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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호떡아저씨와 미모의 여교수(2)



그날이후 요정은 열흘에 한번 꼴로 찾아와 사랑을 나누고 갔지만 제멋대로인 성격은 예나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별로 없었다.

세이에서 만나도 수인사만(물론 대화의 색깔은 엄청 달라졌지만) 나누고는 자기 혼자 고스톱을 즐기다가 횅하니 나가버리기 일쑤였고 어쩌다 생각나면 가끔 전화를 하는데 짧게 안부만 묻고는 금방 톡 끊어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녀석은 만나기만 하면 살뜰하게 정을 내고 착착 감겨들며 예쁜 짓만 골라하였다. 특별히 밝히는 편은 아니지만 사랑을 나눌 때는 내숭떨지 않고 몰입하여 즐길 줄도 알았고 몇 번 만나 익숙해지자 호흡도 잘 맞추어 주어 섹스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어느 분이 방안에 밤꽃향기가 가득할 것이라고 말씀하였는데 녀석과 열 번 가까이 사랑을 나누었지만 나는 한번도 사정하지 않았다. 다이내믹한 섹스보다 과정을 더 즐기는 나의 특이한 취향 탓인데 그만큼 내가 별종이란 뜻이다.

나는 섹스의 본질을 더불어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상대에게 최고의 기쁨을 선사해주려고 노력한다. 집요하게 여체를 탐닉하면서 나의 입김에 녹아나고 손길에 함몰되는 모습을 바라보며 사정보다 더 큰 쾌감을 느끼고 오르가즘보다 훨씬 더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녀석의 성감도 대단히 풍부하여 끈적끈적하고 잡스러운 애무를 온몸으로 소화해내며 질펀한 섹스향연을 벌이게 되었는데 사랑을 나눌 때마다 늘 새로운 느낌이 든다며 무척 행복해 했다.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이 있는 게 세상살이 이치인데 섹스에서도 어김없이 적용되는 말이다. 상대에게 최대의 즐거움을 선사해주면 그 행복한 마음이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다.

냄새에 민감하여 관계도중에는 아무리 애원해도 신랑 좃을 절대 빨아주지 않는다는 녀석은 똥꼬 애무의 진수를 맛보고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 예쁜 얼굴을 내 사타구니에 들어 밀고 자신의 분비물로 흥건히 젖은 좃대는 물론 똥구멍까지 정성스럽게 핥아주며 전율에 가까운 쾌감을 선사해주었다.

애무를 잘하는 법을 자세히 알려 달라는 분이 있었는데 상대에 따라 애무의 패턴과 페이스가 달라지므로 글로는 적절하게 표현해 드릴 방법이 없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

나는 섹스는 몸으로 하는 게 아니고 마음으로 나누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입질이 서툴고 손놀림이 거칠어도 상관없다. 따뜻하게 애정을 표현하며 정성을 다하여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게 된다면 틀림없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애무는 잔재주에 불과한 것이고 굵고 큰 좃으로 강쇠처럼 오랫동안 박아주어야 여자를 만족시킬 수 있고 황홀경에 빠트릴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내 경험으로는 결코 동의 할 수 없다.

녀석의 신랑도 정력이 대단하여 작심하고 덤빌 때는 폭풍우처럼 몰아쳐 자기를 녹초가 되도록 만들어버린다고 한다. 녀석이 말을 빌면 신랑하고 할 때는 청룡열차를 타는 기분이고 오빠하고 할 때는 유람선을 타고 구름 속을 떠도는 기분으로 하늘을 나는 듯 황홀해지고 사랑을 나누고 나면 몸도 마음도 개운해지기 때문에 오빠랑 할 때가 훨씬 좋았다고 했다.

바그다드에 수천발의 미사일을 쏟아 부어도 쉽게 함락할 수 없다. 전쟁에 이기려면 전면전도 치루고 국지전도 벌리고 게릴라도 침투하여야 하는데 적진을 함락할 때는 미사일보다 소총이 훨씬 더 위력적이다.

섹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애무와 좃질을 적절히 병행하면 짧은 좃질에도 큰 만족을 안겨줄 수 있고 치고 빠지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사하면 상대를 완전히 함몰시켜 그야말로 멀티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간혹 애무보다 정상적인 섹스만 고집하는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러한 상대를 만나면 나는 얼마 견디지 못하고 여지없이 토끼가 되어버리고 만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와이프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난후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 한마디로 조또 아닌 인간이 되어버리고 말았는데 컨디션이 최악의 상태에서 아무리 옹녀 같은 색녀를 만나도 특유의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거뜬히 감당해내며 상대를 충분히 만족 시켜줄 수 있었다.

