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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님 과 암코님께 로컬 메일을 받고 ....... 난 울고싶어라..

요밑의 글번호 15857 번 알라님의 긍을 읽고 넘 부러워 11번 째에 댓긍을 달았읍니다 ".......장가를 다시 갈수도 없고......."

근데 오늘 암코님께서 알라님을 빌어 로컬로 메일이 들어왔읍니다.
내용인 즉슨...
" 장가는 다시 갈수 없지만 사랑은 다시 할수가 있다" 라면서요....

전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물론 "사랑은 다시 할 수 있읍니다".
그래서 했드랬죠..

근데 어느 토요일 아침 6시경에 집에 용감히 들어가 그전날 앤하고 밤새 논
죄책감? 암튼 아리송한 마음에 한판 할려고 옷을 벗었읍니다. 팬티까지 벗고 침대로 당당하게 들어 가려는데..

와이프 왈 ..
야! 잠깐....... 거기 끝으머리(귀두)에 붙어 있는것 휴지냐?

나 (황당한 표정으로)
응 ? 뭐가? (그러며 내 고추를 보니 닝길 뒤처리를 잘못해 휴지가 붙어있네)
어물 어물 어물 계속 어물.... 위기 모면할 방법이없어서

마눌 왈
상식적으로 거기에 휴지가 묻어있다는것은 고추를 닦았다는 것이고..
고추를 휴지로 닦아야 할 상황은 자위 또는 여자와 했다는건데
지금이시간까지 술 쳐먹고 들어온 인간이 화장실에서 자위를 했다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이야기고
그럼 어떤 기집과 함께 딩글었다는이야기고
통상적으로 유추해석했을때 술집에서 2차나가서 했으면 그 기집이 뒤처리는 확실하게 해주었을테고..
이건 여러번 정황증거를갖고하는말이니 (이게 무서운 말이었읍니다. 그러니깐 다 알구 있었다는 이야기거든요) 토 달지말고
그럼 저 휴지가 묻어있는건 본인이 스스로 관계후 뒤처리를 했다는 이야긴데..

야! 너 언년하고 눈맞아 두집살림하냐?
병신 지껏도 하나 제대로 못해 주면서...
그년이 밑에서 야하게 응응대니 니가 잘해서 그런줄알지?
쪼다 내가 너하고 일박이일살고 한두번 해봤냐?
마! 알라 (저보고 하는말입니다)하나 기 죽이기 싫고 그나마 밤도 무서버할까바
맘에없이 호응하는것도 모르고... 쯧쯧...

당신은 비아그라를 박스로 먹어도 안되니까 엉뚱한데 가서 헛 힘쓰지말고 있는
니꺼나 잘 챙겨 이 XX아...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 전 사랑....다시...... 저에겐 욕이 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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