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생겼습니다,
결혼 적령기인 여동생이 남자를 데려왔습니다,(내년이면 30이라서,)
명문대를 다녔고 대학원 진학중이며, 교회를 다니고 형제간에 우애 있으며, 너무나 착하고 순수하며,
부모로부터도 부족함없는 사랑을 받는 그런 친구입니다,
부모님도 교양있고 많이 배우신 분들이죠,,
그친구가 맘에 들긴 하지만 덜컥 겁이 났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자란 환경과 그친구가 살아온 환경이 너무나 극과 극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저쪽부모님도 우리사정 아느냐고,, 다 이야기 했다네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부친때문에 이렇게 가족이 풍지박산나서 뿔뿔이 흩어져 사는 사연을 아느냐고 그랬더니..
부친때문에 오빠 하던일도 망하고 엄마도 이렇게 남의집에 식모살이 한다고 했답니다,,
제가 드러내고 싶지 않은 치부를 말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괴롭더군요,,
저의집과거는 아마 밑에 글쓰신분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 않을정도의 최악의 삶을 걸어왔습니다,
이제 가진것 없이 욕심을 버리고 유유자적 적당히 삶을 살리라 다짐하는 저에게도 어떻게든 동생 하나 있는거라도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하지만 저의 집안이 늘 걸립니다,,너무나 정상적이지 못한 가정이었기 때문에..
저희집안사정을 알게 되면 누가 과연 며느리로 받아줄지 암담했습니다,,
그런데도 이집에선 제동생이 맘에 들었나봅니다,
최악의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자라서 자신의 분야에서 어린나이에 최고가 된 동생의 삶을 좋게 본 모양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짐을 하나 내려놓은것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다시 고민의 시작입니다,,
지방에 계신 네째이모님게서 자궁암 중기 진단을 받고 지금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러 서울의 병원까지 왔습니다,,
이모님 병문안을 갔더니..
이모님께도 병원에 인사를 드리러 왔다네요,,
이모님도 맘에 들어하십니다,,
제맘이 어떤지 물어보십니다,,, 저도 그친구 맘에 든다고 했더니..
뜬금없이 이런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 니가 나서서 정리를 좀해라,,,네? 무슨정리요,,
쟈 결혼하기전에 너거엄마하고 니하고 쟈한테 짐이 안되도록 정리를 해줘야 안되겠나?
어차피 쟈 결혼하면 엄마랑 저랑 쟈한테 짐이 안되도록 할겁니다,,
헛똑똑이네,, 바보야 내가 지금 무슨말하는지 모르겠나?
쟈 결혼하기전에 너거엄마랑 너거아부지랑 이혼시켜야 안하나?
그러니 니가 나서서 정리를 하도록 하라고,,,
저 충격 받았습니다,,,
평생을 예의를 먼저 생각하고, 대범하며, 남에게 헛된말을 하신일이 없는 이모님이신지라,,
이모님입에서 이런 말씀이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기에 엄청나게 당황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씁입니까.,, 이혼이라뇨,, 그냥 이대로 있어도 되는데..
왜 하필 쟈 결혼하는참에 이혼하라고 하십니까?
그래도 낳아준 부몬데 미워도 부모손잡고 식장 들어가야 안되겠습니까?
그러자 이모님이 말슴하십니다,,
그게 도린거 누구는 모르나,,나도 자식이 이제 곧 결혼할 나인데,,
하지만 너거 아버지를 생각해봐라,,, 만약에 이상태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너거 아버지가 쟈 사는 삶에 큰짐이 되리란거 생각몬하나?
쟈 여지껏 그렇게 고생하고 상상할수 없이 고생하며 컷는데...
오빠가 되서 지금부터의 인생이라도 동생이 편히 살도록 해줘야 하는거 아이가?
그랄라문 쟈 결혼하기전에 이혼시켜서 쟈한테서 짐을 치워줘라,
그라모 식장엔 누구손잡고 들어간단 말입니까?