이야기가 한참 옆길로 빠져 미안스럽지만 아무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녀석의 엽기행각은 계속되었다.

운전하기가 무서워 자기 차도 끌고 다니지 못하는 주제에 친구들에게 운전연수 시켜준답시고 데리고 나와 젊은 아줌마 둘과 함께 포장마차로 쳐들어왔다. 헬스와 수영을 같이 하면서 친하게 된 동생들이라는데 둘 다 자기보다 한참 어려 마치 오야봉처럼 행세했다.

함께 온 친구는 31살과 33살의 주부들로 얼굴이 제법 반반하고 신세대 미시답게 키도 크고 쭉쭉 빵빵 잘 빠졌으며 끼리끼리 모인다고 외모가 번지래하여 부티가 줄줄 흘렀다.

녀석이 무슨 말을 어떻게 하였는지 생판처음 보는 나에게 내외도 없이 오빠 오빠하면서 호들갑을 떨었고 맛나게 호떡을 먹으면서도 계속 핼금핼금 쳐다보며 야릇한 웃음을 살살 흘리곤 했다.

여자들도 친한 친구들에게 사생활의 비밀을 털어 놓곤 한다는데 자기를 예뻐하고 연애도 끝내주게 해주는 오빠가 있다고 자랑하였더니 둘 다 무척 부러워하고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보고 싶다고 하여 포장마차로 데리고 왔다고 했다.

둘 다 아기들을 키운다고 아직까지 한눈팔지 않고 조신하게 살림만 하고 있다는데 녀석이 어떻게 바람을 넣었는지 동생들도 좋은 남자가 있으면 사귀고 싶어 하니까 내 후배 중에 마땅한 사람이 있으면 하나씩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건성으로 한번 찾아보겠다고 대답해주고 농담 삼아 내가 먼저 맛보면 안 되겠냐고 하였더니 녀석은 표정도 변하지 않고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맞장구 쳐주었다. 그러면서 둘 다 오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으니까 오빠 하는 것 봐서 자기가 기회를 만들어 줄 터니 기다려 보라고 했다.

녀석의 말하는 폼을 보니 성사될 가능성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꿈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현실로 다가오면 나로서는 호박이 아니라 수박이 넝쿨 체 굴러들어오는 엄청난 횡제가 아닐 수 없다.

유통기간이 한참 지나 팍 삭았고 그녀들 입장에서 보면 거렁뱅이나 다름없는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아도 도데체 알 수 없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일이다. 혹여 심심풀이 땅콩이 아닐까라는 의문도 품어 보지만...

이제 녀석의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포장마차에서 만난 옹녀를 소개해 볼까 한다.

포장마차를 시작한 첫날부터 3시경이 되면 하루도 빠짐없이 나타나는 30대 초반이 아줌마가 있었는데 유치원 통학차가 포장마차 바로 앞에 정차하기 때문에 아이를 맞이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었다.

통학차가 도착하는 시간이 들쑥날쑥하여 보통 10분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그 틈에 오뎅이나 호떡을 먹고 있다가 아이가 오면 같이 먹이고 천천히 놀다 가는 날이 많았다.

마침 가장 한가한 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없어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붙임성도 좋아 쉽게 말이 통하였으며 오랜 기간 대화를 나누다 보니 나중에는 서로의 집안 사정까지 미주알고주알 말해주는 사이가 되었다.

아이 하나만 가진 전업주부로 시간이 남아도는 그녀는 아이를 데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뻔질나게 드나들며 포장마차에서 노닥거릴 때가 많아졌고 바쁠 때는 심부름도 해주고 집에서 오뎅을 꼬지에 꿰어주기도 하였다.

내가 답례로 아이에게 오뎅을 쥐어주기도 하고 호떡도 몇 개씩 담아주기도 하여 상당히 친해졌는데 어느 날부터 부업으로 연말에 오픈 하는 백화점카드를 접수받으러 다닌다면서 나에게도 하나 신청하라고 부탁하였다.

사업을 하다 쫄딱 망해 신용불량자라서 안된다고 하자 내가 거짓말로 거부하는 줄 알고 서운해하여 그녀가 가지고 있는 신청서를 얻어 친구들에게 부탁하여 열장정도 받아 주었더니 고맙다며 한 잔 대접하겠다고 했다.

