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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외나무다리에서 마주친 친구의 와이프

정말..이런일이 있습니까?
드라마에서나 생길일이..정말..
나에게도 생긴겁니다..
저는 드라마를 보면..참내...
그 넓디넓은 서울에서..저런 우연이?..
역시 삼류드라마야..하면서 치부해 버리죠.
그런데..그런데..그 황당한 일이...
진도 나갑니다..

저는 참 많은 여자를 알고있고..
지금도...제 수첩과 휴대폰엔 무수한 전번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겪은 여자들은..아가씨에서부터..유부녀까지..
셀 수 없이 많겠죠..
하지만 단언하건데...
신랑외..제가 처음이던가..아니면 남친외..제가 처음일겁니다..
저는 쉽게 주는 여자..그럴 듯한 여자는 절대 공략안합니다..
조금은 지적이고..말 붙이기 차가워 보이고..
말라깽이내지..통통..그런 여자들만 상대하니까요

참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사우나 가서 잠 한숨 때릴까 하는데..받은 소나기와도 같은 전화..
뭐하니?
뭐하긴....그냥..사우나나 갈려구..
나올래?
어딜?..더워 죽겠구만.
냉면 먹으러 가자?
냉면?...어디루?..혹시..화평동 세숫대야냉면?
어때....사람들 많이 오잖아.....!!
이긍...그게 맛 있다구?..ㅠ.ㅠ...
그러지말고..용현동 우리동네루 와라...
너희 동네루?..
웅....몰라?..토지금고...옥류관....
너..이상한 생각하는 것 아냐?
뭘?
니네 동네...모텔촌이잖아....
이런...누가 이상한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냉면 먹자더니...뭔 상상?
그러는 누가...그런 생각했나부지?
아냐....무슨......ㅎㅎㅎㅎ
나..사우나 갈까 했었거든..지금 오려면 오구..말려면 말아..
잠시만..30분 정도 걸리겠다!!
연수동서..뭔 30분....그냥 츄리닝 바람에 와도되니..그냥와...
나 지금가서 기다린다....찰칵!!!
야야.....하는 수화기 너머로의 음성을 뒤로한채
전화기를 꺼 버렸죠....

뭐 드릴까요?
아휴...손님들 많네요..
잠시 기다리세요..일행 올테니..
짧은 미니스커트에 흰 블라우스...
너무 더워 그런지..스타킹도 안 신은 그녀가 들어 오더군요..
그 순간..거짓말 하나 안 보테고....
가게가 휀해지더군요...
남자..여자손님 모두다..그녀만 쳐다보고...
제 앞에 앉는 것을 보며..남자들은..아니 저런 놈앞에?..하는 황당함과..
여자분들은..이런..저 남자?..끝내주나보다..
그러니 저런 여자가 달라붙지 하는 탄식과 우려가...소곤소곤 들리더군요

덥다.....에구..이 놈의 여름은 언제 가려나...
글쎄..ㅎㅎㅎㅎㅎ
뭐 먹을까?
뭐 먹긴...냉면 먹자며?
이긍..냉면은 간식이지......
고기 시킬까?
그래..아무거나...
아줌마..고기 좀 주세요........소주 하나하고...
자기 소주 마셔도 돼?
뭔 상관이야....내가 대장인데..
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하튼 못 말린다니까...
술 마시고 차는 어케 할려구?
참내..여기 우리 동네다...아무데나 놓고 가면되지..뭔 걱정?
아참..차 몰고왔어?
아니...택시타고 왔어...
잘했다....
자 마셔......
싫어..나 낮술 해 본 적 없어..
그래서 싫다구?
아니...그냥 잔만 받을께..
됐다..마시지마...나 혼자 다 마실테니..
화내지마..마실께..응....응....화 풀어..응...
첫잔은 완샷이야..완샷....
고기 먹고..냉면 먹고..시간 금방 가데요..
이긍...벌써...2시 넘어간다...
나와!!!.....
어디갈려구?
자꾸 그럴거면 집에가....
자기맘 아는데...나 오늘 위험해...
뭐가?
응..그러니..며칠있다가..웅...
나 화 나게 좀 하지마....
안에다가 안하면 될거잖아..
자기만 힘드니 그러지.....
됐어..그런거 따지지마...알았어?

서해 호텔에 갔습니다....
그 당시..지금도 마찬가지지만..대실료..25000원..숙박...5만원입니다...
근처 모텔 2만원 주고 가느니...
호텔 가는게....더 좋다는 것은...
프로라면 다 아실 겁니다
올라와....
자긴 맨날 나 만나면 이 생각밖에 안해?
우리가 맨날 이런데만 왔어? 드라이브도 하고 영화 구경도하고....ㅠ,ㅠ
그래서 싫어?
나는 말야~~
자기 사랑하니 안고 싶고....보고싶고..뽀뽀 하고싶고..그런거야..
그냥 다른 여자들처럼...
섹스 파트너라고 생각 했으면...
나 오라고 해도 안와..그냥 사우나 갔지..
아니.그게 아니구..
싫으면 그냥 가라..가..
난 쉬다갈테니.....
미안해..그냥..난...
올라가자.....엘리베이터 왔다...