누군 누구야 삼촌도 있고,, 이모부도 있는데...
그순간 생각이 들더군요,, 울 이모부님은 엄청나게 보수적인 분입니다,,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속으로 이건 이모의 주관적인 생각일뿐이다,,이모부님 생각은 좀 다를거다 싶어서 물었습니다,
그라모 이모부님도 이거 아십니까? ,,그래,,
진짜요? 그럼 이모부는 뭐라 하십니까? 이모님 생각과 같습니까?
이모부도 내생각과 같다,,
아무리 부모라지만,, 처자식한테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준것없이 짐이 됐으며, 앞으로도 쟈한테 큰짐이 된다면,,
그 짐은 어떻게든 치워야 한다는게 이모부 생각인기라,,
뒷야그는 골치 아파서 쓰지 않겠습니다,,
돌아와서 내내 생각합니다,, 답답합니다,,
저도 무지 밉습니다,, 하지만 천륜은 끊을수 없는거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밉고 저와 동생의 20대 중반이후 지금까지의 삶을 박살낸 분이지만,,
그래도 부모입니다,
밉지만 미워할수 없고,, 사랑하지만 그만큼 또 미운,,
그래서 저는 애증이란 느낌을 알것 같습니다,,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그족에서 만약에 그렇게 부모손이 아닌 외삼촌 손을 잡고가도 이해를 하것나?
이랬더니.. 이미 동생은 이것에 대해 맘을 정리했는지..
이혼시켜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여지껏 우리에게 해준게 뭐냐고,,
오빠도 아부지가 어떻게 살았으며 우리한테 어덯게 했는지 알잖아,
자식을 종처럼 이용했었고,,
오빠삶도 엉망이 됐고,,나도 카드빛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했어,,
그런데 지금에서 또 짐을 지기는 싫어,,
결혼하면 분명히 예전처럼 ,, 아니 이제 그사람에게도 엄청난 짐이 될지도 몰라, 이제 나도 좀 편하고 싶어,,,
할말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자랐는지 ,,어덯게 지금 이런골로 살고 있는지..
서로 말안해도 기억해내지 않아도 잘 압니다,,
깊은 한숨만 나왔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자식이 되서 부모를 갈라놔야 하겠습니까?
동생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갈라야 합니까?
저도 가르고 싶지만,,또 전에도 그러고 싶었지만,, 부모라서 그래도 연민이 들더군요,,
하지만 분명히 이모부나 이모님, 동생, 외가친척들은 생각이 같은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거의 생각을 굳혓습니다,,
제가 아닌 제 동생의 삶을 위해서,,
부모로써의 위치나 삶도 있지만,,
제동생 정도면 부모한테 자기가 할수 있는 도리는 다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나나서 부모를 가르기로 했습니다,,
어릴대부터 저는 이혼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부부사이의 애정은 고사하고,, 집에가면 늘상 튀는 핏자국,,
학교 가려고 하면 가지 말라고 책이며 책가방 찢고 태우고,,
공부할 필요 없다고,,학교 마치거나 주말엔 들로 끌려나가 뙤약볕에 어린동생을 데리고 일을 했습니다,,
비정상적인 아버지의 여자관계들....
(결국 아버지의 여자들때문에 저는 쪽박을 찻습니다,,그리고 저는 이제 결혼이며 이런것도 맘을 정리하며 그냥 적당한 나날을 삽니다,,
제동생은 많은 카드빚을 지며 허덕였고,,)
이혼하라고 매달릴때 어머니는 항상 그러시더군요,,
너희들 생각해서 버틴다고,,,
참 답답하십니다,,
그럴수록 우리가 더 망가져 간다고 하셧을때도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때 이혼 하셧다면,, 저희는 이렇게 되지 않았을겁니다,,
이혼하지 않은 댓가로 견딜수 없는 정신적 상처를 입었고,,
그도 모자라 이젠 가족들이 흩어지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과연 이혼하지 않고 애들이 클때까지 버틴다는게 진정 그아이들을 생각하는것인지 저는 지금도 아이들때문에 이혼못한다는 사연이나 글을 읽으면 답답해집니다,,
무엇이 아이들을 진정 생각하는것인지 판단을 잘 해보시라고,,
정신적 고통이나 애정없는 가정생활,, 그리고 이어지는 부부싸움,,
과연 그러면서도 이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클까요?
