혼 안한 동생들이 셋이나 있어서 그 후사를 부탁하신 겁니다.
사실 제가 결혼할 때 그녀가 제 어머니에게 참 잘하리라 생각했었지요.
제 얘기는 이것으로 접고 이 글을 올리게된 본론으로 들어가죠.
자식의 결혼, 또는 가족의 결혼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반대하는지
확실한 이유를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부모님의 제 결혼 반대가 절대로 올바르지 않았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한가지 사유는 인정합니다.
몸이 그러니까 제대로 살림하겠냐?
전 그녀에게 청혼 전에 그 점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집안 살림 할 수 있다고 하데요.
그래서 청혼했죠 - 앞에서 밝혔지만 살림 잘합니다.
이문제 외에는 부모님의 반대사유가 지금도... 얼토당토않다고
또 감히 말씀드립니다.
부모님의 결혼 반대 사유 대부분이.. 죄송하지만 그분들의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 드네요.
내 자식이 이렇게 잘났으니 배우자도 그에 상응하는 이러이러한 사람....
이런 사람이라면 내 자식이 행복하겠지 하는 마음이 아닌 거죠.
사실 결혼 반대는 할 수 있는 겁니다.
당사자끼리 좋다고 해서 한 결혼이 일년도 채 안 되어 끝 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제 결혼도 지금 잘사니까 이렇게 큰소리(?) 치는 거지, 뭐 성격이
안 맞는 다거나, 그 외 다른 문제로 헤어졌을 수도 있지요.
그럼 부모님은 당신들이 반대했던 이유가 이래서... 어쩌고 저쩌고....
아무튼 결혼해서 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요.
전 가끔 아내에게 우리 아이들이 커서 데려온 배우자가 마음에
안 들면 어쩔래? 하고 묻습니다.
"정말! 마음에 안 들면 어떡하지?"
그러고는 반대한다나 어쩐다나 - 옛날을 생각해봐 이 여편네야!!!
전 지금은 그 누구를 데려와도 반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이미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기에, 반대를 한다는
것은... 하하 낯뜨거운 짓이지요..
사실 반대한다고 해도 젊은것들은 들어먹지 않습니다 - 저를 보면 압니다.
이쯤해서 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자면 결혼은 두 당사자의 행복이
우선 아닐까 합니다.
물론 결혼이 두 당사자만의 일은 아닙니다.
한사람이 다른 집안의 식구가 되는 것인데 간단하지는 않죠.
저 역시 구식인지 모르지만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집안이 어쩌고.." 하는
말에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쓰다보니까 결혼이라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쨌든 누군가의 결혼에 대해 말 할 때는 그 두 사람을 제일 생각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이만 끝맺겠습니다.
늦었지만 도로도로님과 그분의 행복을 빕니다.
부모의 결혼 반대...
저도 그런 경우가 되겠습니다.
결혼 반대의 이유야 가지각색, 여러 가지겠지만
저의 경우는 그녀의 몸 때문입니다.
그녀는 장애자였습니다.
장애라는 것이, 더하고 덜한 정도가 있을 텐데... 그녀는 오른쪽 팔이
없습니다.
그러니 부모님 보기에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뭐 다리나 약간 불편한 정도라면 모를까..(그래도 반대 하셨을 테지만)
한쪽 팔이 뭉텅 없으니..(너무 과격한 문구 같군요)
아무튼 부모의 반대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바이고...
결혼은 내가하는 거니까 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애도 둘이나 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한 4년 동안 부모님 모시고 - 참! 집사람이 몸은 그래도
살림을 잘합니다.
제 어머니는 2년 전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면서 다섯 자식 모두 제치고, 제일 믿음이 가시는지 집사람에게
약간의 유산과 유언을 남기셨죠.
결혼 안한 동생들이 셋이나 있어서 그 후사를 부탁하신 겁니다.
사실 제가 결혼할 때 그녀가 제 어머니에게 참 잘하리라 생각했었지요.
제 얘기는 이것으로 접고 이 글을 올리게된 본론으로 들어가죠.
자식의 결혼, 또는 가족의 결혼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반대하는지
확실한 이유를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부모님의 제 결혼 반대가 절대로 올바르지 않았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한가지 사유는 인정합니다.
몸이 그러니까 제대로 살림하겠냐?
전 그녀에게 청혼 전에 그 점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집안 살림 할 수 있다고 하데요.
그래서 청혼했죠 - 앞에서 밝혔지만 살림 잘합니다.
이문제 외에는 부모님의 반대사유가 지금도... 얼토당토않다고
또 감히 말씀드립니다.
부모님의 결혼 반대 사유 대부분이.. 죄송하지만 그분들의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 드네요.
내 자식이 이렇게 잘났으니 배우자도 그에 상응하는 이러이러한 사람....
이런 사람이라면 내 자식이 행복하겠지 하는 마음이 아닌 거죠.
사실 결혼 반대는 할 수 있는 겁니다.
당사자끼리 좋다고 해서 한 결혼이 일년도 채 안 되어 끝 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제 결혼도 지금 잘사니까 이렇게 큰소리(?) 치는 거지, 뭐 성격이
안 맞는 다거나, 그 외 다른 문제로 헤어졌을 수도 있지요.
그럼 부모님은 당신들이 반대했던 이유가 이래서... 어쩌고 저쩌고....
아무튼 결혼해서 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요.
전 가끔 아내에게 우리 아이들이 커서 데려온 배우자가 마음에
안 들면 어쩔래? 하고 묻습니다.
"정말! 마음에 안 들면 어떡하지?"
그러고는 반대한다나 어쩐다나 - 옛날을 생각해봐 이 여편네야!!!
전 지금은 그 누구를 데려와도 반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이미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기에, 반대를 한다는
것은... 하하 낯뜨거운 짓이지요..
사실 반대한다고 해도 젊은것들은 들어먹지 않습니다 - 저를 보면 압니다.
이쯤해서 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자면 결혼은 두 당사자의 행복이
우선 아닐까 합니다.
물론 결혼이 두 당사자만의 일은 아닙니다.
한사람이 다른 집안의 식구가 되는 것인데 간단하지는 않죠.
저 역시 구식인지 모르지만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집안이 어쩌고.." 하는
말에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쓰다보니까 결혼이라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쨌든 누군가의 결혼에 대해 말 할 때는 그 두 사람을 제일 생각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이만 끝맺겠습니다.
늦었지만 도로도로님과 그분의 행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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