내가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못하는 등신이라 술 대신 점심이나 한번 사라면서 오전시간에 우리 동네로 불러냈는데 그녀 역시 밥을 먹고 나서 커피나 한잔하자는 나의 제의에 거부감 없이 순순히 우리 집으로 따라 들어왔다.

산전수전 다 격은 유부녀가 아무 생각 없이 남자 혼자 사는 집에 따라 들어온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남자가 어느 정도 마음에 들고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따라들어 오는 것이므로 분위기만 잡아주면 별 저항 없이 무장해제 시킬 수 있게 된다.

내가 즐겨 사용하는 수법은 달콤한 사탕발림을 늘어놓으며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한번 업어 주고 싶다고 하는 것인데 여자들은 쑥스러워 하면서 몸을 사리지만 거듭되는 나의 성화에 결국 못이긴 척하면서 다들 업혀주었다.

아기처럼 둥개둥개 어루어주면서 여자가 내려달라고 보챌 때까지 방안을 돌아다니는데 백 마디 말보다 한번의 포근한 스킨십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훨씬 효과적이다. 여자를 내려주고 슬그머니 돌아서서 마주선 상태에서 꼭 품어주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얌전하게 안겨들었다.

여자를 품에 안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엉덩이를 어루만져주면서 가볍게 입맞춤을 해주면 입술을 열고 자연스럽게 맞아주는데 달콤한 키스를 나누고 나면 모든 게 일사천리로 진행 되었다.

커피를 끓이는 동안 그녀는 집안을 이리저리 기웃거리면서 호기심을 보이다가 컴퓨터를 보고는 인터넷을 하면 이상한 게 많다고 하던데 나도 그런 걸 보느냐고 물었다. 내가 히죽 웃으며 보고 싶으냐고 물어보았더니 대답은 않고 귓불을 연분홍색으로 물들이며 말없이 배시시 웃기만 하였다.

의자에 앉아 부팅하고 다운 받아 놓은 동영상을(순전히 우리 네이버3 동지들 덕분이다. 이번 기회에 정보를 올려주시는 분 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찾는 동안 그녀는 의자 등받이에 손을 집고 옆에 딱 붙어 서서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었다.

처음부터 신나게 박아대는 동영상을 골라 실행시켜주었더니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당황한 목소리로 “야아~ 이건 너무 심하다.” 하면서도 제자리에 서서 정신없이 화면만 쳐다보고 있었다.

이쯤 되면 탐색전이나 신경전은 필요 없겠다 싶어 의자를 그녀 뒤에까지 주르르 밀어내고 앉아서 편하게 보라면서 그녀의 옆구리를 낚아채자 피할 틈도 없이 엉덩이를 내 허벅지에 걸치고 철퍼덕 주저앉아 버렸다.

“아이 왜이래요~” 하면서 엉거주춤 일어서려는 그녀를 감싸 안고 가만히 잡아당기자 뒤로 한번 핼끔 흘겨보고는 엉덩이를 꼼지락거리며 편한자세로 고쳐 앉아 계속 화면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귓불을 물고 입술로 자근자근 씹어주면서 한손으로 유방을 움켜잡고 주물리고 또 한손을 사타구니사이에 찔러 넣어 보지를 한손가득 움켜잡고 문질러주었는데 그녀는 두 팔로 책상에 기대어 꼼짝 않고 화면만 쳐다보고 있었다.

한동안 옷 위로 주무르다가 청바지 단추를 풀고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더니 팬티가 축축해져 있었고 아랫도리가 미끈미끈해져 있었다. 무성하게 우거진 음모를 슬슬 쓰다듬고 통통하게 부어오른 공알을 손가락 끝으로 문지르다가 손가락 두개를 구멍 속에 밀어 놓고 살살 돌려주자 아랫도리를 꿈틀거리며 그녀의 입속에서 달짝지근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양손으로 아랫도리와 유방을 부드럽게 애무하면서 달콤한 키스를 나누고 난후 그녀를 일으켜 책상을 짚고 엎드려 세워 놓고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 내렸는데 그녀는 너무해~하면서도 다리를 들어 옷을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아랫도리를 홀랑 벗고 가랑이를 쩍 벌려 엉거주춤 서있는 그녀의 뒤에 쪼그리고 앉아 흥건히 젖어 날계란 냄새가 폴폴 풍기는 보지를 한입에 덥석 베어물고 입안으로 쪽 빨아들여 오물거리다가 혀로 문지르면서 핥아주자 그녀는 엉덩이에 힘을 주고 보지를 입으로 밀어 붙이며 자지러지게 색을 쓰기 시작했다.

