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와푸는 폭탄이라네...
폭탄엔 여러가지가 있겠죠...
머리가 큰 폭탄도 있을거구...
배가 큰 폭탄도 잇을거구...
허벅지가 내 허벅지만한 폰탄도 있을거구....
울 와푸는 그런 폭탄은 아닙니다...
그러나.....분명히 와푸는 폭탄입니다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지난 일요일...그 실체를 분명히 알게 되었지요 ㅡㅡㅋ
일요일 오후....
애기를 부모님께 맡기고....와이프와 나왔습니다
그리고...세곡동 사거리에서 판교쪽으로 방향을 잡고...
떨고 있는 와이프를 운전석에 앉혔습니다
" 안전벨트 매구....백미러는 이렇게 저렇게 조정하구...어쩌구 저쩌구..."
잠시 이론교육을 행한후....차가 하나도 안 올때까지 기달렸다가...출발...
출발하자마자 3차선에서 달리다 조금씩 2차선으로 들어가더군요
음...깜빡이도 안 켜고 차선변경을 -_-;;
" 차선 변경을 할려면 깜빡이를 켜야지..."
" 응"
잠시후....차가 다시 3차선으로....
" 차선 변경할땐 깜빡이를 켜라니까... "
" 응....근데... "
" 근데 뭐? "
" 내가 차선 바꾸는거 아냐... "
" 그게 뭔소리야? "
" 몰라...난 똑바로 가는데 얘가 글루 가 "
음....대략 난감 -_-;;
설마...하던 내 생각은 바로 바꼈습니다 ...
3차선을 달리던 차가...슬슬슬슬 인도쪽으로 -_-;;
옆에서 핸들 잡아주고....
" 차가 가는 방향을 잘 봐야지...바로앞을 보지 말고 멀리 앞을 보라니까... "
" 응....근데 지금 똑 바로 가는거야? "
" 응 이게 차선 한가운데야 "
" 왜 내눈엔 차가 옆으루 가는거 같지 ? "
내차가 지프냐 -_-;;
예전에 지프 한번 몰아보니 본네트 모양때문인지 그렇게 보이긴 하더군요
뭐...어째꺼나 그럭저럭 청계산 들어가는 도로 가까이...
" 오른쪽으루 들어갈거야...오른쪽 깜빡이 켜구..."
"응 "
" 속도 줄이구..."
" 응... "
" 천천히 틀어.... "
" 응 "
코너를 돌고나니....뒤에 따라오던차 경적 울리고 난리입니다 -_-;;
우회전 틀고 나서 그자리에 서버렸으니 -_-;;
" 왜 서 ? "
" 속도 줄이라며...브레이크 밟으니까 서네 "
" 응...알았어...출발하자 "
나가면서 약속했습니다....절대 화 안내기로...
편도1차선의 도로를 따라가던 차가 슬슬 중앙선을 넘어갑니다
와이프를 보니 앞은 안 보고 다른데만 보고 잇더군요
" 어디 봐? "
" 백미러 ... 뒤에 택시 따라오네...나땜에 답답하겠다... "
" 앞을 봐야지 백미러만 보고 있으면 어떡해.... "
" 수시로 백미러 봐서 확인하라매 "
" 그래...미안해 -_-;; "
차를 돌려서 좀더 한가한 도로로 가야겠더군요
" 조기서 차 세워봐 다른데로 가야겠다 "
" 응 "
끼익 ~~~ 빵빵~~~~~
" 천천히 세워야지 -_-;; 갑자기 팍 스면 어떡해 "
" 난 천천히 슬려구 하는데 얘가 갑자기 서버리네 "
" 어 그래 -_-;; "
차를 돌려서 밑에까지 다시 몰고 가라구 운전석을 넘겨줍니다
어느정도 익숙해졌는지 이제 차선은 잘 따라가네요
" 음주검문인가보네...저기 경찰 앞에서 서야 대 "
" 응 알았어... "
속도를 줄이고...천천히 경찰앞으로....지나갑니다 -_-;;
" 아가씨 어디가요....서요 서 "
" 서야지....서 "
끼익 ~~~
놀라서 뛰어오던 경찰....씩씩거립니다
" 아가씨 서라는데 왜 안서고 지나가요 "
" 전 설려구 햇는데 얘가 안 섰어요 "
" ....불어요 -_-;; "
어이없는 표정의 경찰을 지나고...
" 히히 이따가 희영이한테 자랑해야지 "
" 뭘 자랑해? "
" 나 음주검문해봣다구 ㅎㅎ "
" 좋겠다 -_-;; "
여차저차....참 힘들더군요.....
집에 가는길에 사고 한번 낼뻔 하기도 하고...
교차로 지나다가 서버려서 뒤차들 놀래켜주기도 하고...
얼마나 더 연수를 해줘야 차 끌구 다닐수 잇을런지....
대개 이런 경우에 남편들이 도대체 학원에선 뭘 갈쳐줬냐고 화를 낸다던데...
전 그거두 못합니다 -_-;;
학원에서 와푸 갈쳐준 강사가 저라 ㅜ.ㅜ
실은 와푸가 도로주행시험때도 사고 한번 낼뻔 햇는데...
그래도 강사 애인이라고 감독관이 그냥 합격 시켜줬다고 하더군요 -_-;;
쩝쩝...혼자 차 끌구 나갈때까지 화 안내고 연수시켜주기로 햇는데...
