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류극장에서의 추억
안녕하세요 가입에 성공한 후 처음으로 올립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경험담 잘 읽고 있습니다. 이에 저도 어릴적 작은 에피소드하나 올릴까 합니다. 중 3때로 기억 합니다 한 15년 전 쯤이네요 당시만해도 동네 동시상영 극장에는 야한영화도 많이했구 미성년자 출입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마타하리... 꼭 보고싶은 마음에 학교 끝나고 혼자서도 용감하게 표를끊고 들어갔습니다 상영관 문을 여니 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시간이 좀 흐르자 가운데 쯤에 빈 자리가 하나 보이더군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영화에 몰두해 있을즈음 왼쪽 옆구리를 누가 툭툭 치더군요 처음엔 뭔가 싶어 힐끔 쳐다보니 여자더군요 나이는 정확하진 않지만 20살쯤 되어 보이고.... 쳐다보니 그냥 앞만 보더군요 그래서 자리가 좁아서 그러나허고 다시 영화를 보고있었습니다 5분쯤 지났을까? 다시 툭툭 치더군요 이번엔 자신에 다리를 제 다리에 밀착 시키면서요 어린마음에 얼마나 떨리던지 심장이 마구 마구 요동치고 현기증이 났습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그녀의 허벅지로 손을 댔습니다 아 그따스함이란... 너무 떨려서 숨을 못쉬겠더라구요 살짝살짝 아래위로 문지르고 있을때 그녀의 옆에있던 다른여자가 말을 시키는 바람에 황급히 손을 땠습니다 그때 부터는 영화고 뭐고 모든 신경이 왼쪽에 있는 그녀에게로 가더군요 잠시 시간이 흐른뒤 다시 신호가 오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용기를내어 허벅지를 아래위로 만지다가 봉지쪽으로 손을 오렸습니다 순간 정말 뜨겁더군요 허벅지의 따스함이 아닌 뜨거움 마치 손이 데일거 같은 그런느낌 그녀도 약간 움찔하는걸 느끼고 손을땔까 하다가 그녀얼굴을 힐끔 쳐다 보았습니다 게슴치레하게 눈을뜨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더군요 이어 더이상의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그녀는 고개를 친구에게 돌려 뭐라고 속닥이면서 친구에 시선을 돌린뒤에 다리를 약간 벌리고 지퍼를 살짝 열더군요 정말 꿈같은 현실에 무슨 죄를 짓는거 같은 느낌 어찌해야되나 한참을 망설이며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왼손으로 지퍼 속에 손을 넣으려고 하니 여의치 않아서 몸을 살짝 비틀어 오른손으로 손을넣었습니다 그까칠까칠한 숲을 헤집고 제 손가락은 정확한 목표를 찿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메고 다녔습니다 정말 처음느껴보는 느낌 구석구석 헤메이던 손가락에 뭔가 끈적한게 느껴 지더군여 그땐 그게 뭔지 몰라서 이여자가 쉬를 했나? 별의별 생각이 다 나더군요. 지금생각에 봉지 안으로 손가락을 넣지는 못한거 같습니다. 한참을 그런식으로 헤메고있으니 짜증이났는지 제손목을 잡더라구요 저는 놀라서 황급히 손을빼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잠시뒤 그녀는 친구와 자리를 뜨더군요 뒤를 따라갈까 하다 친구랑 같이있고 따라가 봐야 뭐할까 싶어 그냥 여화 좀보다가 진정이 안되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아쉽기도하고 그러네요 그후로 그런걸 기대하고 극장에 자주 갔었습니다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쓸만한 얘기는 많은데 시간 나는데로 올리겠습니다 써놓고보니 별내용도 없는데 길어졌네요 다음엔 더 재미있는 걸로 올릴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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