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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그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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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아침이 왜이렇게 바쁜지.
제대로 씻고 바르고 할 시간조차 없다.
그나마 있는 직장
지각이라도 면할려면 최소한 8시 50분 까지는 도착해야 된다.
그런데 지금시간이 8시다.
여기서 회사까지는 제일 빠르다는 택시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도 40분이 소요된다.
두번 생각할 여유도 없다.
침대에서 눈을 떠면서 부터 벌써 나의 몸은 날아다니고 있다.
화장실 변기위에 엉덩이를 까고 앉아서 입에는 하얀 치약을 듬뿍 묻힌 칫솔이 왕복운동을 하고있다.
그러면서 수도에서는 뜨거운물이 세숫대에 담겨지고 있었고 한손은 마구 헝클어진 머리를 가다듬고 있다.
순간 그 모든 움직임이 한순간 멈추었다.
"으~~~~~~~~~~~~~~~~후...."
다시 시작이다.
"에이! 그새끼만 아니었으면 이고생 안할건데"
치카치카.......뿌르르르르
물컵에다 한컵 물을 받아서는 입을 헹군다.
" 아~~~씨팔. 내 오늘 가만두나 바라"
다시 한번 물로 입을 헹구고는 화장지를 뜯는다.
오늘따라 동도 시원치 않다.
평소 그렇게 싱싱하던 장인데 유독 오늘따라 이렇게 애를 먹이니 어제 너무 과음을 한 탓인가.
"으~~~~허~~~억.........후.."
됐다.
이젠 이상없음을 알았다.
매번 이시간이면 격는 일이라 장 아랫쪽에 괄약근의 감각으로만 지금의 상태를 능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잇다.
휴지로 대충 처리하고 변기 물을 내린다.
일어서며 언듯비친 거울에는 제법 단정하게 다듬어진 머리가 보인다.
"이제 머리도 된것같고....."
세수를 한다.
화장를 할것도 아니고 다만 어제 토해낸듯한 흉터만 제거하면 되었다.
그러면서
"아! 시팔놈 먼 술을 그렇게나 퍼먹여 갔고......."
"오늘 보이기만 해바라....."
욕실을 나서며 다시 비친 내 모습은 제법 사람같아 보인다.
수건은 원래가 제자리란것이 없엇다.
다만 내가 찾을때 내 눈에 보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렇게 수건은 제 자리를 찾아갔고 방문을 여고 들어서니 방금 내가 나온자리인데도 그 모양이 대단하다.
"아 시팔 이새끼 오는 보이기만 하면 니죽고 내죽는다"
침대위에 있어야 할것들이 어떻게 모두 바닦에 있는지 도무지 알길이 없다.
그래도 유니폼은 그 어지러운 방 한구섞에 모퉁이 하나를 내보이고 있다.
다행이다! 라는 말을 되뇌이며 얼런 걸쳤다.
치마는 일어날때부터 걸쳐져 있었으니 고마울 따름이고 니제 제일 중요한거.
내 핸드백.
이게 있어냐 된다.
내가 그래도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죽지않고 살수 있었던건 내 핸드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완전한 만물 백
없는것이 없는
가능하면 모든것을 챙겨 다니는 그 백.
방안에 없었다.
그러면 그렇지 그게 여기 있으면 내가 지금 이렇게 안살지.
급하게 튀어 나갔다.
시계는 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나는 시간을 이미 알고 있다.
8시 5분이다.
이제 택시가 정시에 우리 골목앞에 주차되어 있어야 된다.
그런데 이건 확률이 50%밖에 안되기에 장담할수가 없다.
앞에 모퉁이
역시나 어김이 없다.
비가 눈이오나 이시간에 그집 스레기통을 비워내고 있는 사람.
지금은 바빠서 그냥간다.
아주 중요한 사람이다.
함모퉁이더 돌았다.
내 눈이 커지며 내 다리는 더 힘을내어 달린다.
택시였다.
헌데 어떤놈이 앞에서 택시은전석 문을 열고는 탈려하고 있다.
내가 도착하면 택시는 떠나고 말 것이다.
"강도야! 강도야!!"
내가 테어날때 울 아버지는 내가 머시만줄 알았다고 했다.
탈려는 그 남자
순간 주의를 들러보고 있다.
순간
"아저씨 갑시다. ㅡ 터~~~~어"
아직 정신없는 그 남자를 뒤로하고는 지하철 역에서 내렸다.
"아저씨 나중에 드릴께요?"
그래도 택시기사는 웃으면서 아무런 말도 않는다.
왜?
그사람 우리집 주인아저씨거든.
지하철 계단을 나만큼 터프하게 뛰어 내리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그곳이 직장인 두 남자는 아직도 내 얼굴을 못봤단다.
앞에깔린 신문지가 일렁이는것만으로 오늘도 무사히를 외친단다.
