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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이데이

안녕하세요...
발렌타이데이때 다들 초콜릿 많이 받으셨는지?

전 3명한테 받았습니다...
여친...옛 여친(?)...그리고 후배

물론 평상시에 후배들에게 뿌린 돈이 많기 때문에
사실 회수율이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염장이라면 죄송)
각설하고...

발렌타이데인 오늘
(12시가 지나갔지만 그냥 오늘이라 하겠습니다)
여자 친구를 만났습니다

당연히 발렌타이데이인 오늘
여친이 저에게
초콜릿을 줄것이라 생각해서

1주일 전 부터...
난 단것을 싫어하니까
줄꺼면 초콜릿 말고 딴것로 해죠...
이번에 만약 초콜릿 주면 안 먹을꺼야!!
라고 말을 많이 해두었습니다...

매년 초콜릿 많이 받아
그 걸 다 처리해야되는데

단 거 싫어하는 저에게는
매우 큰 고통입니다

근데...그 말을 할때 마다
여친이 꽤 못 마당한 표정을 짓더군요
사실 좀 미안하고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자기가 발렌타이 데이이니까
초콜릿을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속으로 딴것으로 하라고 해도
기어이 초콜릿 가지고 왔구나 하면서도
웃으며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단것을 잘 안 먹는 절 위해
특별히 준비한것이 있다고 하더군요

점심먹고 영화보러 가자고 할려는데
여친이 아무말 말고 따라 오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절 모텔로 끌고 갔습니다

뭐...평상시에 자주 모텔가니까...
별 생각없이 방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제가 샴푸같은 향수 냄새보다
여친 몸에서 풍기는 페르몬 향(?)을 좋아해서

평상시에는 여친 옷을 천천히 벗기면서
분위기를 잡아 갑니다
그후에 옷을 다 벗기고
본격적인 전희가 시작되는데...

오늘도 마찮가지로
평상시 처럼 분위기 잡아가며
옷을 벗겼는데...
옷을 다 벗기니까
저를 밀쳐내더군요

자기가 날 모텔로 데리고 왔으면서
날 밀쳐내니 좀 어의 없어 했는데
샤워를 한다고 하더군요
평상시에는 잘 안하는데

뭐...한다니까 기다렸습니다...
별로 맘에는 안들었지만

근데...이상하게 초콜릿을 가지고 들어가더군요
뭔가 했지만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여친이 나오고
저도 씻으라고 해서 들어가 씻었습니다
씻고 나오는데
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여친이 자기 몸 여기저기에다가
초콜릿을 녹여 발라둔것이었습니다
가슴에 왕창...
목에도
허벅지에도...배꼽에도
그리고 조개 사이에도...

이런건 일본 폴노에서만 보던거였는데
실제로 제 여친이 그러다니.......

살살 눈 웃음을 치면서
이래도 초콜릿 안 먹을래~~라고 하더군요
아~~너무 이뿐 내 여친...

전 그날 여친의 온 몸을 혀로 먹었습니다(?)
비록 초콜릿은 달았지만
이번 처럼 즐겁게 먹은적은 처음입니다

내 생전에 이렇게 아름답고 맛있는 초콜릿을
또 먹을수 있을까~~~


사족)여친이 초콜릿을 씻을때 가지고 들어갔던 이유는
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받아 초콜릿을 녹이기 위함이었습니다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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