이혼을 하면 애들이 삐뚤어질까요?
부모가 자식의 행복을 막을 이유도 없지만,,
자식이 부모의 행복을 막을 이유는 없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들어온대도,, 서로 잘하고 화목하게 산다면,,
지옥같은 가정을 이어나가는것보다는 백배 잘한 선택 아닐까요,,
제나이 32이지만 저도 혼자 살수 있다는 생각을 충분히 가진 사람입니다,,
지금도 집안 이야기 나오거나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생각만하면 머리가 아파오고 가슴이 뜁니다,..
새로운 환경을 꾸미기전 애들한테 미리 이야기 해봐서 의향을 물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봅니다,,
요즘애들 중학2~3학년만 되도 이정도 판단은 할줄 압니다,,
애들이 극구 싫어한다면성급히 합치는건 뒤로 하고,,
둘만이 아닌 가족이란 테두리에서 넓게 생각을 하심이..
둘도 중요하지만 애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혼하지 않는것만이 애들에게 상처가 가지 않는다는 생각은
소위 말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아닐까요?
이혼한집 애들도 바르게 클수 있습니다,,
가정의 신뢰가 무너진채 엉망인 상태로 지속되면 이것이 애들에게 더 위태롭고 좋지않은 상황일것 같습니다,,
낙서장에 쓰면 아무나 다볼것 같아서 여기 올렸습니다,,
이게 자식이 되서 부모 가를려고 하는글이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명문대를 다녔고 대학원 진학중이며, 교회를 다니고 형제간에 우애 있으며, 너무나 착하고 순수하며,
부모로부터도 부족함없는 사랑을 받는 그런 친구입니다,
부모님도 교양있고 많이 배우신 분들이죠,,
그친구가 맘에 들긴 하지만 덜컥 겁이 났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자란 환경과 그친구가 살아온 환경이 너무나 극과 극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저쪽부모님도 우리사정 아느냐고,, 다 이야기 했다네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부친때문에 이렇게 가족이 풍지박산나서 뿔뿔이 흩어져 사는 사연을 아느냐고 그랬더니..
부친때문에 오빠 하던일도 망하고 엄마도 이렇게 남의집에 식모살이 한다고 했답니다,,
제가 드러내고 싶지 않은 치부를 말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괴롭더군요,,
저의집과거는 아마 밑에 글쓰신분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 않을정도의 최악의 삶을 걸어왔습니다,
이제 가진것 없이 욕심을 버리고 유유자적 적당히 삶을 살리라 다짐하는 저에게도 어떻게든 동생 하나 있는거라도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하지만 저의 집안이 늘 걸립니다,,너무나 정상적이지 못한 가정이었기 때문에..
저희집안사정을 알게 되면 누가 과연 며느리로 받아줄지 암담했습니다,,
그런데도 이집에선 제동생이 맘에 들었나봅니다,
최악의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자라서 자신의 분야에서 어린나이에 최고가 된 동생의 삶을 좋게 본 모양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짐을 하나 내려놓은것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다시 고민의 시작입니다,,
지방에 계신 네째이모님게서 자궁암 중기 진단을 받고 지금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러 서울의 병원까지 왔습니다,,
이모님 병문안을 갔더니..
이모님께도 병원에 인사를 드리러 왔다네요,,
이모님도 맘에 들어하십니다,,
제맘이 어떤지 물어보십니다,,, 저도 그친구 맘에 든다고 했더니..
