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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속에서(야한글 아님)

내가 사는곳 제주도
방금 태풍이 지나갔어요
태풍 이름하여 [매미]
사라호보다 더 강력한 태풍이라고 뉴스에서 아무리 말해도 난 사라호를 본 적이 없으니까 그냥 무덤덤하게 생각했죠

막상 태풍이 슬슬 오기시작하는 오후 5시
거센 비바람에 나무들이 휘청대고 저 멀리 보이는 비닐하우스가 찢어지기 시작하고....
난 그때도 그다지 심각한걸 몰랐어요.

저희집 아파트 5층인데 그냥 심심해서(정전으로 테레비 안나옴...할거 없음) 창밖을 보는데 앞동 3층 유리창이 깨지면서 내 차위로 떨어지더군요.내 차가 재수없게 그 집 아래쪽에 있었어요.
우쒸....내 차 상한거 없나하고 보는데 유리뿐이 아니구 창틀이 통째루 떨어질려구 흔들흔들.

난 빗속을 뚫고 차를 딴곳에 세울려구 태풍속을 걸어가 차를 반대편 주차장에 세웠는데...세울때 까지는 좋았는데 차 문을 잠그고 밖으로 나와 내 차 윗집은 문제 없나...하고 하늘을 보는데 갑자기 --- 퍼억 --- 하는 소리와 함께 5층 유리창이 깨지면서 내 머리위로 떨어지데요.

난 아무생각없이( 아니 한가지 생각한것을 저 유리에 맞으면 죽는다 ) 바람부는 방향을 타면서 정신없이 뛰었어요.한 10미터 정도 뛰는 사이에 옆에는 유리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그러다가 나무가 보이고 차가 한대 보이니까 그 나무와 차 사이에 들어갔어요.
그 태풍속에 유리조각들은 날아다니고

난 먼저 내 몸을 살펴봤는데 다행히 다친곳은 없더군요
휴~~~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게된건 지금 시각 11시
태풍은 지나갔는데 무심코 머리를 만지니까 3~4정도의 유리조각이 내 머리카락에 묻혀있네요.

진짜루 십년 감수한 날입니다.
님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성경험 얘기는 아니지만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태형태풍을 경험한 얘기를 적어봤어요.

그리고 지금 태풍이 부산지역에 잇는데 경남에 사시는 네이버3회원님들 태풍조심하세요. 참 그리고 영동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조심하시구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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