보지와 똥구멍을 번갈아가며 핥아주며 동시에 양손으로 공알과 젓꼭지를 희롱하여 약을 바짝 올려놓고 좃을 꺼내 잡고 좃대가리로 보지구멍을 살살 문지르다가 느닷없이 구멍 속으로 푹 박아 넣었는데 그녀는 단말마 같은 짧은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꼿꼿이 쳐들고 숨도 쉬지 않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녀는 처음 좃이 밀려들어올 때가 가장 황홀하다는데 첫 좃질에 반쯤 가버린다고 했다.

좃을 깊숙이 찔러 놓고 좃털로 엉덩이를 비벼주듯 슬슬 돌리다가 아주 천천히 좃을 빼내 강하게 박아주는 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하였는데 좃질을 할 때 마다 격렬하게 반응을 보여 주어 저절로 좃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기가 막힌 그녀의 몸부림에 후끈 달아올라 나도 모르게 발정난 개처럼 허리를 움직이며 강하게 몰아붙이게 시작했다. 그녀는 숨넘어가는 듯이 헐떡거리다가 얼마 견디지 못하고 책상에 머리를 박고 축 늘어지고 말았는데 씹물을 벌컥벌컥 쏟아내는 것 같은 느낌이 좃끝을 타고 올라왔다.

손으로 보지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녀의 등에 엎드려 목덜미와 귀불을 핥아주고 나서 천천히 좃을 빼내자 보지구멍에서 씹물이 굵은 빗방울처럼 뚝뚝 떨어졌는데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장관이었다.

수건으로 사타구니를 슬쩍 훔쳐 주고 방바닥을 대충 닦아낸 후 그녀의 뒤에 앉아 두 손으로 보지를 까발리고 조금씩 흘려 내리는 씹물을 감로수처럼 소중하게 빨아먹으며 구석구석 핥아주자 달뜬 숨을 색색거리며 또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하였는데 그녀는 참으로 보기 드문 색녀였다.

웃을 때는 약간 귀여워 보이지만 예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키도 자그만하고 몸매도 별로여서 여자로서의 매력은 찾아볼 수 없는데 어디서 그런 색끼가 나오는지 하면 할수록 활화산 같이 타오르는 여자였다.

그녀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놓고 이틀에 한번 꼴로 쳐들어오는데 스스로 개가되어 몇 시간 동안 씹질만 하고 갔다.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온갖 자세로 물고 빨고 핥고 주무르고 찔러주어도 떨어질 줄 몰랐고 내가 개발한 보지 장난감으로 밑구멍이 둘러빠지도록 쑤셔주어도 지치는 법이 없었다.

색녀답게 거칠고 험하게 다루어 주면 엄청 좋아하였다. 특히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으며 개처럼 취급당하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 기분이 좋아지면 개같이 왕왕 짖으며 주인님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갖은 아양과 애교를 다 떨었다.

나는 아직 한번도 돈을 주고 여자를 사보지 않아 성지장 여인네들이 어떤 서비스를 해주는지 잘 모르지만 그녀의 서비스도 만만찮아 차라리 고문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지독한 쾌감을 선사해주곤 하였다.

오죽하였으면 처녀 때 사귀던 유부남에게 전직이 직업여성이라고 의심받을 수 있으니 시집가면 신랑에게는 절대 이런 맛을 보여 주지 말라는 충고를 들었다고 했다.

우리 집에 오지 않는 날 그녀는 아침부터 전화질을 해대는데 수화기를 들면 여보세요란 말 대신 왕왕 짖어대기부터 하였다. 통화는 오로지 섹스이야기로 시작해서 섹스이야기로 끝나는데 쌍스럽고 해괴망측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녀가 자위로 두세 번 싸고 나서야 겨우 전화를 끊을 수 있었다.

그녀는 나에게 전화를 해주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지만 나는 유부녀들과 사귈 때 절대 먼저 연락을 하지 않고 먼저 만나자는 요구도 하지 않는데 처음부터 그녀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확실하게 주지시킨다. 아무리 간이 큰 여자라도 바람을 피우면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마음고생이 심하게 되는데 그런 여자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짐이 되지 않기 위해서다.

