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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기차안에서...

글을 쓴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편지 한 장 쓰려해도 하루 종일 씨름 해야하는 나이기에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빨간딱지가 무서워 일단 글을 올려보려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부디 형편없는 글이라도 비웃지 말아주시길...

읽은 분들의 빠른 이해를 위해서... 저는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려하고있는 여자입니다. 아들 하나.. 남편과 함께 전주에 살고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난 해 여름...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때였으니까.. 7월쯤으로 기억된다.
목포에 일이 있어 오후 2시 쯤 전주발 무궁화호에 올라탔다. 손님은 70% 정도로 비교적 한산했고 내 옆자리도 비어있었다. 기차 내 에어컨에서 나오는 냉기로 더위를 식히며 책을 꺼내 들었다. 30분 정도 갔을까?... 전주역 승차장에서부터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던 남자가 내 옆자리로 와 덜컥 앉는 것이 아닌가...
분명, 기차탈때 서너칸 뒤쪽에 앉는걸 보았는데... 갑자기 긴장이 된다. 나도 모르게 손으로 꽃무늬 원피스를 가지런히 모았다. 그남자는 나에게 관심도 없다는 표정으로 가져온 신문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괜히 긴장했나??... 슬쩍 보니까 37-8살쯤 되어보이는데 옷은 나시에 반바지차림으로 쌕을 메고 있었다. 아마 여행중이었는지 수염이 조금 자라 있었다. 선량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10여분가량 책을 읽다가 눈이 피로해서 책을 덮고 눈을 감았다. 오후 햇살이 창을 통해 좀 따갑게 들어왔다. 에어컨 냉기와 햇살이 졸리기 적당한 온도를 만들고 있었다. 5분 정도 졸았다 싶은데.. 팔걸이에 올린 손등이 간지럽다. 아.. 놈이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신문을 펼치는 듯 하면서 손가락으로 내 손등과 팔을 살살 만지고 있다. 느낌이 나쁘지 않아 잠자는 척 그대로 있었다. 그렇게 5분 정도 스킨쉽을 시도하다가 신문지를 내 몸 일부를 가릴만큼 넓게 펴더니 신문지 밑으로 놓인 내 엄지 손가락을 손으로 쥐는 것이었다.

내 엄지손가락으로 느껴지는 놈의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걸 보니 초짜임에 틀림없다. 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내버려 두었다. 나도 흥분되기 시작한다. 한참동안 주무르던 손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는지 떨리지 않더니 슬그머니 내 허벅지 위로 떨어진다. 이놈 봐라? 놈의 손이 다시 떨리기 시작한다. 아예 바이브레터를 단것처럼 심하게 떤다. 킥킥.. 간덩이도 약한 놈이... 웃음이 나온다.
조금 있으니까.. 신문지 밑으로 원피스 자락이 조금씩 올라간다. 놈이 손끝으로 잡아당기고 있음이 느껴진다. 어떻게 할까? 이쯤에서 그만두게 해야할까? 어떻게 제재를 가할까? 눈을 뜨고 소릴 지를까? 아님 조용히 손을 챌까..고민하는 사이에 원피스는 계속 올라가고 내 맨살로 에어컨의 냉기가 느껴진다. 내 숨도 가빠지고 밑이 젖어듬을 느낀다..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주저하는 사이에 벌써 허벅지위로 옷자락이 올라왔다. 신문지에 가려서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을 것 같다.

놈의 손이 이제 허벅지를 슬금슬금 만지기 시작한다. 놈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 허벅지 안쪽을 더듬던 손이 조금씩 올라온다. 거의 팬티까지 다가온다. 내 젖은 팬티를 만지면 어떻게 하나... 내가 깨어 있음을 안다면 노골적으로 주무를텐데... 정신이 바짝 들었다. 헛기침을 하고 눈을 떴다. 놈이 재빠르게 손을 거둔다. 난 말린 옷매무새를 고치고 놈을 째려봤다. 불그스레 흥분한 놈의 얼굴이 안절부절이다. 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서 나왔을때 놈은 사라지고 없었다. 내가 차장에게 신고하러 간줄 알았나 보다.

내버려 둘걸 그랬나? 조금 아쉽기도 하고.. 잘한 것 같기도 하고...

형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이버3에서 살아남아야겠기에.. 허접한
글이나마 올림을 용서해 주시길.. 더불어 점수 주시면 당분간은 살아 남을 듯 싶습니다. 감사감사....

추천112 비추천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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