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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어버린 나 ㅡㅡ;;

제가 처음 아기 아빠가 되어서
알러브 스쿨 동창 모임에 올린글 입니다
반말이라도 너그럽게 용서를 해주시길 ^^ 그럼 즐~~~
네이버3의 여성 회원분들에게 귀여움좀 받을라고 올리는 글입니당 ^^;;


우리 아기가 태어났다 축하해줘라

워래 예정일은 6월말인데

아기가 엄마 배 속에서 환경이 안좋다나

그래서 응급수술로 아기를 낳았지

정기검진을 받으러 갔는데...아기가 두세시간에 한번씩

심장이 안뛰는 거야

그래서 바로 입원하고 밤새 지켜 보다가 아침에

이상하다더니 한번만 더해서 계속 그러면 수술 한다고

하더니 검사 10분만에 또 그렇게 심장이 안뛰어서

따듯한 말 한마디 못해 주고 분만실로 들어갔다

분만실에서 마취 준비하고 수술 준비 끝내곤 잠깐

들어오라는데..

들어갔더니 우리 와이프의 그 하얀 얼굴이 어느새

창백하게 되어 있다라구 무서워서 떨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손만 꼭 잡고 사랑한다고 하곤 그냥

나왔다 아무말도 못하겠더리

혼자 수술실에 두고 나오는데..

맘이 어찌나 짠하던지 의사는 아직 아기의 건강을

장담할수 없다면서 최악의 경우 아기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말과 안에서 혼자 힘들게 수술받고 있는

아내에 대한생각

그리고 수술실에 들어간지 20분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간호사가 나와서 아기가 건강 하다고 했을 떄의

그 주체할수 없던 기쁨

그 기쁨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분만실에서 들려오는

아내의 비명소리

아파 아파 하면서 울부짓던 그 소리를 들으면서

아기가 태어나서 느끼던 기쁨은 온데간데 없구

맘이 너무나도 아팠다

그 작은 차가운 분만실에서 혼자 울며 아파하는 아내에게

따듯하게 손한번 못 잡아주고 혼자두어야 한다는게...

부모님이 옆에 계셔서 흐르는 눈물을 감추고는

비상계단으로가서 한참을 소리없이 눈물만 흘렸다

그떄 들리는 분만실 문소리

아내는 아파하면서 침대에 실려 나오고 회복실에서

아프다면서 울면서 신음하는 아내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건

오직 따듯하게 손을 잡아주는것 밖엔 없더구나

그리곤 정신이 들어서 아파할때

난 밖에 나가 근사한 장미꽃을 한다발을 사서 아내에게

안겨 주었다 고생했다고

그리고 고맙다고 하면서

그리곤 다짐 했지 다시는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아내에게 그렇게 힘든 고통을 또 다시 주고 싶지가 않더라

지금 우리 아기는 건강하고 우리 와이프도 이젠 걸어

다니면서 아기 분유도 먹이고 한다

우리 아기는 남자아기이고 2.8kg이구 5월30일 아침10시31분

에 태어났어

그리고 이름은 아직 못정했구

아내를 꼭 빼어 닮아서 질투도 나긴 하지만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지금 이시간에도 아빠가 타주는 분유만을 기다리고

있을거야^^;;

이젠 약속울 지켜야 할것 같다

아내에게 예쁜 아기를 낳으면 근사한 정장 한벌에

예쁜 반지를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거든

아무리 많은 돈이 들어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아가와 아내에게

예쁜옷 한벌과 예쁜반지로

조금은 나의 마음을 전하려 한다

그 큰 고통에 대한 보답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지만

나의 마음이기에.....

이젠 너희들도 나랑 똑같이 그런 기분을 느낄거야

그리고 나같이 남자들은 울거고

여자들은 새로운 가족이란걸 얻을거야

상상을 못한 일이지만

이젠 나를 보고 분유 달라고 입맛을 쩝쩝 다시는

그 모습만으로도 하루의 피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를 만큼

행복하다

친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기쁘다

다들 건강하고 즐거운 일만 있길 빈다

그럼 이만

난 지금 이글을 쓰곤 병원으로 갈거다

분유 먹이러 우리 아기에게....^^;;

추천101 비추천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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