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내리듯 소름이 돋던날~~~~~
대략 얼마전에
왼쪽 엉덩이 조금위에 종기가 있어 째고 뽑아 내었습니다.
레이저로 간단히 될줄 알았었는데 곪았다고 그러면서 ...
그 수술전( 수술이라 하기 뭐 하지만 )
약 일주일은 양심상 술 못먹을꺼 같아서 한잔 한적이 있었습니다.
두어달전에 친구넘이
"야~ 임마..
요즘 너그 동네 노래방 죽인다더라..
끝내 준다던데.."
이런말을 기억 하고서는
그날저녁 알바들 하고 간단하게 회식겸 해서 소주 한잔을 하구서는
12시가 조금넘어
대충 눈에 띄이는 노래방에 들어 갔습니다.
혼자 왔는데 도우미좀 불러줘요..
간단하게 맥주 두어잔 하고 갈랍니다..
씩씩하게 이야기 하구서는 들어가서 내오는 술 홀짝그렸습니다.
20여분후 도우미라고 들어 왔는데.
무척 눈에 익은 모습 이더군요..
몇마디 주고 받으며 "누굴까" 머리 터지도록 생각해 보았습니다.
당근
도우미도 거의 말없이 생각에 잠긴거 같더군요..
아줌씨..
뭘 그리 생각합니까?
시원하게 한잔 쭉 합시다..
밤늦은 시간이어서 인지 맥주 병으로 달라 했더니 내어 오더군요..
ㅎㅡ~~~
노래 한 두어곡 부르며 살짝이 안아 보았는데 아줌씨 등에 식은땀이 축축 하더라는..~~~
아가씨..
나 누군지 알죠?...
힐끔 거리며 "네"
긴가 민가 했지만 저도 대충 누군지 알겠떠라는~~~ㅠ.ㅠ
.
.
다른 도우미 불러 드리면 안될까요~~! 라더군요..
흠..
어차피 서로 누군지 기억 못한것도 아니고.
이자리 피한다고 해서 없어질 일도 아니고 .
이렇케 합시다..
서로 잘 놀고 입 다물기 어때요...?
..............
거짓말 보태지 않고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만 ..
엎질러진 물이고 해서....
서로 묵계가 되어버려서 인지..
생전 첨으로 노래방에서 이리 놀수도 있구나 하는걸 알았습니다.
한시간 좀더 있다가 장소 이동..
이혼녀 였는데 자기 집으로 데려 가더군요..
어차피 누군지는 아는사람이니 포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녀집에 있던 양주한병 더 마시고
허리 하학적으로 즐기던 상태에서 키스할려구 고개를 돌렸더니 그녀의 얼굴에 검은 동자가 사라져있는것도 보았습니다.
광란의........
서로가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금기시 되던 모종의 스릴을 느끼게 되어 더욱더 쾌감이 증폭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른새벽에 집으로 돌아와서는 한동안..
흠.. 소문 나면 우짜지... 등등 쫄긴 햇습니다만
아직까지 별탈이 없습니다..
앞으로 근처에서는 술 마시지 말아야쥐~~~
맹세를 해 봅니다.
두번다시 오지 않을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PS ) 매장 손님 이었습니다.
가끔 오는~~~~~
조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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