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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色情女 ― "오늘밤은 아무 얘기도 하지 마요. 섹스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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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근래에 들어,

경방의 에로티시즘이 포르노이즘에 덮이고 말았습니다.



에로티시즘이 감성(感性)에 의한다면,

포르노이즘은 감촉(感觸)에 의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요즘의 경방은 감성이 감촉에게 제압 당했다고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낮,

사무실에서 암코는 나에게 이런 얘기를 하였습니다.

" 당분간 나와의 경험을 소재로 한 글은 올리지 마, 내가 감성유발의 대상이 되면 모

를까. 감촉 촉발의 대상이 되긴 싫어. 나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분위기가 좀 가라앉

으면 그때 쓰도록 해 "



그래서,

오늘은 암코의 얘기도,

에로티시즘을 추구하는 글도 아닌

지극히 포르노적인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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