여자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부담 없이 편안하게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해주면서 떠날 때는 가급적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고 곱게 제자리로 돌아가 주기를 원한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처지를 자각하고 연락이 뜸해지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다.

나랑 만났던 인연이 아픈 상처가 아니라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면 그녀들의 마음이 더 넉넉해지고 나로 인하여 그녀들의 성생활이 보다 윤택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듣기에 따라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번갈아 드나드는 요정과 옹녀에 시달리면서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새로운 고민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요정은 우리 집에 올 때마다 작은 선물 꾸러기를 하나씩 들고 오는데 빤스까지 명품으로 입고 다니는 녀석에게 내처지에 과연 무엇을 선물해주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또 하나 고민스러운 것은 옹녀가 처녀 때 경험한 아날섹스의 황홀함을 잊지 못해 후장에 박아달라고 보챈다는 것이다. 손가락으로 애무해주는 것은 나도 상당히 즐기는 편이지만 똥구멍에 좃을 박는다는 것은 여자를 학대하는 것 같아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데도 그녀가 자꾸만 졸라대는 통에 여간 곤혹스럽지 않다.

호떡장사를 하다보면 휴일에는 손님이 없어 장사를 쉬게 되는데 연말이 가까워질 무렵 일요일을 맞아 모처럼 늘어지게 자고 나서 목욕탕에 갔다 오니까 오후 다섯시가 훨쩍 넘어있었다.

밀린 집안일도 많고 다음날 장사 준비도 해야하지만 만사가 귀찮아 침대에 누워 한껏 게으름을 피우다가 컴퓨터에 접속하여 세이에 들렸더니 나비에게서 오늘이 전시회 마지막 날인데 왜 안 오냐는 쪽지가 와 있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쪽지를 보낸 날짜를 보니 그날 아침에 보낸 것 이였다. 후한이 두렵기도 하였지만 한번쯤 보고 싶은 친구였기에 부랴부랴 준비하여 다 늦은 시간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백화점 갤러리로 달려갔다.

마지막 날 밤이라서 그런지 관람객은 거의 없고 전시 홀 가운데 덩그렇게 놓인 원탁테이블에 화가로 보이는 몇 사람이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나비로 보이는 여자는 없었다.

쭈뻣쭈뻣 카운터로 다가가서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도우미에게 나비를 찾았더니 잠시 외출중이라고 했다. 준비해간 봉투를 건너고 돌아오려다가 기왕 왔는데 그림이나 구경하려고 전시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팔짱을 끼고 심각한 표정으로 이해도 못하는 그림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나서 비스듬히 몸을 돌려 쳐다보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내가 카운터에 건너 준 봉투를 집어 들고 살랑살랑 흔들면서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아름다운 여인이 보였는데 틀림없는 선녀엄마였다.

멀쑥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을 보고 긴가민가하던 그녀도 나를 알아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며 내 팔을 잡고 오빠가 무혼 오빠냐고 물었다. 부끄럽고 무안해 쓴웃음을 지우며 고개를 끄떡여주자 그녀는 내 마음을 아는지 생글생글 웃으며 커피마시로 가자며 팔을 잡아끌었다.

순간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라 묵묵히 따라갔더니 나비는 조심스럽게 내 눈치를 살피며 말없이 커피숍으로 안내했다. 탁자에 마주 앉아 잠시 뜸을 들이던 나비는 악수나 한번하자며 내손을 꼭 잡고 차분히 말을 꺼냈는데 어느 틈에 말투가 반말로 바뀌어져 있었다.

오빠가 장사 하는 게 정말 보기 좋았는데 자기 만나서 마음 상해하면 오히려 자기가 미안해진다고 하면서 내가 왜 호떡장사를 하는지 이해하기 때문에 오빠가 더 좋아진다면서 평소처럼 편하게 대해달라고 부탁 했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어 그녀는 내 팬티가 몇 장 있는지 알고 있고 내가 그녀의 생리주기까지 알고 있는 까닭에 나비는 내가 호떡장사를 하여야만 하는 이유를 단번에 꿰뚫어 보았다. 나비의 자상한 배려로 긴장이 풀려 밝은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잠시 수다를 떨다가 개운한 마음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다음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 장사를 포기하였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반죽이 얼어버려 호떡을 구울 수 없기 때문이었다. 오랜만에 대청소를 하고 밀린 빨래도 말끔히 해치우고 편안하게 쉬고 있는데 나비에게서 문자 메시지가 날라 왔다. 아마도 내가 건너 준 봉투에 찍힌 전화번호를 보고 메시지를 보낸 것 같았다.

