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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우짜쓸까잉?

안녕하신지요.
무대리 입니다.

몇일째 비가 오는군요.
저같이 장사하는 분들은 비를 별로 좋아 하진 않죠
매출에 상당한 지장을 주니....
게다가 배가 계속해서 아프네요
응가를 해도 시원하지 않고......
말일이 다가오니 결재 때문에 그런건가?
하여간 오늘 하고픈 야그는 제 하소연은 아닙니다.

제가 한 일에 대해서
잘한 건지 못한 건지??? 알수가 없네요..

절친한 친구놈이 있습니다..
왜만한 속사정 야그는 다 주고 받죠.

그녀석 한 여자를 알게 되었읍니다.
양가에 인사도 다하고 결혼 날자도 잡았습니다.

그런데 여자에 관한 소문이 참 안좋게 들립니다.
생긴건 다 참하고 이쁘다고 합니다..
그런데 행실은 별로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일단 담배를 핀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건 그 친구도 알고 있었던 얘기인데요.
첨엔 두달 되었다 ..스트레스 때문에 그렇게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답니다.
헌데..계속 추궁하니 육개월 되었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앞으로 담배 피지 말라고 하고선 계속 사겼답니다..
헌데 ..알고 보니 고등학교때 부터 피웠다고 하더군요..

또하나는 남자 관계 입니다..
그녀석이 알고 잇는건 고딩때 술먹고 친구 집에서 남자에게
강제로 당했다고 알고 있더군요..
물론 사실 일겁니다..
허나 그 뒤로는 없었다고 알고 잇었는가 봅니다...
헌데
원나잇인지 아닌지 꽤나 많은 사람과 잠을 잔 모양입니다..
물론 친구 만나기 전까지 이겠지요?....

친구녀석 34살 입니다....그녀 나이 23 입니다..
보편적으로 여자 집안에서 마니 반대할건데....
오히려 호의적으로 대하더군요...
그녀 부모님이 친구녀석을 잘본줄 알았는데.....
어찌 보면..그녀의 과거 때문에....그랫던것 같더군요.
과거가 있으니...
시집가서 조신하게 살으라는 부모님의 배려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23이면 적은 나이는 아닙니다..헌데
어디 놀러 간적이 있는데 제가 길치는 아닙니다만.
가끔 그래도 헷갈릴때가 잇지요..
헌데 친구 앤은 모르는 길이 없더군요..
어디가면 어디가 나오고...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놀러 다녔겟지만서도 .
지리를 넘 잘알더군요....
문뜩 그런생각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놀러 다녔을까?
친구앤은 참고로 운전 할줄 모릅니다..

그녀 욕도 잘한다더군요.
친구랑 있을때는 안하는데요.물론 할수가 없겠지만..
친구한데 안들리게 욕도하고..
화장실에 가서 욕을 심하게 했다는 예기도 들었구요.
물론 화가 마니 나면 욕하는것은 당연지사 겠지만.
남 모르는 사람이 그녈 보고 쌍욕을 했담 안 믿을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보여지는것과 행동이 마니 다른것 같더군요.

이외에 잡다한 얘기는 많지만 다 적기가 그렇네요.

제가 많이 들엇던 얘기를 지난밤에 친구한테 얘기 했읍니다.
사실 말하기까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읍니다.
날짜도 잡았는데...
또 저렇게 좋아 하는데 내가 괜한 소문만 듣고 얘기 하는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과...또 한여자의 일생을 내가 망치는게 아닌가 하는
그런 우려속에 얘길 했습니다.

그녀 과거야 어찌 되었던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가 잘 해가면서 살아가면 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하구요
또 제가 이제 과거를 정리하고 참신하게 살아가려는 여자의 일생을 망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여간
친구에게 그간의 얘기를 했읍니다.
물론 친구도 약간은 눈치 채고 있더군요.
또 과거의 일이 사실인지 알수 없으니 ...
잘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그녀석 오늘 낯에 저한테 왔더군요..
그녀에게 다 알고 잇으니 말하라고....
그랬더니..그녀 얘기 하더랍니다.

과게에 남자 경험이 고딩때 술먹고 당한 그때 한번뿐이 아니라..
그간 남자와 잔 경험이 있다고..또 담배도 고딩때 부터 피웟다고.

그런데 그녀석이 화나는건 거짓말때문인것 같더군요.
몇번 거짓말한거 눈치재고 용서해 주었는데....
자꾸만 거짓말을 하니 이젠 못 믿겠다고 하네요..

결혼 얘기는 없었던걸 할것 같네요..
서른 넷의 나이.......
참 어중간한 나이에 찿은 사랑인데.
괜히 나 때문에.......
한 남자와 한여자의 일생이 바뀌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생기는군요?

제가 잘한 건지 못한건지....
이젠 모르겠습니다.
친구에겐 더 큰 상처가 되기 전에 빨리 도려낸것 같은데.
그녀 입장에서 보면...이제 참신하게 살아 가려는데..괜히 찬물 끼얹은 꼴이 된것 같기도 하고..

제가 말해놓고 이렇게 맘 안편하는건......왜 일까요?

아무튼.....
비는 아직도 내리고 .
배는 아직도 ..살살.....아프고..
기분은 진짜 우울하네요.....

잘한건지.?
못한건지.?
아웅....헷갈려.....

어찌 되엇건 친구녀석 빨리 맘 추스려야 하는데......
비가 오는데 바람쐰다고 고속도로에 나갔는데..사고 안나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비가 빨리 멎고
화사한 해빛을 볼수 있었음 합니다.
그럼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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