뜬금없이 이런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 니가 나서서 정리를 좀해라,,,네? 무슨정리요,,
쟈 결혼하기전에 너거엄마하고 니하고 쟈한테 짐이 안되도록 정리를 해줘야 안되겠나?
어차피 쟈 결혼하면 엄마랑 저랑 쟈한테 짐이 안되도록 할겁니다,,
헛똑똑이네,, 바보야 내가 지금 무슨말하는지 모르겠나?
쟈 결혼하기전에 너거엄마랑 너거아부지랑 이혼시켜야 안하나?
그러니 니가 나서서 정리를 하도록 하라고,,,
저 충격 받았습니다,,,
평생을 예의를 먼저 생각하고, 대범하며, 남에게 헛된말을 하신일이 없는 이모님이신지라,,
이모님입에서 이런 말씀이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기에 엄청나게 당황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씁입니까.,, 이혼이라뇨,, 그냥 이대로 있어도 되는데..
왜 하필 쟈 결혼하는참에 이혼하라고 하십니까?
그래도 낳아준 부몬데 미워도 부모손잡고 식장 들어가야 안되겠습니까?
그러자 이모님이 말슴하십니다,,
그게 도린거 누구는 모르나,,나도 자식이 이제 곧 결혼할 나인데,,
하지만 너거 아버지를 생각해봐라,,, 만약에 이상태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너거 아버지가 쟈 사는 삶에 큰짐이 되리란거 생각몬하나?
쟈 여지껏 그렇게 고생하고 상상할수 없이 고생하며 컷는데...
오빠가 되서 지금부터의 인생이라도 동생이 편히 살도록 해줘야 하는거 아이가?
그랄라문 쟈 결혼하기전에 이혼시켜서 쟈한테서 짐을 치워줘라,
그라모 식장엔 누구손잡고 들어간단 말입니까?
누군 누구야 삼촌도 있고,, 이모부도 있는데...
그순간 생각이 들더군요,, 울 이모부님은 엄청나게 보수적인 분입니다,,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속으로 이건 이모의 주관적인 생각일뿐이다,,이모부님 생각은 좀 다를거다 싶어서 물었습니다,
그라모 이모부님도 이거 아십니까? ,,그래,,
진짜요? 그럼 이모부는 뭐라 하십니까? 이모님 생각과 같습니까?
이모부도 내생각과 같다,,
아무리 부모라지만,, 처자식한테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준것없이 짐이 됐으며, 앞으로도 쟈한테 큰짐이 된다면,,
그 짐은 어떻게든 치워야 한다는게 이모부 생각인기라,,
뒷야그는 골치 아파서 쓰지 않겠습니다,,
돌아와서 내내 생각합니다,, 답답합니다,,
저도 무지 밉습니다,, 하지만 천륜은 끊을수 없는거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밉고 저와 동생의 20대 중반이후 지금까지의 삶을 박살낸 분이지만,,
그래도 부모입니다,
밉지만 미워할수 없고,, 사랑하지만 그만큼 또 미운,,
그래서 저는 애증이란 느낌을 알것 같습니다,,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그족에서 만약에 그렇게 부모손이 아닌 외삼촌 손을 잡고가도 이해를 하것나?
이랬더니.. 이미 동생은 이것에 대해 맘을 정리했는지..
이혼시켜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여지껏 우리에게 해준게 뭐냐고,,
오빠도 아부지가 어떻게 살았으며 우리한테 어덯게 했는지 알잖아,
자식을 종처럼 이용했었고,,
오빠삶도 엉망이 됐고,,나도 카드빛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했어,,
그런데 지금에서 또 짐을 지기는 싫어,,
결혼하면 분명히 예전처럼 ,, 아니 이제 그사람에게도 엄청난 짐이 될지도 몰라, 이제 나도 좀 편하고 싶어,,,
할말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자랐는지 ,,어덯게 지금 이런골로 살고 있는지..