오늘은 왜 장사를 하지 않느냐고 궁금해하여 날씨가 추워 집에서 쉬고 있다고 답장을 보내주었더니 금방 전화가 왔다. 찾아와준 것이 너무 고마웠다며 답례로 저녁식사를 대접할 기회를 달라고 하여 우리 집 근처로 오라고 하였더니 곧바로 달려왔다.

내가 여자들을 우리 동네로 불러내는 것은 내가 차가 없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는 까닭인데 여자와 사귈 때 나의 형편을 솔직하게 털어 놓기 때문에 이러한 사정을 이해해주는 여자들은 순순하게 찾아와 주었다. 덕분에 여자들을 더 쉽게 집으로 데리고 올 수 있는 것이었다.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나비도 별거부감 없이 우리 집에 놀러왔고 결국 사랑을 나누게 되었는데 얌전하고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뜨거운 여자였다. 감기 몸살이 겹쳐 애무도 제대로 못해주고 혼자 헐떡거리다가 금방 끝내고 말았는데도 대단히 만족해하였다.

사랑을 나누고 나서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쪼그라져버린 내 자지를 쪼물락거리던 나비 입에서 오빠처럼 애무를 잘 해주는 남자는 처음이라는 놀라운 말이 튀어 나왔다.

엉덩이를 찰싹 갈겨주며 “요놈이 순 바람둥이네~ 도대체 몇 명이나 먹어 봤어?”라고 물어보았더니 나비는 까르르 웃으며 “죽어도 안 가르쳐주지~” 하면서 발딱 일어나 엉덩이를 내 얼굴 쪽으로 들이밀며 납작 엎드려 죽어버린 좃을 물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오랄 솜씨는 보잘 것 없었지만 평소 사모하였던 내 마음 속의 선녀가 부끄러움도 없이 가장 음란한 자세로 내 좃을 빨고 있다는 사실에 온몸의 솜털이 곤두서면서 또다시 아랫도리가 뿌듯해지기 시작했다.

대학교수라는 선입견과 순결한 이미지가 너무 강해 나도 모르게 조심스럽게 다루게 되지만 그녀가 먼저 타올라 이것저것 요구하면서 적극적으로 감겨오기 때문에 나비랑 사랑을 나눌 때 마다 남성으로 자존심이 충만 되는걸 느끼곤 하였다. 정말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매력이 넘쳐흐르는 여자였다.

나비는 개인적으로 아틀리에를 가지고 있어 그곳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고 대학에 다니는 언니의 딸을 데리고 살기 때문에 가사일도 분담하고 아이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자유로운 시간이 많은데 유난히 아침섹스를 좋아해서 주로 새벽에 찾아왔다.

3월초 생일을 맞았는데 한참 자고 있는 이른 아침에 나비가 집 앞에 찾아와서 전화를 하여 눈을 반쯤 감고 문을 열어주었더니 더 누워 있으라며 나를 침대에 밀어 넣고 어설픈 스트립댄서처럼 몸을 흔들며 옷을 홀랑 벗어던졌다.

하는 짓이 너무 사랑스러워 팔베개를 하고 모로 누워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더니 옷을 다 벗고 나서 짜잔~ 하면서 외투주머니에서 빨간색 끈을 꺼내 길게 흔들면서 생일선물이라고 하였다.

선물은 어디가고 리본만 나오느냐고 하니까 요염한 표정을 지우며 말없이 리본을 목에 메고는 자기가 선물이라며 침대에 깡충 뛰어올라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는데 남자를 환장하게 만드는 재주가 그처럼 뛰어난 여자였다.

나비를 보내고 나서 요정과 약속대로 목욕제기하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11시경 요정이 33살짜리 동생을 데리고 케이크와 먹거리를 잔뜩 사들고 찾아왔다. 주인공은 가만히 있는 법이라며 둘이서 비좁아터진 집안을 헤집고 다니면서 생일상을 차려주었다.

생일파티를 하는 동안 동생이란 놈이 오빠 오빠하면서 착착 엥기는 품을 보아하니 당분간 녀석들에게 꽤나 시달릴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스쳐지나갔다.

녀석들이 언제 제자리로 돌아갈지 모르겠지만...


사족:
경험담이 아니라 본인의 희망사항일 수도 있습니다.
꼴리는 대로 판단하시고 내용을 문제삼아 시비를 가리려는
멍청한 분이 없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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