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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첫사랑을 만났다.

2001년 초 한창 아이러브XX라는 사이트의 유명세가 한풀 꺾일때쯤 문득
그녀가 생각났다.
그녀도 거기에가면 찾을수 있을까?
드문드문 드는 그녀 생각이라곤 검은 생머리에 작은키.
그리고 뚜렸한 이목구비. 말보단 수줍게 고개 숙이던 모습.
그런 그녀인데도 어떨땐 날 북어 때리듯 했던 기억....
이제와서 생각하면 뭘하나 찾아서 어쩌자고.......
그런 생각과 반대로 뭐에 홀린듯 사이트에 가입을하고 예전 기억을 떠올려
학교게시판을 읽어보던중....단출하니 적혀있던 그녀의 짧은글.....
그리고 그녀의 아이디....가슴이 나도 모르게 절로 뛰었다.
그리곤 다시한번 떠오르던 어린시절의 기억.....
전학을 가면서 잊지말라고 전화번호를 반복하던 내게 아무런 말한마디 없었던 그녀. 그후 얼마뒤 편지를 썼지만 답장이 없어 못내 아쉬워하던 나.
중학생이 되고서야 의외의 전화한통. 그런 기억들이 쓰쳐 지나가며
이제어쩌겠냐라는 체념과 함께 사이트 로그아웃.
그후로 한동안 그녀 생각을 줄곳했다. 간간히 떠오르는 그녀의 아이디와
이메일주소. 그리고 어린날의 추억. 5월 쯤이였을것 같은데 무작정 그녀에게
메일을 썼다. 잘 지냈냐? 15년 만인데 뭐하고 사냐? 어디살고 있냐?
그러고 몇일을 아니 몇시간씩 메일만 오기를 기다리며 새로고침을 했다.
몇일이 지나고서야 메일이 왔다. 결혼 했다는 소식이 있던게 사실이냐?
뭐가 그리 급해서 빨리 결혼을 했냐? 그리고 남겨진 그녀의 전화번호.
그런 메일을 읽고 답장을 안했다.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하고...
전화를 해 본들.....
그런데 그게 운명이였나보다. 몇일이 지나 퇴근시간쯤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무척이나 반가워하던 그녀. 나도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뛰는 가슴에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몰랐지만 보고싶다는 말을 해버렸다.
그리곤 의외의 만나자는 그녀의 대답.... 꽤 멀리 떨어진 거리였기에
난 거기까지 가긴 힘드니 그녀에게 이리로 오라 했더니 한마디 거절도 않은채
그러겠다던 그녀의 대답은 이제까지 만났던 어떤 여자들과는 다르게 나에겐 또다른 감응이였다.
회사앞 지하철 역앞에서 만나기로하고 그녀를 기다렸다. 어떻게 변했을까?
작던 키는 좀 컸을까? 후후~~~ 기다리던 동안 어찌나 맘이 설레던지.
약속시간이 다가올쯤 난 차안에서 담배를 물었다. 입안에서 나는 단내를 좀
없에볼까? 라는 짧은 생각에 그러기를 수분....지하철 역을 나오는 여자마다
그녀일까라는 상상을하던 내게 엄청 놀랄정도의 핸드폰 벨소리...
그녀의 도착을 알리는 전화였다. 그런후 그녀를 봤다.
둘다 어색함을 내색하지 않기위해 난 그저 앞만 나라보며 운전에 열중했다.
그러곤 신호 대기중 그녀 마주했다. 이런 느낌이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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