표를 끊고 지하철 승강장에 도착한 시간이 8시 10분 .
이제 하늘에 맡겨야 된다.
이건 순전히 지하철 운여에 굉장한 오류때문이다.
배차를 시간으로 해야 되는데 이놈의 배차가 출발후 몇분이랜다.
그러니 내가 안미치고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별탈없이 살가가겠느냐고?
2분안에 도착한다면 지각은 면할것이다.
저 끝으로 열차가 보인다
"아 시팔 오늘도 지각이내"
차가 돌아오는 지점에서 내 시계가 겹쳐진다.
1분이 늦었다.
기분이 꿀꿀하다.
아까부터 어떤놈이 자꾸 내 어덩이를 주물럭 거리고 있다.
갑자기 내 눈알이 빨라졌다.
이럴때는 그놈보다 내가 더 빨라야 된다.
그런데 이놈이 치마속으로 손을 밀어넣는다.
"햐~~ 니는 인자 죽었다"
지금까지 치마속에 손을 넣은놈의 검거율은 100%였기 때문에 얼굴빛이 밝아졌다.
그런데 감촉이 틀린다.
왜 이놈은 맨손이야?
그때까지도 나는 내가 맨몸에 치마만 둘러고 있음을 몰랐다.
스믈 스믈 올라오는것이 기분이 짱이다.
그런데 이놈이 겁도없이 자꾸 내 허리를 돌아 들어오고 있다.
이놈이 죽을라고 환장했나?
그러면서도 나는 어쩌지를 못하고 있다.
기분이 너무 좋은게 어제밤 재경씨를 생각나게 했다.
아! 재경이 누구냐고?
가가 가다.
어젯밤 어찌나 시게 박아주던지, 내가 평소안가던 홍콩을 세번이나 갔다왔잖아.
그런데 이놈이 해도해도 너무 하는게 밑에만 만지던지 우째 자꾸 위로 올라오노 그말이여.
조금 있으니까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
한손은 위로 보내고 또 한손은 밑으로 분담을 나누었던 모양이야.
내가 여간해서는 화를 잘 안내고 주먹부터 나가는 사람인데 아 그놈에게는 그럴수가 없더라고 .
우선 주위에 사람이 너무 많았어.
그중에 내하고 살사람이 있을줄 누가 알겠어.
그래서 먼저 밑으로 오는 손부터 내가 탁 잡았어.
그러니 그놈이
"다음 역에서 내려, 아가씨"
내가 아줌마가 아닌줄은 아는놈인거 같은데 지금 지각을 하나안하나 기로 에 있는데 다음역에 내리라니.
고개를 홱 돌리고
"그라지 말고 여기서 일봐?"
했더니 글세
그 사람많은데서 바지를 내리더니 나를 자꾸 밀어대는기라
그래서 내가 내손에 제일 가까운곳에있는놈을 바로 잡아가지고 비틀어 버렸어.
그랬더니 이놈이 그렇게 비좁은데서 펄쩍 뛰더니
"으..아악"
비명을 지르고 날리도 아니였어
그래도 주위사람들은 조용 하더만.
그사람만 불쌍하게 볼 뿐이지 아뭇소리 안하더라구.
그렇게 고생고생 해가며 출근을 했는데 글세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이 안보이더라고.
나는 벌써 다 들어 가버렸구나 싶어 .
4층까지 쉬지도 않고 뛰어 올라가서 사무실 믄을 살짝 열었어.
1분 지각이었거던.
그런데 너무 조용한거야.
아무도 없었어 .
그 넓은 사무실에 아무도 없었어.
아니 한놈 있었어.
그것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놈으로.
어제도 회식자리에서 재경이랑 술을 마시고 있는데 저놈이 옆에서 알짱거리는 바람에 술이 똥이되는지 돈이 되는지도 모를고 마셔버렸던것이다.
그놈이 나를 보더니 빙글빙글 웃고있다.
짜식 웃지나 말지
그놈은 한달전에 입사한 새까만 후배다.
하여간 그렇게 어리둥절한채로 있는데
"어! 김선배 , 오늘 토요일인데?"
갑자기 다리가 풀리면서 그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더 가관인것은 그놈이 내 핸드백을 갖고 있는것이다.
"선배 이거"
핸드백을 손에들고 나에게로 오는데
앞이 캄캄해져 오고 현기증이 와서 스러질것만 같다.
"그렇다면 어제 나를 홍콩을 세번씩이나 데려 갔다온놈이?"







그놈이 지금 나를 목욕시키고 있다.
"여보 오늘 지영이도 자는데 우리 홍콩한번 더 가자....응 자기야........."
"여보 제발 오늘은 여기까지만 "









추석 잘 보내시기를..........
아니 추석 잘 맞으시기를............
어떤것이 맞는거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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