걱정이 쪼매 되네요 -_-;;
머리가 큰 폭탄도 있을거구...
배가 큰 폭탄도 잇을거구...
허벅지가 내 허벅지만한 폰탄도 있을거구....
울 와푸는 그런 폭탄은 아닙니다...
그러나.....분명히 와푸는 폭탄입니다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지난 일요일...그 실체를 분명히 알게 되었지요 ㅡㅡㅋ
일요일 오후....
애기를 부모님께 맡기고....와이프와 나왔습니다
그리고...세곡동 사거리에서 판교쪽으로 방향을 잡고...
떨고 있는 와이프를 운전석에 앉혔습니다
" 안전벨트 매구....백미러는 이렇게 저렇게 조정하구...어쩌구 저쩌구..."
잠시 이론교육을 행한후....차가 하나도 안 올때까지 기달렸다가...출발...
출발하자마자 3차선에서 달리다 조금씩 2차선으로 들어가더군요
음...깜빡이도 안 켜고 차선변경을 -_-;;
" 차선 변경을 할려면 깜빡이를 켜야지..."
" 응"
잠시후....차가 다시 3차선으로....
" 차선 변경할땐 깜빡이를 켜라니까... "
" 응....근데... "
" 근데 뭐? "
" 내가 차선 바꾸는거 아냐... "
" 그게 뭔소리야? "
" 몰라...난 똑바로 가는데 얘가 글루 가 "
음....대략 난감 -_-;;
설마...하던 내 생각은 바로 바꼈습니다 ...
3차선을 달리던 차가...슬슬슬슬 인도쪽으로 -_-;;
옆에서 핸들 잡아주고....
" 차가 가는 방향을 잘 봐야지...바로앞을 보지 말고 멀리 앞을 보라니까... "
" 응....근데 지금 똑 바로 가는거야? "
" 응 이게 차선 한가운데야 "
" 왜 내눈엔 차가 옆으루 가는거 같지 ? "
내차가 지프냐 -_-;;
예전에 지프 한번 몰아보니 본네트 모양때문인지 그렇게 보이긴 하더군요
뭐...어째꺼나 그럭저럭 청계산 들어가는 도로 가까이...
" 오른쪽으루 들어갈거야...오른쪽 깜빡이 켜구..."
"응 "
" 속도 줄이구..."
" 응... "
" 천천히 틀어.... "
" 응 "
코너를 돌고나니....뒤에 따라오던차 경적 울리고 난리입니다 -_-;;
우회전 틀고 나서 그자리에 서버렸으니 -_-;;
" 왜 서 ? "
" 속도 줄이라며...브레이크 밟으니까 서네 "
" 응...알았어...출발하자 "
나가면서 약속했습니다....절대 화 안내기로...
편도1차선의 도로를 따라가던 차가 슬슬 중앙선을 넘어갑니다
와이프를 보니 앞은 안 보고 다른데만 보고 잇더군요
" 어디 봐? "
" 백미러 ... 뒤에 택시 따라오네...나땜에 답답하겠다... "
" 앞을 봐야지 백미러만 보고 있으면 어떡해.... "
" 수시로 백미러 봐서 확인하라매 "
" 그래...미안해 -_-;; "
차를 돌려서 좀더 한가한 도로로 가야겠더군요
" 조기서 차 세워봐 다른데로 가야겠다 "
" 응 "
끼익 ~~~ 빵빵~~~~~
" 천천히 세워야지 -_-;; 갑자기 팍 스면 어떡해 "
" 난 천천히 슬려구 하는데 얘가 갑자기 서버리네 "
" 어 그래 -_-;; "
차를 돌려서 밑에까지 다시 몰고 가라구 운전석을 넘겨줍니다
어느정도 익숙해졌는지 이제 차선은 잘 따라가네요
" 음주검문인가보네...저기 경찰 앞에서 서야 대 "
" 응 알았어... "
속도를 줄이고...천천히 경찰앞으로....지나갑니다 -_-;;
" 아가씨 어디가요....서요 서 "
" 서야지....서 "
끼익 ~~~
놀라서 뛰어오던 경찰....씩씩거립니다
" 아가씨 서라는데 왜 안서고 지나가요 "
" 전 설려구 햇는데 얘가 안 섰어요 "
" ....불어요 -_-;; "
어이없는 표정의 경찰을 지나고...
" 히히 이따가 희영이한테 자랑해야지 "
" 뭘 자랑해? "
" 나 음주검문해봣다구 ㅎㅎ "
" 좋겠다 -_-;; "
여차저차....참 힘들더군요.....
집에 가는길에 사고 한번 낼뻔 하기도 하고...
교차로 지나다가 서버려서 뒤차들 놀래켜주기도 하고...
얼마나 더 연수를 해줘야 차 끌구 다닐수 잇을런지....
대개 이런 경우에 남편들이 도대체 학원에선 뭘 갈쳐줬냐고 화를 낸다던데...
전 그거두 못합니다 -_-;;
학원에서 와푸 갈쳐준 강사가 저라 ㅜ.ㅜ
실은 와푸가 도로주행시험때도 사고 한번 낼뻔 햇는데...
그래도 강사 애인이라고 감독관이 그냥 합격 시켜줬다고 하더군요 -_-;;
쩝쩝...혼자 차 끌구 나갈때까지 화 안내고 연수시켜주기로 햇는데...
걱정이 쪼매 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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