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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버린 이름 ..



누구에게나 잊혀 지지 않는 학창 시절이 있을껍니다.
많은 세월이 흐르고 기억들이 흐려 지지만
절대 잊혀지지 않을꺼 같은 이름 하나도 이제는 생각이 나지 않는 군요.

이 글을 읽으며
황당하다 내지는 흠 그넘 나쁜넘 일세.. 이러는 분들이 계실거 같다는 생각에
쓸까 말까 아주 조금 생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81년)
지금 생각 해보면 많은 후회도 되고 아픔도 되지만
그당시엔 학업에 충실 하지 못했던 시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두번다시 격고 싶지 않은 힘든 시절이었던 만큼 반항도 많이 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의 충독적인 사고 방식이 저를 지배 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명문학교가 되어 있지만
그 당시의 학교는 초창기여서 조금 ^^

저와 몇몇 친구넘들은
보통 수업 시작 하고 2-3 교시가 흐르면
소주 대병 하나 들고 학교뒤 못에 가서 술을 마셨습니다. 보통..
물론 학교에서는
바로 교육을 시키려 선생님들께서 엄청난 인내와 고통을 감수 하며 노력을 하셨지만
매에는 장사가 없다는 천고 불변의 진리마저 거스려 버리는
겁없는 10대의 행동에 급기야는 두손 두발 다 들어 버렸습니다.

어느곳에서든 사고 치지는 않는다는 인지 하에

또한 충실히 학업에 임할 급우들을 방해하지도 않는다는 것에

출석과.
수업 마쳤을때에만 교실에 참석을 하는것에 묵시적으로 인정을 하셨던듯 싶습니다.

친구넘들과 저 또한 그 기대에 부흥코자 말썽 일으키지 않고 학교에 있는듯 없는듯
(사실은 사라져 술마심)
맡은바 일을 충실히 할수 있었습니다.

가만 생각 해보면 꼭 이맘때쯤 이었을껍니다.

높고 푸른 하늘이 무척이나 곱고
따뜻한 햇살에 온몸이 녹아 들듯 포근한 그런 어느 날 이었습니다.

오후에 학교 뒷산 연못가로 올라가 삼양라면 생가 몇개 부셔놓고
소주 댓병 두어개 가져다 놓고 몇놈이 둘러 않아 술을 홀짝이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 아래쪽에 아직은 동복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하나 올라 오는 것이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학교 근처 슈퍼집 딸아이더군요.
물론 여러번 같이 어울려 논 일도 있었고..

"아니.. 저넘이 왜 오지?"
"글세 말이다.. 지금 수업중 아닌가?"
"이 자식들아 ..
우리나 저넘이나 똑 같잔어 뭐 술생각 나서 오고 있는 것이겠지뭐.."
등등..

"너그들 여기 있네..!"
"왠일이야? 이시간에.. 수업 재꼈냐?"
"뭐... 술 남았냐?"
"너 손에 든거는 뭐꼬?"
"고랑주 두병 집에서 새벼왔지모.. 기분도 그렇고 해서 올 함 묵고 죽어 볼라꼬....."
"흐흐흐..
이노무 딸아 못하는 소리가 없네... 일루 않아라..."
등등..

남자 다섯명 , 여자 한명,
소주 대병 두병 , 고랑주 두명 다 먹고 보니 그래도 안주가 남아 있더군요..
삼양라면이...

공식적으로 나하고 많이 통하던 친구여서 친구넘들이 서로 눈짓을 하며
술 사가지고 오께 그러며 친구넘들 넷이서 산을 내려 갔습니다.
몽롱하게 취해있던 몸에
따뜻하게 내리쬐는 볕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옷을 하나둘 벗고 깔아놓은 신문지 위에 누웠습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친구넘들이 신경이 쓰였던지
그넘과 저는 전희 라는걸 완전히 무시 하기로 했습니다.
걍 급한불 먼저 꺼자는 생각의 일치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급기야
역시 예비 운동 없이 운동하면 무리가 생기듯이
사고가 생기더군요..

한참을 레슬링하고 있는데

"야~~ 다리가 이상해...~~
쥐나는거 같어...."

이런..

이상한 생각에 급히 분리를 하고 다리를 열심히 주물렀습니다.

완전 나체로..

친구넘들은 숨어서 모두 보았던 모양이더군요. 나타나지는 않고 신고를 .
큰병원이 근처에 있어 엠블란스가 금방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나뿐넘들..

가만히 있었으면 하등의 문제가 없을것을 그렇게 대문짝만하게 대형사고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친구는 다행이 별탈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친구 부모님도 알게되고 학교에서도 알게되고 저의 집에서도..

또 그당시 학교가 생긴이래로 가장큰 대형사고여서
사태 수습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집에서는 강제추행으로 몰고 싶엇겠지만
그친구 의리가 있었습니다.
강제적이지 않았다 . 자의 였다는 말을 줄곧 주장을 하였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남자인저의 말은 들을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쉽게 일이 마무리 될리가 없었죠..

결국에는 그 친구집이 딴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저는 학생과장님의 노력으로 무기정학으로 마무리 지을수 있었습니다.

.
.
학생과장 선생님
전교 학생에게 공포의 선생님 이셨습니다.
항상 야구 뱃트 내지는 빨래방망이로 중무장을 하고 온 학교를 다니시며
완전 장악을 하시고 계셨던 한마디로 ...부르르~~~~~

그런 선생님 께서
곤경에 처해진 저희들을 굽어 보살펴 주실줄은 몰랐었습니다.

해서 학교를 무사히 졸업을 하였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가지면서 그 친구들 포함해서
잊지 않고 기념일이나 추억될 일이 있으면 선생님을 찾아 뵙기도 하고 모시기도 했었습니다.


몇해전부터는
딴곳에 모시지 않고 집으로 찾아 뵙거나
친구들 집으로 초대를 했었는데

오늘 친구들과 저의 집으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회를 무척이나 좋아 하시는 선생님을 위해 강구 아는 횟집에 전화를 넣어
회도 준비를 하고 당근 소주도 두어박스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좌불안석 불안해서 매장에 않아 있을수 없을만큼 떨고 있습니다.

독하신 선생님만큼이나 기이한 행보를 하시는 선생님때문 입니다.

모일때면
예전에 이넘이 말이야.. 이러면서 모임의 의미라도 되새기듯
과거의 일들을 하나씩 풀어 놓으시는 겁니다.

허거거거거걱~~~~~
이런 말이 절로 나옵니다..
벌겋게 변한 얼굴에 어쩔줄 몰라 하는 모습 상상이 되십니까?

그동안 당한 몇몇 친구넘들이 나라고 봐줄리는 만무 하고

그일 외에는 없는
순수의 절정체인 저는 몸서리 쳐지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 도
순수했던 우리의 모습을 다시한번 되세겨 볼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제 마눌을
친정으로 보내버릴까?

심각히 고민 해 봅니다.

여동생 불러서 대처를 한다면...


PS ) 그때 그 친구와는 더 이상 볼수가 없었습니다.
이글을 적으며 곰곰히 떠올려 보아도 이름이 생각 나지 않네요..

어떤곳 어느 자리에서든 열심히 살아갈 그 친구에게 미안하네요..

잘 살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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