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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이야기 ...아줌씨

몇일간을 할일 없이 뒹굴던 어느날
그리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친구넘으로 부터 부탁의 전화가 왓다
" 야임마 할 일 없지??...그럼 우리 **에 와서 2일만 도와주고 가라"
"아~씨방새가 그럼 뭐줄래?"
"하루에 5만원식 쳐줄께 와라?"

그리하여 친구넘의 **에 가서 일을 도와주게 되엇는데...
유독 나의 눈에 들어 오는 그녀가 잇었는데
그 뭐랄까? ... 귀여운듯 하면서도 눈가의 주름이 마치 누님 같으면서도 포근한...
아무튼 눈에 띄는 그녀와 함게 잇엇다
그녀라기 보다는 나에겐 너무먼듯한 아줌씨엿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아줌은 나보다 1살 연상의 결혼 10년차 주부엿던것...
조용하면서도 나에게 이것저것 가르치면 살며시 웃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수줍은듯한 그녀의 모습에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하고
아무튼 둘이 같이 있는게 좋았다

2일째 그녀와 마지막날 이것저것 가벼운 대화를 나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느덧 2일이 다가고 헤어짐만이 남아 아쉬운 맘 가눌길 없드만...
친구넘이 2일이나마 수고햇다 하며 오늘 술한잔 하고 가자하여
나가는데...................

그녀가 같이 가쟎다 오늘 술한잔 하고싶다고...
올커니 쾌제를 부르며 친구 동료 고추넘 포함 모두 4명이 술자리로 향하였다
소주,맥주,동동주 등 그다지 잘먹니도 못하는 술을 분위기와 그아줌의 눈길에
이끌려 마구 마시고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취하고 말앗는데

아~~너무너무 잠이 몰려들어 " 나 이제 가야것다"하고 나오는데
문밖으로 나와 채 10m도 가기전에 뒤에서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그 아줌이 "저기요 같이가요 저도 갈려구요"

그래서 우린 같이 지하철로 향하였는데
조금의 침묵이 흐른뒤 그녀가 "저기 우리 어디가서 한잔 더할래요?"
하더라구.....

엥???...오잉....
나야 당연지사 오우케이지요
우리는 투다리에서 생맥을 먹으면 이런저런 사는얘기를 나누고 나왓는데
그녀가 지하철역 다다르기 직전에
" 우리 이렇게 빨리 가야되?..어디 더 갈데 없어?"
귀가 의심스럽더군요
전혀 그런거랑 거리가 멀어보이는 그녀였기에.......

"오늘 날도 그렇구 동생이랑 더있구 싶어?"
"남편께서 기다리시쟎어요?"
"괜챦어 신경쓰지마"

정말로 갈등이 밀려오더군요
친구넘 회사만 아니엿어도 갈등없이 해결(?)했을텐데...

"아~~오늘 너무좋다 이런날 집에 들어가는거 진짜로 짜증나"
"어디 가고 싶으세요?"
"아무데나 그냥 지금 너무 들어가기 아쉬워"

아흐~~~ 마음 같아서야......

졸라리 아무튼 에이 병신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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