복도에서 내려...방으로 가는 그 순간
헉!!!
어머!!!(숨 죽이고 )
(아는척 해야해?..말아야해?...
미치겠더군요.....
친구놈 와이프가..다른 남자랑 손 잡고 나오더군요)
뭐해?..제 손을 잡아 끄는 그녀만 아니었다면...
저 아마도 졸도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짧은 찰나에....제 두뇌는 엄청난 계산을..
(핑게되고 잡아먹어?.
아니 저 새끼가 누군데...감히 내 친구 와이프를?)
찰칵!!!
방안에 들어 왔지만 황당하데요....
그 당시 저는 총각이라 아무 상관없지만...
친구 와이프는 그게 아니잖아요...
자기야..나 있잖아...잠시 프론트에 좀 갔다 올께?
.....여자 무섭데요...
그 짧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느낌이 있었는지....물어 보더라구요...
금방 여자 아는 여자야?
무슨...몰라....잠시..나 나갔다 올께...
그 여자 잡을거면 앞으로 나한테 전화하지말고 아는척 하지마..
바부,...그게 아냐...잠시면돼!!!
그녀도... 그 남자도...없더군요....
다시 방으로 와서 에어콘 빵빵 틀어놓고....사랑을 속삭였습니다

그 다음날....따르릉 따르릉~~
저..안녕하세요.....저 누구에요..
아...네....
저...시간 되시나 해서요?
에구..그냥 말 놔요..
누구 엄마에요....하구...
그럼....점심때....
주안 나올 수 있나요?
에구 당연하죠....안그럼 친구놈한테 맞아 죽을려구요
자기 처한테 불손했다구...저 혼납니다....
그럼...보성호텔 커피숍에서...
네네..그러죠뭐....
하루만에 완전 핏기 다 가신 몰골의 그녀였습니다.

저.....
걱정마세요!!!
네?
무슨?
저 친구놈들 좋아합니다..그리고 제수씨도 좋아하구요....
흑흑....미안해요.....
어쩌다보니..정말 어쩌다보니.그렇게 됐어요?
그 남자 사랑하나요?
모르겠어요..그냥..만나면...그냥...
안 만나도 상관없죠?
제 이야기 많이 들어줘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그냥 그런 저런 이야기 더군요
그 남자 만나지 마세요...
대신.......
다른 남자 만나고 싶거든...
집으로 친구들 초대 하세요...
신랑 겉으로 도는거...대화 부족인거 알죠?
전 그래요.....좋은게 좋은거라구..
제가 말한데로 해준다면..저 입 다뭅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제수씨 섹스 그리 안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왜 남자 만나고 다녀요?
그냥...공허했나봐요...
그 남자 전번 줘봐요...
제가 전화하죠...
대신...전화..집...휴대폰..다 바꾸세요....

따르릉~~
여보세요....(굵은톤 남자 음성이 나더군요)
그 남자 사정은 들어서 알고 있겠다....강하게 나갔죠.
나 누구누구 신랑인데...어제 친구놈한테 들었다...
너 나 잠시 만나야겠는데....좀 있다보자!!!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연거퍼 그러데요....
쌍욕을 해가며...만나자고 했습니다...
우리 경찰서에서 볼까??..하구 겁도 주었죠...
절대 안 그러겠다고 하데요..

제수씨는....계속 고개 숙이고 울고 있더라구요...
다 해결되었으니...
전번..바꾸고...집 번호도 마꾸세요..
집은 어딘지 모르죠?
네.../
그럼 됐어요..
다 된거니....이제 그만 눈물 그쳐요...
저....친구놈들 사이에서...그래요..
바람돌이니...카사노바니..많이 말 듣지만..
여자한테 눈물 흘리게 한적없어요....
제가 먼저 찬 적도없구요...
그냥 제가 좋아 있는 여자라면 그게 좋은거에요...
친구놈 괜찮은것 같은데.....
제수씨.....!!
애들 봐서....참고 좀 사세요.....
남자 솔직히...다 거기서 거기에요...
연애할때나 다르지....
결혼하면 남자들 다 똑같잖아요.....
친구들 그런 이야기 안해요?

만약...다른 말 하는 친구들 있다면 다 데려 오세요...
제가 다 잡아 먹을테니..
저 힘 넘쳐요....!!
ㅎㅎㅎㅎ
잠시 웃더군요.....
고마워요...고마워요..
앞으로 그런일 없을거에요..

차..다 식었어요!!!
웨이터....커피 리필 좀 해줘요...

말 없이..아마도 30분은 족히 친구 와이프와 저...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그만 일어나죠?
네..
힘 내세요!!!!
고마워요.....미안하고....
그 놈한테 전화오면..제가 목 따 버린다고 하세요..
아무말 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더군요..

갈 수 있겠어요?..그리 힘 하나도없이?
에구..내 팔자야...
내 머리는 못 깍으면서..오지랖은 넓어서....ㅜ,ㅜ
집 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아직도 겁먹은 모습 역역하데요
그 놈 전번 뭐라고 했어요...
011-343.-xxxx..전화를 또 했죠..
야...너 우리 여편네 데리고 살래?
안만나겠습니다......미안합니다...말만 나오더군요...
1818 욕 섞어가며 욕만 했습니다....

제수씨....
네..
제가 제수씨 비밀 알았다고해서 달라질 것 하나 없어요.
저는요..
친구랑 제수씨....행복하게 살았으면해요.
저도 남자인데...공갈협박으로..
그래요..
제스씨랑 잠 자고 싶어요..
하지만 그래 보았자.....저도 똑같은 놈팽이밖에 더 되겠어요..

눈 감지 말고 저 그대로 보셔야 합니다...
뭘요?
옷을 벗었습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저요..지금 친구놈 집에 와서.....제수씨 앞에서 옷 다 벗은거에요...
제 비밀 아셨죠?
친구놈한테...이런 이야기하면 저..매장 당합니다..
옷을 다시 입었죠....
언젠가..좋은 날이 있겠죠.....
힘 내세요!!!!!
고마워요..고마워요.....그리고 앞으로 그런일 없을거에요...
우리 뽀..한번 할까요?
그녀와 나의 처음 키스가...그때 이루어 졌습니다...
그 다음은요?
글쎄요......
독자분들의 상상력에 맡기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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