서로 말안해도 기억해내지 않아도 잘 압니다,,
깊은 한숨만 나왔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자식이 되서 부모를 갈라놔야 하겠습니까?
동생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갈라야 합니까?
저도 가르고 싶지만,,또 전에도 그러고 싶었지만,, 부모라서 그래도 연민이 들더군요,,
하지만 분명히 이모부나 이모님, 동생, 외가친척들은 생각이 같은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거의 생각을 굳혓습니다,,
제가 아닌 제 동생의 삶을 위해서,,
부모로써의 위치나 삶도 있지만,,
제동생 정도면 부모한테 자기가 할수 있는 도리는 다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나나서 부모를 가르기로 했습니다,,
어릴대부터 저는 이혼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부부사이의 애정은 고사하고,, 집에가면 늘상 튀는 핏자국,,
학교 가려고 하면 가지 말라고 책이며 책가방 찢고 태우고,,
공부할 필요 없다고,,학교 마치거나 주말엔 들로 끌려나가 뙤약볕에 어린동생을 데리고 일을 했습니다,,
비정상적인 아버지의 여자관계들....
(결국 아버지의 여자들때문에 저는 쪽박을 찻습니다,,그리고 저는 이제 결혼이며 이런것도 맘을 정리하며 그냥 적당한 나날을 삽니다,,
제동생은 많은 카드빚을 지며 허덕였고,,)
이혼하라고 매달릴때 어머니는 항상 그러시더군요,,
너희들 생각해서 버틴다고,,,
참 답답하십니다,,
그럴수록 우리가 더 망가져 간다고 하셧을때도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때 이혼 하셧다면,, 저희는 이렇게 되지 않았을겁니다,,
이혼하지 않은 댓가로 견딜수 없는 정신적 상처를 입었고,,
그도 모자라 이젠 가족들이 흩어지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과연 이혼하지 않고 애들이 클때까지 버틴다는게 진정 그아이들을 생각하는것인지 저는 지금도 아이들때문에 이혼못한다는 사연이나 글을 읽으면 답답해집니다,,
무엇이 아이들을 진정 생각하는것인지 판단을 잘 해보시라고,,
정신적 고통이나 애정없는 가정생활,, 그리고 이어지는 부부싸움,,
과연 그러면서도 이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클까요?
이혼을 하면 애들이 삐뚤어질까요?
부모가 자식의 행복을 막을 이유도 없지만,,
자식이 부모의 행복을 막을 이유는 없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들어온대도,, 서로 잘하고 화목하게 산다면,,
지옥같은 가정을 이어나가는것보다는 백배 잘한 선택 아닐까요,,
제나이 32이지만 저도 혼자 살수 있다는 생각을 충분히 가진 사람입니다,,
지금도 집안 이야기 나오거나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생각만하면 머리가 아파오고 가슴이 뜁니다,..
새로운 환경을 꾸미기전 애들한테 미리 이야기 해봐서 의향을 물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봅니다,,
요즘애들 중학2~3학년만 되도 이정도 판단은 할줄 압니다,,
애들이 극구 싫어한다면성급히 합치는건 뒤로 하고,,
둘만이 아닌 가족이란 테두리에서 넓게 생각을 하심이..
둘도 중요하지만 애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혼하지 않는것만이 애들에게 상처가 가지 않는다는 생각은
소위 말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아닐까요?
이혼한집 애들도 바르게 클수 있습니다,,
가정의 신뢰가 무너진채 엉망인 상태로 지속되면 이것이 애들에게 더 위태롭고 좋지않은 상황일것 같습니다,,
낙서장에 쓰면 아무나 다볼것 같아서 여기 올렸습니다,,
이게 자식이 되서 부모 가를려고 하는글이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추천109 비추천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