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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당 그 자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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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술한잔 마시고 집에 오던중이었습니다.

어떤 아주머니께서 저를 붙잡으며.. 등좀 두들겨 달라네요..

그래서... 어쭐수 없이 그냥 두둘겨 드렸습니다.

엽기 자체더군요.. ㅡㅡ;; 침이 안떨어지고 붙어있고

꽥꽥 거리면서.. 토하더군요..

하얀색... 윽~~~

다 토하고 나서 저한테 하는말..

자기야 고마워.. ㅡㅡ;;;

무슨 자기? 그러더니. 길거리에서 저를 잡고 신세타령을 하더군요...

지금 자기 나이가 48인가? 그렇다 하고..

딸이 32인데... 시집을 못갔다구... 자기정도면 좋다면서...

참고로 제나이는 40대 이고 기혼입니다..

여우같은 부인과 토끼같은 자식들이 두눈 퍼렇게 뜨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저를 막 쳐다보더군요.. ㅡㅡ;;

속된말로 쪽팔리더군요..

아.. 이건 아니구나 싶어서 저는 도망 쳤습니다.

저 잘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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