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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그녀(암코)가, 나를 고문(拷問)하다.(끝에 추가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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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암코와의 사랑과 섹스에 관한 경험을 글로 묘사하여 경방에 올리기 시작한 이후,

적지 않은 수의 분이 그 경험의 실체존재에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즉, 그렇게 평범하지 않은 섹스를 한 쌍의 남녀가 그렇게 자주 경험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당연히 나올 법한 의문제기입니다.

그러나, 암코와 저가 경험했던 그러한 것들은 우리 두 사람의 머리와 가슴에 고스란히 담겨져 엄연히

실존해 있는 기억들입니다.

식당 출입의 기간이 오래될수록 특별한 음식을 여러 가지로 맛 볼 수 있듯이, 법률적 부부관계가 아니

고, 같은 지붕에서 생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10년을 넘게 사랑을 나누다 보면 그런 평범하지 않은 섹스

는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더욱이, 암코와 저는 천성적으로 변태적 기질이 있고, 평범의 일탈을 꾸준히 시도하는 성격의 소유자들

이니 더욱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요?

그 보다도, 암코와 저는 서로가 짙은 사랑에 겨워하고 있다는 점이 그런 평범하지 않은 섹스를 나누게

하는 것입니다.

저번에도 언급을 했습니다만,

저의 글은 "80%의 사실"과 "20%의 꾸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의 꾸밈"이란 암코의 험하고 거침없는 말투를 순화시켜 묘사하거나, 리얼리티를 느끼게 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포르노적 상황을 생략하는 것 등입니다. 그러니까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닌 것이지요

그런데 어쩌죠?

오늘 올리는 글도, 읽고 난 후에 "에이, 정말 그랬을 라구^" 하시는 분이 꽤 있을 터이니 말입니다.

그렇더라도, 글의 행간에서 사랑의 짙음을 느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이란 아름다운 것이고, 아름다움의

짙음은 곧 아티즘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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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암코)가 나를 고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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