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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암코)의 色情, 그 끝은? --- 난, 난, 지금 발정한 XX일 뿐이야…

〈프롤로그1〉

"결코 추하지 않은 에로티시즘"의 추구 ―.

이건, 저가 경방에 글을 올리는 이유이자 목적입니다.

그리고,

암코에게 동의를 얻을 때 내세운 명분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 문제로 암코와 다투고 있습니다.

몇 일 전에 올렸던 "그녀(암코)의 겨울섹스" ―

그 글에 대하여 벌어진 이상한 현상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에로티시즘" 따위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글을 쓰고, 또한 올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저의 행위는,

암코에 대한 치기(稚氣)일 수도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프롤로그2〉

지금까지 저의 글을 읽으신 분 중에는,

암코가 시도 때도 없이 섹스만을 생각하는 그런 분별 없는 색정녀로 여기시는 분이

꽤 많으실 것입니다.



그건,

저가 "추하지 않은 에로티시즘"을 추구한답시고 글을 쓰면서,

암코와 저의 "변태적 섹스행각"을 그 소재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암코가 다소 유별난 색정녀인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시도 때도 없이 섹스만을 생각하는" 그런 색정광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암코의 일상은 지나칠 정도로 정리되어있고,

자신에게 철저하게 엄격합니다.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저의 에로틱한 감성의 표현마저도 용인해 주지 않고 눈살을

찌푸릴 정도입니다.



저는 암코의 그러한 모습이 위장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섹스를 나눌 때 보여주는 그 흐드러진 몸짓과,

들려주는 짐승의 그것과 같은 신음소리하며,

공중화장실 낙서를 읊조리는 듯한 음란한 어휘구사 ―

등등은 일상의 암코와 대비조차 시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그 위장의 탈을 벗겨보고 싶었습니다.

탈을 벗기면 거기에는,

너무나 "인간적인 암코의 색정"이 숨겨져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암코의 혼(魂)마저도 사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본능"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

었습니다.



오늘 쓰고자 하는 글은,

바로 그 "위장의 탈 벗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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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인간적인 그녀(암코)의 최절정 色情 ―. 그 아름다운 본능의 정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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