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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화장실...(야하진 않아요 ㅡ,.ㅡ;;)

경방에는 처음 글을 올리는 군요....

제가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고1 여름방학 때 친구네 집에서 같이 공부를 하다가 잠시 쉴겸 해서 집 근처에 있는 모 여상에 가서 농구를 하였습니다.

남학생이 여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수위가 막았으나 그 학교 미술 선생님과 친분이 있어서 그 선생님을 만나러 몇번 그 학교에 간 경험이 있기에 수위 아저씨도 어느 정도 안면이 있었기에 그날도 정문을 무사히 통과 하였습니다.

밤 9시에서 10시 사이로 기억 나는 군요....

방학때였지만 무슨 자격 시험 때문인지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학생들이 밤에도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농구를 하다가 잠시 쉬며 땀을 식히고 있는데 요료 현상을 느끼더군요 그래서 자연 스럽게 친구들과 운동장 한 곁에 있는 화장실을 갔습니다.

그러나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땡땡이를 치고 싶은 모양입니다.

학교 건물에서 어느정도 덜어진 화장실이었기에 저희는 여자 화장실이라는 생각 없이 그 곳에서 볼일을 보았죠 그리고 나오려는 데 발자욱 소리가 들리더군요. 여자들 목소리와 함께여...

순간 x됐다는 생각과 걸리거나 아는 애들 만나면 챙피라는 생각 내지는 여자화장실에 있는 남자 = 변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다시 화장실 한칸에 같이 들어가서 숨을 죽이고 여학생들이 나가기를 기다렸습니다.

여학생들이 화장실에 들어간 소리를 확인하고 화장실을 빠져 나가려고 하는데 일보는 소리대신 딸깍딸깍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안에서 무슨 소리인가 궁금해 했죠. ㅡ,.ㅡ;;

그래서 조용히 그 학생이 있는 칸에 귀를 귀울였습니다.

흠냐 그런데 그 학생은 화장실서 일을 보는 게 아니구 당시 모나미볼펜 뒤쪽으로 자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위는 남성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여성은 자위를 하면 처녀막 파열때문에 안 할 것이라는) 저는 여성도 자위를 하며, 포르노에서 보았던 과일이나 야채 등이 아닌 볼펜도 자위 도구로 이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ㅡ,.ㅡ;;

물론 여자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막연한 환상같은 것도 많이 사라졌구요.

밑에 여자 화장실에 대한 글을 보고 저역시 옛 추억(?)을 더올리며 허접이지만 올려 본니다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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